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덱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인코딩 성능 영상 인코딩 성능은 무슨 코덱 종류에 따라 양상이 달라졌다. H.264의 경우 엔비디아 NVENC를 비롯한 외장 그래픽의 성능이 가장 뛰어났지만, CPU 인코딩에 비해 인코딩 시간 차이가 크지는 않았다. 샤나인코더 테스트에서는 오히려 CPU가 H.264 인코딩에서 가장 빨랐다.
반면 H.265에서는 CPU와 그래픽 가속 간 성능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어느 인코더든 GPU 가속 인코딩이 CPU 인코딩 대비 1/3 수준의 시간으로 인코딩이 가능했다. 그중 CPU에 내장된 UHD Graphics 770의 경우 핸드 브레이크에서 저력을 보여주었다. UHD Graphics 770 가속 인코딩 시간이 CPU 인코딩 시간의 약 25% 수준으로 매우 빠르게 인코딩이 가능했다. 다른 외장 그래픽 가속과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 성능.
AV1 코덱의 경우 아직 인텔 CPU에 내장되어 있는 그래픽은 지원하지 않아 비교가 제한적이었다. A770과 RTX 4060 비교에서 A770이 약 15초가량 더 빠르게 인코딩하며 인텔의 우수한 영상 가속 기술을 뽐냈다.
■ 프리미어 프로 벤치마크: 인텔 내장 그래픽이 소폭 도움이 되었다 PugetBench 프리미어 프로 테스트에서 외장 그래픽과 함께 인텔 내장 그래픽을 같이 쓰는 것이 성능이 소폭 더 좋았다. A770을 사용한 경우 인텔 내장 그래픽을 함께 사용하면서 얻은 성능 이점은 오차 범위로 미미했다. RTX 4060과 인텔 내장 그래픽을 함께 쓴 환경에서 소폭의 성능 향상을 확인했다.
■ 프리미어 프로 프리뷰 재생 성능: 인텔 퀵 싱크, 잘 작동하면 큰 이점 프리미어 프로 프리뷰 재생 성능에서 보다 분명하게 인텔 퀵 싱크 비디오 가속의 이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4K 프리뷰 테스트에서 RTX 4060 단독 사용보다 인텔 내장 그래픽을 함께 사용한 것이 드롭된 프레임 수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프리미어에서 표시된 프리뷰 영상 FPS도 소폭 개선되었다. 그렇지만 가장 성능이 높았던 것은 A770이다.
그러나 이러한 성능 향상은 인텔 퀵 싱크 비디오 가속을 활용할 수 있는 코덱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촬영 원본, AVC 10 bit 4:2:2로 테스트한 결과 오차 범위 수준이 측정되었다. 원본 파일은 인텔 퀵 싱크 비디오 가속이 지원하지 않는 형식이기 때문에 내장 그래픽을 활성화에 따른 성능 향상은 미미했다.
6K 프리뷰 테스트에서는 4K 테스트만큼의 성능 향상을 얻지 못했다. 이는 RED KOMODO 6K로 촬영된 영상 코덱을 인텔 퀵 싱크 비디오에서는 지원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처럼 프리미어 프로에서 인텔 퀵 싱크 비디오 가속의 성능을 십 분 활용하기 위해서는 편집에 사용하는 영상 코덱, 설정을 면밀히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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