■ 구글 TV, 개인화 사용자 경험 강화 이노스 G40F QLED ZERO EDITION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내장한 스마트 텔레비전입니다. 기존 안드로이드 TV는 단순히 애플리케이션을 나열할 뿐 사용자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UI를 제공해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구글 TV로 업그레이드하며 개인화 사용자 경험을 더욱더 강화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홈 화면이 달라졌는데, 사용자 시청 패턴을 AI가 학습하여 관심을 가질만한 콘텐츠 위주로 표시합니다. OTT 서비스를 시청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따로 실행해야 했던 기존에 비하면 실행 단계가 줄어들기도 했죠. 그 밖에도 자녀 보호 기능, 대기 화면 모드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 퀀텀닷 필름으로 더 생동감 있게 퀀텀닷 필름(QDEF, Quantum dot Enhanced Film)은 2~10 nm 크기 초미세 입자를 활용해 디스플레이 색상 표현력을 강화하는 기술입니다. 광색역 패널은 sRGB 색상 영역보다 과장된 색을 표현해 작업을 위한 용도(Adobe RGB, DCI-P3 환경 제외)로는 적합하지 않지만, 콘텐츠 소비 목적을 가진 텔레비전이라면 오히려 생동감 있는 화면을 기대할 수 있어 유리합니다. 리포트 제품은 퀀텀닷 기술을 적용해 풍부한 색상 표현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평소 퀘이사 리포트는 자세한 분석과 성능 측정 대신 특징과 기능을 중심으로 제품을 빠르게 훑어보는 콘텐츠인데요. 이번 리포트에서는 특별히 색상 영역을 측정해 봤습니다. 그 결과 CIE u'v' 기준 DCI-P3 94.8% 범위와 96.2% 비율을 나타내 광색역 기반 콘텐츠도 훌륭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 작은 화면 크기, 여러 용도로 사용 가능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포진해 있는 텔레비전 크기는 55형~65형입니다. 리포트 제품은 40형 화면 크기로 일반적인 텔레비전보다 작은데요. 60형 이상 대형 텔레비전에 비하면 비록 화면 몰입감은 조금 아쉬울 수 있지만, 작은 크기로 인해 설치 공간에 대한 제약이 덜합니다. 따라서 안방이나 서재 등 거실보다 비교적 좁은 공간에도 쉽게 배치할 수 있죠. 이보다 큰 43형 모니터도 존재하는 점을 고려하면 책상 위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것도 생각해볼 만합니다. 또한 원룸이나 자취방 등 커다란 텔레비전을 설치하기 곤란한 장소에서도 부담 없이 활용하기 좋습니다.
물론 40형 화면 크기에 FHD 해상도는 화소 밀도가 너무 낮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포트 제품은 작은 문자를 읽어야 하는 작업보다 영상 시청에 중점을 두는 텔레비전입니다. 즉, 리모컨을 들고 멀리서 보는 게 일반적인데요. 텔레비전은 모니터와 달리 해상도에 대한 민감도가 비교적 덜한 편입니다. 예쁜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기에 표현할 수 있는 색역이나 후처리 기술 등이 오히려 중요하죠. 이 점을 고려하면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기본 성능을 큰 단점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화면 크기가 작을수록, 해상도가 낮을수록 자연스레 가격 부담도 줄기 마련인데, 만약 40형 FHD 해상도가 가정에서 적합하다고 느끼지 않는다면 상업적 용도로 부담 없이 활용해 볼 수도 있겠죠. 작지만 강한 스마트 텔레비전, 괜히 한번 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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