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2026년 1분기 글로벌 TV 출하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 2026년 1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습니다. 삼성은 2026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TCL은 더욱 빠른 속도로 삼성과의 격차를 좁히며 전년 동기 대비 22%의 출하량 증가를 달성했고, 이 또한 TCL 역사상 최고 성장률입니다. 2026년 2분기에는 TV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글로벌 TV 산업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삼성과 TCL의 2026년 1분기 TV 분기별 출하량 점유율 비교 
출처: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분기별 글로벌 TV 출하량 추적 보고서(2026년 1분기)
TCL은 QD LCD 및 MiniLED LCD TV를 포함한 모든 주요 TV 카테고리에서 출하량 증가를 기록했으며, 특히 MiniLED LCD TV가 전체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습니다. 삼성은 W-OLED TV에서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지만, OLED TV의 판매량이 다른 LCD TV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전체 출하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2026년 2분기 이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6년 3월부터 5월 사이, 여러 브랜드가 각기 다른 전략으로 TV 라인업을 출시했습니다. 하이센스와 TCL은 미니LED LCD TV를 플래그십 LCD 라인으로 포지셔닝한 반면, LG전자는 보다 저렴한 보급형 OLED TV를 라인업에 포함시켜 OLED 시장 진입 장벽을 낮췄습니다. 삼성은 가격 전략을 가장 공격적으로 펼쳐 프리미엄 모델인 R95H와 보급형 모델인 R85H로 라인업을 나누어 55인치 RGB 미니LED LCD TV를 2,000달러 미만의 가격대로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시장 역학은 제품을 넘어 기업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더욱 변동성이 커질 것입니다. 삼성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5월 초 새로운 사업부장을 임명했는데, 새 부장장은 하드웨어보다는 플랫폼 중심의 사업 운영을 이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TCL은 2026년 3월 소니와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7년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더해 LG전자가 하이센스와 TV 합작 투자를 통해 협력을 강화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파트너십이 현실화된다면, 두 회사가 합병하여 단번에 세계 TV 시장을 석권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2026년 1분기부터 시작하여 2027년 이후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변화들을 고려할 때, TV 산업은 앞으로 지각변동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 브랜드별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출처: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분기별 글로벌 TV 출하량 추적 보고서(2026년 1분기)
*2025년 전 세계 TV 출하량 기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제이든 리 부소장 은 " 하이센스는 LG전자의 OLED TV 사업 노하우, 자체 4위 시장 점유율, 그리고 탄탄한 판매망을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세계 1위 출하량 자리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전략을 구상하고 합작 투자(JV)를 협력 방안으로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