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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800은 최대 450N·m의 순간 토크를 발휘하는 관절 시스템을 탑재해 어퍼컷, 돌려차기, 넘어졌다가 빠르게 일어나는 동작 등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EngineAI는 휴머노이드 격투의 핵심이 단순히 강한 공격이 아니라 공격·방어·회피·회복을 반복하면서도 고속 환경에서 안정적인 전신 제어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경기 중에는 시각 인식부터 판단, 동작 실행까지 이어지는 실시간 피드백 루프를 통해 상대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공격, 회피, 반격을 스스로 결정합니다. EngineAI는 이를 '싸울 수 있는 로봇'에서 '싸우는 방법을 아는 로봇'으로 진화한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기체는 반복적인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됐으며, 센티미터 단위 위치 인식과 고정밀 자세 인식 기술을 통해 격렬한 접전에서도 정확한 움직임을 유지합니다. EngineAI의 시스템은 충격에 강한 물리적 하드웨어, 전신 동작을 제어하는 '소뇌 모션 AI', 전술과 전략을 담당하는 '대뇌 인지 AI'의 3계층 구조로 구성됩니다. 회사는 이러한 구조를 하드웨어와 제어 시스템, 학습 알고리즘을 실제 전투 환경에서 함께 발전시키는 '힘과 두뇌를 모두 갖춘 AI 에이전트'의 청사진으로 제시했습니다.
T800은 폐쇄형 플랫폼이 아니라는 점도 특징입니다. EngineAI는 URKL 참가팀 모두에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인터페이스를 개방해 자체 알고리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각 팀은 시각 인식, 전술 판단, 전신 제어 등을 독립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으며, 모든 경기는 체화형 AI(Embodied AI) 연구를 위한 실제 데이터셋 역할도 수행합니다. 또한 대회 운영위원회는 이번 시즌의 핵심 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개막전에서는 EngineAI 내부 팀 두 곳이 시범 경기를 통해 규칙과 심판 기준을 선보였으며, 이어 32강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대표 경기에서는 검은색 장갑을 착용한 'Bullfighter'가 'White Eagle'을 5라운드 접전 끝에 3대2로 제압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200개 이상의 팀이 참가 신청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32개 팀이 중국, 미국, 폴란드,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를 대표해 출전했습니다.
URKL은 오픈 예선, 32강, 조별리그, 결승전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별 더블 라운드로빈과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결합한 토너먼트 구조를 채택했습니다. 현재 대회는 조별리그가 진행 중이며, 이후 토너먼트와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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