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OBT 74종 그래픽카드 벤치마크 Lost Ark OBT Benchmark 안녕하세요. 퀘이사존벤치입니다. 국산 MMORPG(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의 최고 기대작, 로스트아크(Lost Ark)가 드디어 OBT(Open Beta Test) 단계에 돌입하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퀘이사존에서는 이미 2016년에 1차 CBT 벤치마크에 이어 2017년에는 2차 CBT 벤치마크, 그리고 올해 5월에는 파이널 CBT 벤치마크까지 모두 진행한 바 있었는데요. 로스트아크의 최초 공개 그리고 OBT까지 정말 길고 긴 여정을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더 반가운 OBT 소식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로스트아크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물론, 크고 작은 아쉬운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잘 만든 MMORPG라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특히 PC방 점유율 순위에서도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로스트아크가 3위를 기록하고 있죠. 경쟁이 매우 치열한 PC방 게임 순위에서 신규 MMORPG가 이 정도의 순위를 기록한다는 것은 분명 놀라울만한 성과입니다. 그리고 이번 퀘이사존 벤치마크는 작년과 무엇이 다른지 궁금해하실 수 있는데요. 가장 최근에 등록된 파이널 CBT와 비교하여 많은 부분이 보강되었습니다. 먼저 테스트 구간입니다. 파이널 CBT에서 진행된 테스트 구간이 너무 가혹하여 실제 게임 플레이에서 얻어지는 체감 성능과 다소 괴리감이 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OBT 벤치마크에서는 기존 벤치마크의 가혹한 구간 테스트는 물론, 일반적인 필드 사냥에서의 게임 성능에 가까운 테스트 구간을 새로 추가하였습니다. 즉 그래픽카드별로 2개의 테스트 결과를 모두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테스트 해상도입니다. 로스트아크가 CBT 단계에서는 21:9 화면비를 지원하지 않아, 해당 모니터 사용자의 경우 필러박스(pillarbox)가 생성되며 16:9 화면으로 플레이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OBT 단계에 진입하면서 정식으로 21:9 화면비를 지원하게 된 점에 착안하여 2560x1080 해상도와 3440x1440 해상도 테스트를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즉 대표적인 테스트 해상도인 1920x1080, 2560x1440, 3840x2160까지 모두 더하면 총 5종의 해상도에서 테스트 결괏값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기 전에 로스트아크가 어떤 게임인지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로스트아크 게임 소개 ▲ 2014년 11월 12일, 최초로 공개된 로스트아크 트레일러 영상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MMORPG이며, 언리얼 엔진 3를 사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로스트아크가 대중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게 된 계기는 바로 지스타 2014에서의 공개였는데요. 당시 공개된 트레일러가 워낙 좋은 인상을 주는 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디아블로형 게임이라 불리는 쿼터뷰(Quarter View)와 핵앤슬래시(Hack and Slash) 방식을 차용하고 있지만, 액션성을 극대화한 연출과 다양한 거대 몬스터, 3D의 장점을 살린 지형지물과의 연출 조화, 시원시원한 타격 효과 등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기대를 받기에 충분한 모습이었습니다. 즉 그저 그런 디아블로 아류작이 아니라 한국형 MMORPG로서 갖춰야 할 요소들이 많이 발견되었던 것이죠. ▲ 로스트아크 OBT 게임 트레일러 영상 이런 상황에서 실제로 로스트아크는 2016년에 이어 2017년 2차 CBT, 그리고 2018년에 파이널 CBT와 현재의 OBT 단계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OBT 초기에는 접속자 폭주로 인한 무한 대기열을 생성하며 원성을 사기도 했지만, 현재는 서버 환경을 개선하여 어느 정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것과 별개로 MMORPG의 장르적 특성상 끊임없이 즐길 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면에서 로스트아크의 순항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로스트아크의 공식 시스템 요구 사양은? 로스트아크 홈페이지의 다운로드 섹션에서는 공식 시스템 사양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본 벤치마크에서는 CPU 성능은 배제하고 그래픽카드만 테스트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집중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년에 고지됐던 사양표와 달라진 부분이라면, 그래픽카드 사양 부문에서 AMD가 아예 자취를 감추었다는 것입니다. 현재 엔비디아가 로스트아크와 함께 번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개발 과정에서 형성된 양사의 협력 관계가 이러한 결과를 빚어낸 것으로 추측합니다. 즉 '어른의 사정'이 그 이유일 수 있습니다. 또한, QHD/UHD 해상도에서의 요구 사양도 지포스 10 시리즈가 아닌 RTX 시리즈를 전면 배치함으로써 엔비디아의 마케팅 의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 심지어 로스트아크는 아직도 구형 API인 다이렉트X9를 사용합니다. CBT 단계에서부터 차후 다이렉트X11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지만, 현시점까지 다이렉트X9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개발과정에서 우선순위에 밀려 제외되었거나 혹은 차후 적용되더라도 짧은 기간 내 적용은 힘들 것으로 판단됩니다. 벤치마크 테스트 시스템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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