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게임 및 옵션 

*FSR 언급이 없는 경우 업스케일 미적용
게임 옵션의 경우 '플레이 가능한가?'에 방점을 두고 설정했습니다. 각 게임, 해상도 별로 평균 70 FPS 이상을 타깃으로 FSR 업스케일링 성능 프리셋까지 활용했습니다. 프레임 생성 기능은 쓰지 않았습니다. 예외로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유저들이 많이 사용하는, 소위 '국민 옵션'을 적용했습니다.
기본 성능 테스트: 시네벤치 R23/3DMark 


기본적인 CPU, GPU 성능을 측정해 봤습니다. CPU는 기본 상태에서도 시네벤치 R23 소비 전력이 40 W 중반 수준 높지 않아, 40.5 W PPT 제한 설정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반면 그래픽의 경우 10%가량 성능이 더 낮았습니다.
FHD 해상도 게임 성능


FHD 해상도는 테스트한 모든 게임이 옵션 타협을 통해 평균 70 FPS 이상 달성이 가능했습니다. 배틀필드 6와, 33 원정대는 낮음 옵션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QHD 해상도 게임 성능 

QHD 해상도로 올라와도 많은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33 원정대는 평균 60 FPS 수준이어서 성능의 한계가 보이는 단계가 됩니다. 또한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FSR 업스케일링을 적극적으로 쓰게 됩니다.
4K/UHD 해상도 게임 성능 

4K/UHD에서는 많은 게임에서 평균 70~80 FPS 내외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래픽 옵션을 낮추고, FSR 업스케일링도 균형에서 성능으로 낮추어야 했습니다. 오버워치 2는 4K/UHD 해상도에서도 평균 140 FPS 가량을 기록했습니다.
스팀 머신 정도면 게임 가능할까? 안될까? 표 
옵션 타협, FSR 활용을 통해 많은 게임에서 4K/UHD까지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다만 33 원정대, 배틀필드 6와 같이 비교적 최근에 나온 고사양 게임의 경우 고해상도에서 플레이하기에는 버거웠습니다.
윈도우 말고 SteamOS라면?  
위에서 진행한 테스트는 모두 윈도우 11 환경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게이머가 이미 쓰고 있는 PC 환경과 비교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스팀 머신에 기본적으로 탑재되는 OS는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로 시스템에 SteamOS를 설치해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SteamOS는 정식 릴리스인 3.7.17 버전을 사용했습니다.
SteamOS는 범용성이 강점인 윈도우와 달리, 스팀 클라이언트 및 게임 플레이에 집중한 OS입니다. 특히 휴대용 게임 디바이스에서 윈도우 대비 전력 및 메모리 관리 면에서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SteamOS에서는 [게이밍 모드]와 [데스크탑 모드] 두 가지를 제공합니다. 게이밍 모드는 SteamOS의 기본 설정이며, 윈도우에서는 스팀의 [Big Picture 모드]와 비슷한 디자인입니다. [데스크탑 모드]는 일반적인 데스크톱을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각 모드별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 FHD 해상도 
□ QHD 해상도 
□ 4K/UHD 해상도 
테스트 결과, 사이버펑크는 3개 해상도 모두 윈도우 환경보다 SteamOS 환경의 성능이 더 높았습니다. 아크 레이더스도 해상도에 따라 성능이 더 높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 데스크탑 모드보다 게이밍 모드가 하위 1% 성능이 더 낮았습니다. 이스케이프 프롬 덕코프의 경우 전반적으로 윈도우 11보다 SteamOS 성능이 더 낮았습니다.
테스트 요약 
■ 스팀 머신: 아담하며, 연결만 하면 되는 게이밍 머신 스팀 머신은 일반적인 게이머가 구매해오던 데스크톱과는 외관부터 크게 다른 제품이다. 16 cm 정육면체보다 살짝 작은, 아담한 크기로 일반적인 데스크톱 PC보다 공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추가적인 OS 설치나 조립 없이 전원과 키보드/마우스/컨트롤러 같은 기기만 연결하면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시뮬레이션 FHD 성능: 원활한 게임 플레이 가능 스팀 머신은 공개된 그래픽 스펙이 RX 7600과 유사하다. RX 7600 제품이 FHD 해상도가 메인 타깃인 만큼, 스팀 머신과 비슷한 성능으로 조정해도 FHD 해상도에서 게임을 즐기는데 문제가 없었다. 그래픽 옵션 또한 전반적으로 높음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 시뮬레이션 4K/UHD 성능: 옵션 타협 + FSR 적용 필수 밸브는 스팀 머신을 4K 60FPS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비슷하게 구성한 시뮬레이션 PC로 테스트한 결과, 옵션 타협과 FSR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경우 선정한 10개 게임 중 많은 경우 4K/UHD 해상도에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만 가장 낮은 그래픽 프리셋까지 낮추고, FSR 업스케일도 성능으로 설정하는 등 시각적으로도 만족스러운 플레이 일지는 의문이 들었다.
■ SteamOS: 윈도우와 성능 차이 게임마다 다르다 스팀 머신에 기본적으로 탑재되는 SteamOS를 설치해 성능 테스트도 진행했다. SteamOS는 리눅스 기반으로, 범용성이 강점인 윈도우와 달리 스팀 클라이언트 및 게임 플레이를 중점으로 최적화된 OS다.
테스트 결과 윈도우 11과 비교해 사이버펑크 2077은 성능이 더 높았으며, 이스케이프 프롬 덕코프는 성능이 더 낮았다. 아크 레이더스는 SteamOS 모드에 따라 성능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이러한 성능 격차도 추후 패치를 통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 메모리 때문에 결국 가격이 가장 관건 
하지만 결국 소비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이다. 요즈음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상승 폭이 지갑을 닫게 만들고 있다. 만약 비슷한 성능으로 데스크톱 PC를 꾸린다면 어떨까? 간단하게 CPU와 메모리, 그래픽카드만 해도 온라인 최저가 기준 거의 90만 원에 육박했다. 이 때문에 스팀 머신의 출시 가격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아직 밸프는 공식적인 가격과 출시일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부디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없는 가격대로 출시했으면 하는 희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