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ROG Moonlight White 4종 패키지(마우스, 키보드, 이어폰, 헤드셋)

게이밍 기어로 책상 위를 화사하게 꾸미는 방법

퀘이사존 QM깜냥
532 5127 2021.07.2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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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광(月光)


    태양은 달보다 약 400배 정도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지구에서 바라본 달은 태양과 크기가 비슷합니다. 우주적 우연(?)으로 거리 또한 약 400배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죠. 태양과 달을 같은 크기로 볼 수 있는 건 지구뿐이며, 이로 인해 일식이나 월식과 같은 신비한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지구에 사는 생명체에게만 허락된 우연을 특별하게 여기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인간은 심리적으로 태양과 달이 가지는 상징성을 동등하게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낮과 빛을 주재하는 태양, 밤과 어둠을 주재하는 달로 말입니다. 지구의 유일한 위성은 인간에게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하며 영감을 불어넣기도 하고, 유일하게 직접 탐사한 우주 공간이기도 하여 가능성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여러분에게 달은 어떤 의미인가요? 하늘에 떠 있는 게 너무나도 당연해서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분도 분명 계실 텐데요. 엄청난 우연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하늘을 올려다보면 조금은 다르게 보일 겁니다.


    저는 달빛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길을 걷다가 멈춰 서서 달을 보고 있노라면 평소에는 발현되지 않는 감수성이나 상상력이 자극되는 느낌을 받기 때문인데요. 특히, 때에 따라 달라 보이는 달빛은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달빛은 보통 흰색이라는 관념이 있지만,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해서 여러 가지 요소로 인해 색이 변합니다. 해가 질 때 뜨는 달(고도가 낮을 때. 즉, 지평선 근처에 떠 있는 경우)은 파란색 빛이 산란1)되어 빨간색 계열 빛만 뚫고 내려오게 되는데, 이로 인해 주황색, 붉은색 달을 보게 됩니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노란색, 흰색으로 변하게 되는 거죠. 반면에 낮달은 모든 가시광선이 합해진 백색광을 반사해서 흰색이나 파란색을 띱니다. 이외에도 대기 중에 있는 먼지 등이 빛 산란에 영향을 미쳐 미묘한 색으로 표현되는 경우도 있으니, 한 가지로 정의할 수 없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흰색은 가장 순수한 색입니다. 그렇기에 조금만 다른 색이 개입하더라도 티가 확 나게 되죠. 어떤 조명 밑에 있느냐에 따라 노랗게 보이기도 하고, 파랗게 보이기도 합니다. 주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월광처럼 말이죠. ASUS는 이런 점에 착안하여 흰색 제품에 단순한 White가 아닌, Moonlight White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감성적인 작명이라고 생각하는데, 특별한 의미 부여를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전략입니다. ASUS가 올려다본 달은 어떤 색으로 빛나고 있을까요? 제품 4종을 통해 확인해 보시죠.


1) 산란: 빛이 어떠한 입자에 부딪혀 사방으로 흩어지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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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콘셉트에 맞게 ROG를 상징하는 검은색과 빨간색 띠를 흰색과 회색이 대신합니다. 상자 외관 자체는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만, 색이 전달하는 느낌으로 인해 강렬함은 사라졌습니다. 그 대신 청량감이 느껴질 정도로 깨끗한 색 조합입니다. 흰색과 회색은 제품군을 가리지 않고 비슷한 느낌을 전달하는 조합으로, 검빨 조합에 결코 뒤지지 않는 흥행 보증 수표라고 생각합니다. 구성품은 마우스 본품과 관련 문서가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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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US는 Impact II를 양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마우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해서 대칭형일 뿐, 오른손 전용 마우스라고 하는 게 맞습니다. 앞뒤 버튼을 왼쪽에만 배치했기 때문입니다. 하판과 옆면, 휠을 감싸고 있는 프레임을 회색으로 처리했으며, 나머지 상판은 흰색을 활용했습니다. 상자와 마찬가지로 회색이 밝은 톤이라서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유난히 무더운 여름이라 그런지 책상 위에 비치하면 참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능상 꼭 필요한 버튼만을 배치한 제품으로, 평소 G1 류를 선호하는 분이라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만한 마우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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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은 쉽게 더러워지는 부분으로 어두운 계열일수록 좋습니다. 다만, Moonlight White 시리즈는 제품 콘셉트 상 검은색을 활용하기가 어려운 면이 있죠. 그래서 회색으로 처리했는데, 검은색 떼가 유난히 눈에 띄긴 합니다. 물티슈 등으로 주기적으로 청소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케이블을 정리하는 벨크로 타이까지 회색으로 처리한 세심함은 마음에 드는군요. 테플론 피트는 최근 많이 활용하는 흰색이라서 특별하다고 표현하기에는 애매한 면이 있고, 나사를 가려주는 고무가 검은색인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그나마 눈에 띄지 않는 부분이라서 다행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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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으로 LED는 흰색을 중심으로 파란색과 보랏빛이 감돕니다. Moonlight White라는 이름과 제품 색상에 아주 잘 어울리는 조명 색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색상으로 변경하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 RGB를 지원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로 원하는 색감을 구현할 수 있죠. 다만, 저는 기본 LED보다 나은 색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기본 세팅을 치밀하게 해뒀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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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스 무게는 약 83 g으로 시장 추세를 고려한다면 가볍다고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 유선이라면 60~70 g 정도가 되어야 가볍다고 할 수 있는 시대인데요. 막상 사용해보면 딱히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서 단점이라고 잘라 말하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추세에 뒤처지는 느낌이라고 말씀하신다면, 딱히 반박할 여지는 없고요. 마우스는 클로 그립으로 쥐었을 때 가장 편리했으며, 손이 작은 분이라면 팜 그립도 가능합니다. 다만, 대칭형이다 보니 꽉 차는 느낌을 받기는 어렵겠습니다. 케이블이 다소 거추장스러울 수 있는데, 이는 마우스 번지 등을 활용하여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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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밍 기어 제조사들은 분해가 쉽지 않도록 설계합니다. 온전한 제품 성능을 제공하기 위함과 A/S 관리 등이 목적이겠지요. 하지만 ASUS는 과감하게 분해를 권장(?)합니다. 가장 고장이 쉽게 나는 스위치를 편하게 고칠 수 있도록 핫스왑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이죠. 사용자로서 A/S를 위해 직접 방문하거나 택배를 발송하는 일은 굉장히 번거롭게 느껴집니다. 반면에 스위치를 구매해서 배송받는 일은 훨씬 수월하죠. 게다가 원하는 스위치로 튜닝할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한다면, 핫스왑이 가지는 강점은 엄청납니다. ASUS 마우스가 타제조사보다 조금 더 무겁다고 할지라도, 이 부분 때문이라는 걸 이해하게 된다면 무게가 그리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 취향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여지가 있겠지만,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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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US를 상징하는 Gladius 시리즈가 아니라는 점이 아쉬웠지만, 콘셉트 상 깔끔함을 강조해야 한다는 걸 고려한다면 Impact II를 선택한 게 이해가 됩니다. 다만, 센서가 PAW3327이라는 점은 아마 많은 이들이 아쉬워할 만한 부분입니다. 센서가 상향 평준화되었다고는 하나, 높은 숫자가 선사하는 심리적 안정감은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또한, DPI 별 정확도는 고사양 센서일수록 정교할 확률이 높습니다. 여러모로 PAW3327을 합리화하는 건 어려워 보입니다. 


    센서를 제외하면 제품 완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외형적 완성도는 말할 필요가 있을까 싶고, 모든 버튼 클릭감이 훌륭합니다. 수리 난도 역시 가장 낮은 편에 속하는 제품이니,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크게 와닿는 제품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평소 로지텍 G1을 활용하던 분이라면, Impact II를 불만 없이 사용할 수 있을 텐데요. 설령 약간 다른 그립감이 거슬리더라도 어느 정도 적응 시간을 보내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편하게 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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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자는 마우스와 대동소이합니다. 단지 키보드인 만큼 부피가 더 클 뿐이죠. 앞면에서 스위치 정보를 알 수 있는데, 제품명에 기재되어 있다시피 ASUS가 설계에 개입한 ROG NX 적축을 활용했습니다. 케이블은 탈부착이 가능하며, 직조로 마감하여 광택이 있습니다. 세트인 만큼 마우스까지 직조로 마감했다면 더 좋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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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스보다 키보드가 훨씬 더 차가운 느낌을 줍니다. 상판이 은색이라서 그렇겠지만, 키캡도 낮달처럼 살짝 파란빛입니다. 순수한 흰색에 가까웠던 마우스와 완벽하게 어울린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달빛이라는 콘셉트를 지켰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아쉬움을 어느 정도 달랠 수 있습니다. 키보드 자체로 두고 본다면 완성도가 높습니다. 일반적인 텐키리스 키보드와는 다르게 스위치 3개를 제거하고 ROG 로고를 과감하게 배치했습니다. 또한, 윈도우 키캡 크기를 문자열과 동일하게 구성하면서 컨트롤 키캡을 길게 설계했는데요. 이는 컨트롤 키를 자주 누르는 게이머들에게 호평받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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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목 받침대가 없다고 하더라도 각도 자체가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닙니다. 물론, 있다면 더 좋겠지요. 폰트 각인이 끊겨있지 않고, 컨트롤 키 밑에 있는 'REPUBLIC OF GAMERS' 문구가 팬심을 자극합니다. 인디케이터는 방향키 위에 배치하여 눈에 잘 들어오는군요. 특이한 점은 F5부터 F12까지 기능이 정위치에 각인되어 있으며, F5~F12는 측각으로 처리했다는 겁니다. 기능키를 조금 더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끔 변화를 준 부분입니다. 게이머라면 어떤 키보드를 원할까? 기성품 중 이 질문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한 제품이 Scope가 아닐까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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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이 조절은 2단을 지원합니다. 미끄러짐 방지 패드도 꼼꼼하게 부착해뒀고요. 또한, 바닥은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서 외형적으로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인데, ASUS는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습니다. 상판처럼 두 가지 패턴을 활용해서 밋밋함을 없앴고, 멋들어진 ROG 로고를 크게 배치했습니다. 심지어 제품 정보를 안내하는 스티커마저도 감각적입니다. 감성을 뽐내기로 마음먹었다면 적어도 이 정도는 해줘야지.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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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보드 무게는 약 829 g으로 평범한 수준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하판에 패드가 꼼꼼하게 부착되어 있어 사용 중 밀릴 일은 없을 거로 예상합니다. 억지로 강한 힘을 가하지만 않는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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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제품도 기본 LED는 흰색입니다. 마찬가지로 RGB로 변경할 수도 있고요. 그런데 아무리 봐도 흰색으로 통일했을 때가 가장 멋집니다. ASUS 역시 저와 같은 생각이라서 기본 설정을 흰색으로 했을 겁니다. 물론, 앞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LED는 RGB 방식이 영롱하긴 합니다. 책상이 흰색이라면 반사된 빛이 아주 잘 보이는데, 이 부분이 꽤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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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치도 키캡을 체결하면 보이지 않는 부분이지만, 세심하게 설계했습니다. ROG 로고뿐만 아니라 윗부분에 사선 패턴을 심어놨습니다. 스위치 사양은 입력 압력이 40 gf이며, 작동 지점은 1.8 mm입니다.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체리 적축은 45 gf에 작동 지점이 2 mm인데요. 같은 압력이라고 가정한다면 작동 지점이 짧을수록 압력이 높게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이론상으론 두 제품이 비슷하게 느껴져야 할 텐데, 실제로 눌러보면 ROG NX 적축에서 조금 더 큰 압력을 체감했습니다. 물론, 키감은 스위치뿐만 아니라 하우징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대일로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론 게이트론 황축과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태빌라이저는 마제(코스타) 방식을 활용합니다. 체리식보다 키캡을 탈부착할 때 어렵지만, 일체감 있는 키감을 구현하기 쉽다는 점이 매력 요소인데요. Scope NX TKL은 철심 소리가 유독 부각되는 면이 있습니다. 적축이라서 더 크게 체감하는 경향도 있을 테죠. 윤활 작업을 한다면 더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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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ope NX TKL 키보드는 Moonlight White 시리즈 중 유독 차가운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처음에는 키캡에서 푸른빛이 감돌아, '왜 색감을 균일하게 만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키보드만을 놓고 본다면, 작정하고 차가운 느낌을 주고자 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같은 은색이라고 할지라도 플라스틱과 철재가 주는 느낌은 천차만별이며, 사선으로 심어둔 헤어라인 패턴이 그 느낌을 더더욱 강조합니다. 유독 다른 제품에 비해 시린 느낌을 주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낮에 뜬 청백색 달을 떠오르게 합니다. 


    Scope는 FPS 게이머라면 탐을 낼 수밖에 없는 키보드입니다. 텐키리스 배열이라서 마우스를 시원시원하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긴 컨트롤 키는 혹시나 잘못 누를 수 있는 돌발 상황을 방지합니다. 긴 키를 작은 힘으로 누를 수 있도록 마제식 스태빌라이저를 채택한 점 역시 좋습니다. 일반 스위치에 비해 입력 지점이 0.2 mm 짧아서 빠른 입력을 필요로 할 때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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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가죽 방패라는 뜻을 가진 Cetra는 이어셋과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를 제공합니다. 귀에 맞는 이어 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크기가 다른 실리콘 이어 팁 두 쌍을 제공하며, 귀에서 쉽게 빠지지 않도록 돕는 이어 후크 역시 두 쌍입니다. 게이밍 이어셋답게 4극 단자를 3극으로 분배하는 어댑터 케이블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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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가락 두~세 개를 가지런히 편 상태에서 케이블을 둘둘 말면 위 사진처럼 파우치 안에 쏙 들어갑니다. 구성품은 그물망 안에 비치하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요. 파우치가 단단한 편이라서 충격으로부터 이어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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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tra II 시리즈는 드라이버 크기가 9.4 mm입니다. 일반 이어폰이 6~8 mm 정도라는 걸 고려한다면 큰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하우징 크기가 커졌는데요. 이어 팁이 딱 귀에 딱 맞아떨어진다면 잘 빠지지 않겠지만, 부담스러운 크기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 이어 후크를 활용합니다. 하우징 자체는 흰색이며, 이어 후크와 케이블 단선을 방지하는 고무를 회색으로 처리했습니다. 케이블도 회색이고요. 흰색은 마우스보다는 파란빛이 돌지만, 키보드보다는 순수한 하양에 가깝습니다. 하우징이 새겨둔 ROG 로고가 유난히 깔끔해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요? 꽤 큰 하우징이지만, 깔끔한 외관으로 인해 그다지 크지 않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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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징이 크면 착용감이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원활한 착용을 위해 노즐에 일정 각도로 꺾어둔 모습입니다. 드라이버가 큰 게이밍 이어셋은 대부분 이러한 형태를 하고 있죠. 저음을 보강하기 위한 에어 덕트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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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셋 케이블에 부착해둔 빌트인 컨트롤러에는 마이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는 다른 이어셋과 마찬가지로 지향 패턴이 전지향성이며, 버튼을 통해 볼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도 깨알같이 ROG 로고를 배치했는데, 이 부분을 누르면 음악을 재생/일시 중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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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 단자는 기본적으로 90도로 꺾어 뒀습니다. 이는 기기에 연결했을 때 단선을 방지할 수 있는 방식인데, 최근 스마트폰에는 3.5 mm 단자가 없어서 의미가 퇴색해버렸습니다. 그리고 4극 단자는 PC 케이스가 지원하지 않는다면 마이크를 정상적으로 활용할 수 없는데요. 이때 기본으로 제공하는 3극 어댑터를 활용하여 스피커와 마이크에 각각 연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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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게는 한 쪽당 5.5 g 정도로 살짝 무거운 편이긴 합니다만, 이어 후크 덕분에 크게 체감되진 않습니다. 적절한 이어 팁을 활용하여 부피감만 극복해낼 수 있다면, 착용감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낄 일은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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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테스트에 사용한 제품 측정값은 제품 전체 특성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측정 도구, 샘플, 주변 환경 등 여러 가지 요소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 용도로만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퀘이사존에서 진행하는 이어셋 측정은 헤드셋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는 초고음역대에 해당하는 부분이므로 전체적인 성향을 파악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Cetra II Core는 ASUS가 제품 정보에서 알렸듯이 저음역에 큰 비중을 뒀습니다. 중음역과 고음역 밸런스가 좋은 편입니디만, 저음역 존재감이 워낙 큰 편이라서 마스킹 현상이 발생합니다. 마스킹이란 간단하게 저음역이 다른 음역대에 영향을 미쳐, 깔끔한 소리를 방해하는 현상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연결한 장치에서 EQ로 저음역을 조금씩 내려주니 밸런스가 아주 좋더군요. 물론, 한국은 저음에 꽤나 진심인 민족이며, 게이밍 용도로 출시한 이어셋이라는 걸 고려한다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튜닝입니다. 고음역은 딥과 피크 특성이 반복돼서 소리가 아주 깨끗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양감이 부족하지 않아서 존재감을 충분히 뽐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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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tra II Core와 Cetra II는 같은 뿌리를 두고 있는 제품이지만, 차이가 꽤 있는 편입니다. Cetra II는 USB Type-C 단자를 활용합니다. 3.5 mm 아날로그 방식보다 훨씬 더 큰 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건데요. 그래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RGB LED를 구현했습니다. 인터페이스 자체도 최신 트렌드에 맞는 방식이기도 하고요. 반면에 Core 버전은 부가 기능을 걷어낸 제품입니다. 이전부터 우리가 사용해오던 이어셋과 같은 형태라는 거죠. 부가 기능은 없지만, 3.5 mm 아날로그 단자를 활용한 덕분에 호환성 측면에서 조금 더 자유롭습니다. 특히, Moonlight White 버전은 조명이 점등하지 않더라도 외형적 완성도가 높아서 전혀 밋밋하지 않습니다. 높은 온도와 습도로 우리를 괴롭히는 여름에는 헤드셋보단 이어셋이 훨씬 더 적합합니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Cetra II Core Moonlight White처럼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제품이라면 더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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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헤드셋입니다. Cetra II Core 이어셋처럼 필수 기능만 남겨두고 기본으로 돌아간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Go 2.4 헤드셋은 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RF 신호를 활용하는 무선 제품입니다. 반면에 Core 버전은 3.5 mm 아날로그 단자를 연결하는 유선 방식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죠. 구성품은 탈부착 가능한 마이크와 윈드 스크린, 3극 어댑터, 관련 문서로 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은 회색이며, 벨크로 타이 역시 회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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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 Core 흰색은 Cetra II Core보다 더 순수한 하양에 가깝습니다. Impact II보다는 푸른빛을 띠는군요. 피부나 머리카락에 닿는 부분은 회색으로 처리했습니다. 밝은 회색이라서 오염에 강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흰색보다는 내성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실용적인 면을 고려한 배치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컵 왼쪽에는 ROG 문자 로고가, 오른쪽에는 독수리 눈을 형상화한 로고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양쪽에 다른 모양을 새겼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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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 밴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어 컵 위쪽을 보면 왼쪽에는 독수리 눈을 형상화한 로고가, 오른쪽에는 ROG 로고를 은색 양각으로 처리했습니다. 교차되도록 의도하여 배치했다고 볼 수 있는데, 독수리 눈 로고는 의도적으로 끝부분을 잘라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단순히 멋을 부리기 위한 의도였을 수도 있겠습니다. 전체적인 모양 자체는 굉장히 간결하게 설계했지만, 디테일에서 ROG 제품임을 뽐내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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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쪽에는 ASUS 로고를 음각으로, 왼쪽과 오른쪽을 구분할 수 있도록 L 과 R을 새겼습니다. 여기에서 깨알 같은 세심함이 숨어 있습니다. L은 음각으로 처리했으며, R은 양각으로 마감하여 손으로 문질렀을 때 촉감으로 방향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세심함은 다른 브랜드가 벤치마킹하면 좋겠습니다. 컨트롤러는 마우스를 주로 오른손으로 쥐는 게이머 성향을 고려하여 왼쪽에 몰았습니다. 3.5 mm 아날로그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만큼 기능이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볼륨 조절 휠과 음소거 스위치가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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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 2.4는 휴대를 염두에 두고 만든 헤드셋입니다. 마이크를 제거하면 야외에서 사용하더라도 전혀 튀지 않는 외형을 갖추고 있습니다. 게다가 휴대가 쉽도록 스위블 기능은 물론이고 폴딩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Go Core 역시 이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데요. 유선 제품이라서 의미가 살짝 퇴색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도 휴대가 간편하고 보관할 때 부피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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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이 조절 슬라이드는 한 쪽당 약 3 cm, 합쳐서 6 cm 정도 늘어납니다. 이 정도면 큰 폭에 속합니다. 그래서인지 Go 시리즈는 머리 크기로 인해 착용하지 못하는 상황은 없을 듯합니다. 그나저나 길이 조절 슬라이드에 도트로 표현한 ROG 로고가 참 멋지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Go Core는 앞서 언급했듯이 스위블 기능을 지원해서 얼굴형에 따른 제약도 크지 않습니다. 이어 패드와 헤드 밴드에 있는 패드는 모두 인조가죽으로 마감했습니다. 표면이 부드러워서 많은 제조사가 애용하는 소재지만, 올여름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사용하는 게 다소 꺼려질 수 있겠습니다. 메모리폼 밀도가 낮아서 쿠션감은 굉장히 좋은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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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선 제품인 만큼 무게가 가볍습니다. Go 2.4는 배터리와 기판이 무게로 인해 약 295 g으로 측정됐는데, Core 버전은 235 g으로 체감될 정도로 가볍습니다. 헤드셋이 가볍다는 건 엄청난 무기입니다. 처음 착용했을 때는 물론이고 사용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와닿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를 부착하더라도 244~245 g 정도라서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장력도 강한 편이 아니라서 오랜 시간 헤드셋을 착용하는 분이라면 Go Core는 아주 좋은 선택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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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는 PC 앞에서 활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단일 지향 패턴으로 설계했습니다. 무선 제품보다 노이즈가 작고, 왜곡도 심하지 않아서 의사소통용으로 활용하기에는 전혀 문제없는 품질입니다. 윈드 스크린은 숨 쉴 때 발생하는 콧바람이나 강한 발음을 어느 정도 거슬리지 않게 만들어주는 대신, 음색이 살짝 뭉뚝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튜디오 마이크가 아니고 의사 전달이 주목적이니, 윈드 스크린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이물질 등으로부터 마이크를 보호하는 기능도 겸하니 실보다는 득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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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테스트에 사용한 제품 측정값은 제품 전체 특성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측정 도구, 샘플, 주변 환경 등 여러 가지 요소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 용도로만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형적인 V형 소리를 들려줍니다. 다만, 극저음역보다는 100~300 Hz 부근 양감이 커서 단단하기보다는 풀어진 듯한 저음을 구현합니다. 듣기에는 편하겠지만, 박진감 넘치는 소리를 선호하는 분이라면 다소 아쉬울 수 있겠습니다. 중음역 부근을 보시면 웅덩이처럼 움푹 들어간 모양입니다. 양감 자체가 다른 음역대에 비해 작을뿐더러 귀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3~4 kHz에서 딥이 한 번 더 존재하는군요. 이로 인해 목소리가 들어간 노래를 듣는다면, 보컬이 뒤로 슬쩍 물러나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대역부터는 존재감이 뚜렷해지는데, 6~7 kHz 부근에 있는 피크로 인해 살짝 자극적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특히, 평소 고음역이 정돈된 음향기기를 사용하던 분이라면 더더욱 쉽게 체감할 수 있을 만한 부분입니다. 성향 자체가 V형 소리를 좋아하는 분도 있으실 테고, Go Core가 게이밍 헤드셋이라는 걸 고려한다면 납득할 수 있는 튜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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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mm 아날로그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헤드셋은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최근 추세는 무선이라 그런지 단점이 조금 더 부각되는 느낌이긴 하지만요. 일단, 시대 흐름상 케이블이 있다는 점은 많은 이가 단점으로 여깁니다. USB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헤드셋처럼 내부에 칩셋을 집어넣은 게 아니라서 부가 기능 면에서도 부실합니다. 즉, 편의성 측면에서 단점이 부각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장점도 꽤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력을 직접 인가받지 않아서 노이즈 억제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특히, 마이크 품질에서 큰 차이가 발생하죠. 만약, 특성 수준을 상회하는 사운드카드나 DAC/Amp를 활용한다면, USB나 무선 인터페이스로는 구현하기 힘든 노이즈 억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호환성이 좋은 건 두말할 필요가 없겠죠. 


    Go Core Moonlight White는 기본 성능과 기능, 외형까지 '깔끔하다'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착용감은 사용자마다 다르게 평가할 여지가 있습니다만,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최상급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장력이 조금만 더 강해서 밀폐 성능을 끌어올렸다면 완벽했겠지만, 약할수록 착용감이 좋은 건 사실이니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설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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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스, 키보드, 이어셋, 헤드셋

    Moonlight White 세트는 Impact II 마우스, Scope NX TKL 키보드, Cetra II Core 이어셋, Go Core 헤드셋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간결함입니다. 키보드를 제외한다면 부가 기능보다는 기본기에 충실한 제품들이죠. 즉, 누가 사용하더라도 무난하게 만족할 만한 제품을 모아놨다는 겁니다. 그 대신 색감은 무난하지 않습니다. 제품이 모두 흰색과 회색 조합이라서 일체감이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책상 위가 한층 밝아졌다는 느낌을 전달합니다. 모니터와 케이스까지 흰색으로 통일한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흰색보다는 검은색을 좋아하지만, 흰색 계열로 꾸민 책상을 보면 예쁘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더군요. 


    다만, 조합이 조금은 아쉬울 수 있습니다. 이어셋과 헤드셋 포지션이 겹치기 때문인데요. 음향 기기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엄연히 용도가 다른 제품이라고 주장하고 싶긴 합니다만, '그래서 두 제품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나요?'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입을 꾹 다물게 될 겁니다. 즉, 포지션이 겹친다는 의견에 동의할 수밖에 없습니다. 휴대와 거치로 구분하여 사용하면 될 일이지만, 세트 아이템은 왠지 모르게 한 번에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차라리 둘 중 하나를 남기고 마우스 패드를 조합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ASUS가 해석한 아름다운 달빛

    계속해서 언급했지만, 색감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름답다는 표현이 낯간지러워서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인데, Moonlight White 시리즈는 이 단어가 가장 적합합니다. 흰색과 검은색을 조합했을 때보다 밝은 회색을 조합하니 훨씬 깨끗하고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ASUS는 단순하게 달빛이라고 표현을 가지고 온 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품을 쭉 나열해서 보니, 각각 흰색 톤이 미묘하게 다른 게 유독 눈에 들어왔습니다. 보통이었다면 톤이 정돈되지 않아서 아쉽다고 표현했겠지만, 이름을 Moonlight White로 붙이니 해석의 여지가 생겼습니다. 그저 꿈보다는 해몽인 걸까요? 어찌 되었든 간에 미묘한 달빛을 여러 제품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하니, 더더욱 제품이 예뻐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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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판 상자 사진(출처: 제이웍스) - 판매 페이지 바로 가기


■ 한정판은 못 참지

    제이웍스는 ASUS ROG Moonlight 4종을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한정판 상자가 포함된 세트를 사전 판매한다고 합니다. 8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흰색 제품을 좋아하는 분, 특히 ROG 마니아이라면 관심을 가져도 좋을 만한 이벤트입니다. 물론, 패키지 판매 종료 후 개별 판매도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취향과 상황에 맞는 구매 결정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상, QM깜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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