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코어 구성 CPU CORE POSITION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1세대/2세대 구조]
이어서 주요 CPU 코어 구성(크기, 위치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이를 파악하고 있으면 CPU 쿨러 선택이나 제품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 1세대/2세대 스레드리퍼의 경우 코어 형태와 위치상 가로 방향으로 마이크로 채널이 구성된 (B) 구조 쿨링 엔진이 냉각에 더 유리합니다. 제트 플레이트를 통과한 차가운 냉각수가 최초로 닿은 코어 면적이 (B) 구조일 때가 더 넓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유명 커스텀 수랭 부품 제조사인 EKWB에서 출시한 스레드리퍼용 워터 블록이 처음에는 (A) 구조로 되어있었지만, 성능에 문제가 있어 얼마 후 (B) 구조로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인텔 9세대~13세대 구조]
인텔 9세대~13세대 CPU는 히트스프레더 아래 실제 코어 형태가 세대마다 크기와 위치에 차이가 있습니다. 공통적인 부분도 있는데, 일반적인 마더보드에 장착하는 기준으로 세로로 길쭉한 형태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론상으로는 (B) 구조 쿨링 엔진이 냉각에 더 유리합니다. 참고로 각 세대의 코어 구조(P-core, E-core 탑재 여부, 핵심 열원 위치), 크기, 위치가 다르고 여기에 히트스프레더 평탄도가 다르기 때문에 특정 세대 플랫폼에서 성능이 좋았던 쿨러가 다른 세대에서도 비슷한 성능을 보여준다고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AMD 5000/7000 시리즈 구조]
AMD 라이젠은 3000 시리즈부터 코어(CCD)와 IOD가 분리되고, 코어 위치도 가장자리 쪽에 가까워 어떤 쿨링 엔진 구조가 더 유리하다고 하기가 다소 애매합니다. 여기에 온도 센서도 Tctl/Tdie, CCD, 개별 코어 등이 따로 표시되기에 더 그런 면이 있어, 인텔 플랫폼 대비 명확하게 결론 내기가 쉽지 않은 편입니다. 이런 구조를 고려해 코어 위치에 맞게 콜드 플레이트 중심을 맞춰주는 오프셋 마운팅 브래킷을 제공하는 제품도 등장했습니다.
※코어 형태와 위치 등에 따른 유리한 쿨링 엔진 구조는 이론적인 것으로 CPU 히트스프레더와 콜드 플레이트 접촉 상태, 쿨링 엔진 냉각수 유입구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실제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