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msi z490 유니파이 구매 및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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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압주의] msi z490 유니파이 구매 및 사용기 범퀴퀴 3 2273 2020.08.24 17:16

안녕하십니까. 몇 주 전만해도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게 엊그제 같은데 요즘엔 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코로나 2차 대확산으로 인해 밖에 나가 놀기 더더욱 꺼려지는 실상입니다.   사실 전 이 글을 쓰는 지금 기준으로 군인의 신분으로 어제 조기 전역 휴가로 집을 오게 되었습니다. 집에 오면 항상 쓰던 컴퓨터가 얼마나 반가운지.. 가방도 정리 안하고 시간아깝다고 컴퓨터 앞에 앉아 놀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렇게 어느덧 컴퓨터를 붙잡은지 거진 5여년...사용하고 있던 컴퓨터를 보니까..  많이 먼지가 끼고 속도도 엄청 느려졌더군요. 당시 3.8Ghz 오버클럭 달성하고 좋아하고 난리부르스를 떨었는데 지금은 블루스크린 뜨고 이제 보니까 램은 ddr3쓰고 있었고.. 제가 많이 구식제품을 쓰며 지화자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두가 길었습니다...) 컴퓨터를 바꾸겠다는 마음을 먹고 전역휴가 일주일 전에 드래곤 볼을 모으게 되었는데요. 근데 컴퓨터 조립은 처음이라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ㅠㅠ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8/24/836e300af48d508ed32f36af192d15eb.jpeg" alt="" style="width: 684.031px;"> CPU: 10900kf (10900 이냐 10700이냐 고민 많이 했는데 이왕 사는거 하이엔드 써보고 싶어 i9까지 가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가격은 거품이 많이 빠질때 사게 되었습니다. 그 무시무시한 100만 시절...) M/B: MSI Z490 UNIFY(사실 동회사 게이밍 엣지로 사려고 했는데 이녀석이 전원부 숫자와 품질이 우수하더군요.타회사는 50만원 이상에 들어가는 부품인데 MSI는 30원대에 넣어버렸다는...감사합니다 (_ _))쿨러: NZXT X73 (오버클럭하면 수냉. 수냉하면 NZXT. 입소문 많이 타게 된 물품이라 비싸더라도 저도 한번 써보고 싶었습니다.)RAM: G.SKILL TRIDENT Z RGB 3200 CL14 (8Gb*2)(램 오버는 처음이라 이번에 해보고 싶어 좀 크게 질렀습니다. 시금치로도 만족하긴 하는데..)SSD: 삼성 PM981A 1TB(긴말 필요 없죠. M.2에서 가성비 킹왕입니다. 그리고 HDD로 윈도우 켜왔던 저로썬 M.2도 얼마나 빠른지 써보고 싶었습니다.)VGA: GALAX GTX1060 3GB 개간지  (그래픽카드가 왜이러냐고요? 3000번대 보고 2000번대 갈지 고민이라서 일단 임시로 사용하고 있답니다.)case: Dark Flash dlx 21 mesh 블랙(깔끔한거 좋아해서 샀습니다. 그리고 단정된 블랙.) <조립> 먼저 메인보드를 까봅시다. (영롱하군요.)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8/24/596d5934a0b6a73a2240d60e5d731df4.jpeg" alt="" style="width: 684.031px;">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8/24/e4ccc9e6e170475dab0326458761c95f.jpeg" alt="" style="width: 684.031px;"><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8/24/1d21be55b252cc38df2657870e11ce43.jpeg" alt="" style="width: 684.031px;"> 메인보드 외에 설명서 스티커, MSI 행사소개, SATA케이블, WIFI 안테나 등 다양한 부속품들이 안에 들어있었습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8/24/4401e8289263f7b8c7e771910bada114.jpeg" alt="" style="width: 684.031px;"> 보이십니까? 용 각인도 각인이지만 전원부의 상태가..17개??이건 오버클럭 안하겠다는 사람도 잡아 말리는 겁니다. 이렇게 전원부가 많으면 오버클럭이 잘 된다고 하더군요.  (물론 쿨링도 중요.)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8/24/b24f651bf69b0c57a2b40bc418bc36e6.jpeg" alt="" style="width: 684.031px;"> cpu가 장착되는 곳입니다. cpu에 핀이 있을줄 알았는데(아재)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8/24/572cbfb31324807895e426aa70384671.jpeg" alt="" style="width: 684.031px;"> 소켓안에 핀이 있더라구요.. 조심히 다뤄야 겠습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8/24/d80f5a041e3b554c9433b32f0f0834b1.jpeg" alt="" style="width: 684.031px;"> 10900kf를 조심히 끼워줍니다. 다음은 램 장착입니다.아쉽게도 꽂는 중간 브리지(?)는 은색 금속이 아니고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답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8/24/e16923d91a5c7109b44a7a966bf0ca3a.jpeg" alt="" style="width: 684.031px;"><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8/24/3ef5df23536e9d3b5281ddb1a7415e0e.jpeg" alt="" style="width: 684.031px;"> (이렇게 멋있어도 되는거야?) 다음은 m.2 방열판인데요.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8/24/2b0c607bf3a8acfba13b691777c33121.jpeg" alt="" style="width: 684.031px;"> 이번에 구입한 삼성 pm981a 1TB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8/24/fed81dbcb4ba82a0645edbd400c89f05.jpeg" alt="" style="width: 684.031px;"> 방열판 뒤엔 열 전도를 도와줄 방열테이프가 붙여져 있더군요. 붙이기 전에 비닐을 떼어 장착해 줘야 한답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8/24/57fdb3a88c7dd02b89b1fa90f306dc3a.jpeg" alt="" style="width: 684.031px;"><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8/24/336d67753f227ae12ed503d34b37e672.jpeg" alt="" style="width: 684.031px;"> 이렇게 나사를 좋여주면 저장장치도 끝. 메인보드 각종 장치의 연결부인 인터페이스(용어를 잘 몰라서..)보면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8/24/851e4b85fb6a25d5a8574d61fcf7c6ce.jpeg" alt="" style="width: 684.031px;"> 정말 많은 단자들이 모여있습니다. usb2.0, 3.0, 3.1, c타입, 와이파이 단자..심지어 바이오스 초기화 버튼도 있더라구요. 저거 정말 유용해 보였습니다.그리고 부분부분 작은 구멍들은 저 안에 쿨러가 있더군요. 온도를 정말 낮게 잡으려고 msi가 안간힘을 쓴게 눈에 보여 너무 좋습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8/24/13b258010eedb3558725149ccd36833f.jpeg" alt="" style="width: 684.031px;"> 메인보드 뒷면입니다. 브라켓을 장착하기 위해 잠시 찍었습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8/24/51c7d16fbd0dd4d8487c399bd547b9f4.jpeg" alt="" style="width: 684.031px;"> 장장 8시간에 걸쳐 중간 완성을 해 봤습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8/24/87d4cab29c28f623caa283582dbf95f3.jpeg" alt="" style="width: 684.031px;"> 쿨러 팬 회전, 라이트 다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8/24/52ca84dadbcbd388f4160e0947b52830.jpeg" alt="" style="width: 684.031px;"> 흰색으로 깔맞춤도 해보고 (흰색 케이스 살걸그랬나..)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8/24/87a6739e1f84faa1b16d5bd0128d5239.jpeg" alt="" style="width: 684.031px;"> 사진 뒤져보던중 조립하기전 메인보드 전체샷 하나 있더군요. 방열판도 크고 히트싱크도 어마무시합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용.. 지갑이 아깝지 않더군요.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8/24/b0e7b6907bf91f460d38d02e73b4b5f3.jpeg" alt="" style="width: 684.031px;"> 희한하게도 메인보드에 LED 전광판이 있습니다. 전원 버튼과 리셋버튼이 있는걸 보아 케이스를 안쓰시고 전문적으로 오버클럭하시는 분들에게 만든 버튼이라 생각됩니다. (오픈형?) 그리고 저 LED는 CPU온도를 실시간으로 보여 주는건데 저게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버클럭하다보면 CPU온도 프로그램 일일히 켜 줘야하지.. 그 귀찮은걸 고개 한번 돌리면 바로 보고 CPU오버가 잘 됬네 안됬네를 금방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LED 전광판 아주 칭찬합니다. 온도 뿐만아니라 윈도우, 바이오스 진입시 에러 떴을때 에러 종류도 16진수로 알려 준다네요. (후덜덜) 그리고 대망의 오버클럭을 해 보았습니다. 3.8에 만족했던 제가 5기가? 사실 몸으로 와닿진 않았습니다. 실패할거라 생각했기 보다 정말 될까? 하는 의구심이 더 많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8/24/be28040fcf26c6c9d9b6693efdc4aeed.jpeg" alt="" style="width: 684.031px;"> 그런데 이걸 왠걸? 5Ghz 1.30으로 링스 0.94로 안정화를 바로 보았습니다. (엄마 이거 뭐야 무서워)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8/24/9a650e26398db2b6ae67ebf8c96944b9.jpeg" alt="" style="width: 684.031px;"> 잔차도 일정하고 온도도 80도 이상 넘지 않는 착한 온도를 보여줬답니다.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0/08/24/950bfaf39f6decc94e51f7fd3d1924ed.jpeg" alt="" style="width: 684.031px;"> 하이퍼쓰레드 기술로 10코어 20쓰레드가 작동하는 모습 ㅎㄷㄷ 이렇게 제 인생컴이 또 하나 만들어 졌습니다. 정말 애지중지하며 쓸것이며 특히 MSI Z490 유니파이는 가성비면 가성비 기능이면 기능을 전부 넣은 그야말로 생태계 교란종인것 같습니다.  이제 제 동기들도 전역을 코앞을 두고 있는데 유니파이, 적극 추천해 줄겁니다.  참 두서없이 생각나는데로 썼는데 읽기 편하셨을지 모르겠습니다.이상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5.1기가 이상은 못가겠더라구요. 전압이 낮으면 블루스크린이 뜨고 조금 높였다고 쓰로틀링 걸려서 블루스크린 뜨고 그냥 24시간 내내 5.1 가겠다고 블루스크린만 수백번 본것같네요.CPU 수율이 그렇게 좋은건 아닌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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