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스포) 너무 늦어버린 "듄 2"용아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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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O스포) 너무 늦어버린 "듄 2"용아맥 후기 QM볼타 0 170 2024.04.21 10:54

<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4/04/21/3877de235d3f149de377d1a3c4727044.jpg" alt="퀘이사존"> (사진은 일명 "명당 중블"로 불리는 용아맥 i열 19번 좌석) 용아맥 명당 자리는 정말 구하기 어려운 티켓이죠. 저는 솔직히 개봉날이나 개봉한 지 얼마 안 된 영화의 용아맥 예매는 살면서 단 한 번도 성공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정말 단 한번도 ㅠㅠ (대체 어떻게 그렇게 빠를 수가 있는 건지) 듄 2 역시 그래서 이제서야 보게 됐습니다. 요새 트렌드는 남돌비(남양주 메가박스 돌비)나 코돌비(코엑스 메가박스 돌비)라는 말도 있고 용아맥 인근에 대체제인 영아맥(영등포 아이맥스)도 있다지만.. 그래도 국내 최대 스크린. 1:1.43 비율의 용아맥을 포기할 수 없죠. 아무튼 듄 2 후기입니다. 관람 전날. 유튜브에서 5,000원을 결제하고 듄 1을 보고 갔고요. 듄에 대한 세계관. 배경 설정 지식이 부족하다 생각해서 관련 영상이나 글들도 좀 보고 갔습니다. 그리고 이걸 안 보고 안 읽고 갔다면 엄청 후회했을 것 같아요. 전 편을 꼭 봐야지만 이해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라기보단, 이해되는 지점이나 즐길 거리가 많아지니(아는 만큼 보이는 법) 세 시간이라는 러닝 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영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게 개연성인데요. 이 영화는 그 부분에서 100점에 가깝습니다. 가끔 등장인물들이 하는 행동에서 "대체 왜 저러지?"라던가 "저런 대사가 굳이 나와야하나?" 싶은 부분들이 생길 때. 영화에 대한 몰입이 좀 깨지는 편이에요.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납득되지 않은 지점들이 나타날 때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정말 그런 지점들이 전혀 없었어요.  뭐 물론 원작 스토리가 그만큼 단단하고 대단해서 였을 수도 있겠지만 영화를 다 보고 알아보니 원작과 달라진 부분들도 많았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영화 자체가 잘 만들어졌습니다. 영상미나 사운드는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바타 2보다도 듄 2의 영상미가 더 대단했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상영관이 용아맥인 것도 있었겠지만. 아니 그게 크겠지만 사막 배경이 이렇게나 멋있을 수 있구나 싶었고 배경 음악은 인터스텔라와 비견될 정도였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배우들 연기 역시 너무 좋았습니다. 티모시 살라메가 이렇게 멋있는지 저는 처음 알았어요. 그냥 잘생긴 배우 정도. 퇴폐미 쩌는 배우 정도로만 알았는데 연설하는 장면에서는 카리스마가 제대로 느껴졌습니다. 완전히 다시 봤네요.. 듄 2가 개봉한 지 꽤 지났기 때문에 이미 보실 분들은 다 보셨겠지만 아직도 못 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저는 정말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 꼭 보세요. 용산 아이맥스 예매 경쟁이 그래도 지금은 좀 덜한 편이니 상영관에서 내려가기 전에 정말 꼭! 보러 가세요. PS. 용산 아이맥스는 아이파크 몰에 위치하는데 주차 최대 할인 시간은 5시간입니다.  CGV 예매권으로는 최대 3시간인데 영화 러닝타임 고려하면 무조건 추가 비용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식사를 하신다고 하면 2시간이 추가 충전되고. 입점되어 있는 ZARA 등에서 쇼핑하시면 3시간까지 추가될 순 있는데 문제는 최대 할인 시간이 5시간이라는 겁니다. 즉. 쇼핑하고 식사하고 영화를 모두 본다고 해도 5시간 이상 주차하게 될 경우에는 무조건 추가로 주차비가 나가고 단순히 영화만 본다고 해도 주차비가 무조건 나가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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