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이사존
성능비교
퀘이사플레이
이벤트
필드테스트
특가/예판
행사판매
퀘플래플
퀘플이벤트
리뷰
벤치마크
기획기사
게임기사
비디오
리포트
컴퓨텍스
하드웨어 성능비교 •
시네벤치(CPU)
3DMark(GPU)
하드웨어
게임
모바일
파트너뉴스
사용기/필테
팁/노하우
PC조립/견적
스팀/PC게임
플스/엑박/스위치
모바일/스마트폰
노트북/태블릿PC
가전제품/TV
CPU/메인보드/램
그래픽카드
오버클록/언더볼팅
케이스
커스텀수랭/튜닝
공랭/수랭쿨러
SSD/HDD/USB
파워서플라이
키보드/마우스
하이파이 •
게이밍오디오
모니터
네트워크/인터넷
OS/소프트웨어
기타/주변기기
자유게시판
애니/피규어
유머게시판
자동차
반려동물
음식/여행
영화/TV
데스크셋업
IT/하드웨어
박물관
나눔게시판
핫딜
타세요
장터
라이브스트리밍
:
국내 PC 시장에서 유통중인 파워서플라이 공통점 중 하나는 바로 싱글레일 출력을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마디로 우리가 마더보드 메인 케이블과 보조 전원 케이블 그리고 그래픽카드 전원 케이블까지 한 개 라인에서 출력하여 분배하는 방식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에 출력과 전압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DC to DC 회로와 LLC 공진 회로를 추가한 제품도 있습니다. 해당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은 대부분 하이엔드, 플래그십 모델에 해당됩니다. 그렇다면 멀티레일 파워도 있나요?라는 궁금증이 생기게 되는데요.
대표적으로 안텍, 에너맥스, 델타 등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다 아는 브랜드 제품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트렌드에 따라 안텍과 에너맥스도 점차 싱글레일 모델 출시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달리 델타는 아직까지 멀티레일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리테일 시장보다 기업용이나 산업용 전원 공급 장치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고, 클라이언트의 요구와 제품 안정성 측면에서 멀티레일을 고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출시된 델타 파워는 850W 이하는 2채널로 분배를 하고, 1000W 이상은 4채널로 12V를 나누고 있습니다. 파워 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채널마다 40A~50A로 세팅을 하고 있죠. 기존 방식을 고수하고 있지만, 최근 CPU와 그래픽카드 전력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기에 사용 중인 멀티레일 파워가 괜찮은지 궁금할 수밖에 없는데요. 델타 파워와 더불어 기존 멀티 레일 파워 사용자분들의 궁금증을 해결해보기 위해 이번에도 100% 부하 10시간 테스트를 준비했습니다.
연속 부하 테스트을 위해 선택한 파워는 GPS-850HB 80PLUS PLATINUM입니다. 2017년 6월에 출시된 구형 제품으로, 섀시 디자인과 구성 그리고 케이블 마감 방식까지 최근 트렌드와는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는게 사실입니다. 클래식한 파워?라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케이블은 논 모듈러 방식으로 파워 내부로 모두 연결된 타입입니다. 12V 라인은 듀얼 레일 방식으로 각각 최대 50A까지 출력이 가능하죠. 각각 라인에서 최대 출력으로 사용한다면 약 35.4A로 나뉘어집니다.
퀘이사존 칼럼을 통해 측정된 결괏값에서는 최대 93.17%로 인증 기준값보다 1% 이상 높은 성능을 보여줬으며, 12V 라인 출력도 ±0.08V 내외로 안정적인 전압 출력을 보여준 하이엔드, 플래그십 파워라 할 수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테스트 간 장비, 환경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변인 통제를 100% 완벽하게 하기란 실제로 불가능합니다. 다만, 퀘이사존 자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정성과 객관성에 문제가 없도록 파워서플라이 모든 제품에 동일한 테스트 방식을 적용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테스트는 10월 26일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했으며, 1시간마다 측정된 결과를 차트에 반영하였습니다.
1시간 경과 후 효율 성능은 91.25%로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1시간이 지날 때 마다 약 0.02%씩 효율이 하락하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5시간 경과 후 91.17% 그리고 10시간 경과 후 측정된 결괏값은 91.07%였습니다. 100% 부하 조건에서 10시간 경과 후 차이는 약 0.18%였습니다.
80PLUS PLATINUM 인증 기준, 100% 부하에서 89%의 성능을 만족해야합니다. 국내 전압(220V) 환경에서는 90%의 성능을 보여줘야합니다. 테스트 진행간 91%를 넘는 성능으로 기준값을 넘어서는 우수한 결괏값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텔 파워서플라이 디자인 가이드에는 +12V, +5V, +3.3V, -12V, +5VSB 각 출력 전압 기준값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중 +12V 라인은 최저 11.4V에서 최대 12.6V로 표시가 되었으며, 해당 범위 내로 출력되어야 정상 범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에서 많은 전력 소비와 안정적인 출력이 요구되는 +12V(EPS 4+4 PIN, PCIe 6+2 PIN) 라인 전압을 확인해 봤습니다. 1시간 경과 후 CPU 보조 전원 라인은 12.129V, 그래픽카드 라인은 12.136V로 확인되었습니다. 10시간 뒤 측정한 전압은 12.134V와 12.142V로 약 0.005~0.006V 전압 차이였습니다. 10시간의 지속 부하 환경에서 큰 전압 강하없이 안정적인 출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입력 전력 값은 약 938W 내외입니다. 하루 10시간 사용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약 9.38kWh가 계산됩니다. 주택용(저압)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10시간 사용했을 때 약 1,130원입니다. 하루 기준으로만 보면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닙니다. (사용량 표기 부분에 소수점 기입이 불가능하여 10kWh로 입력하여 계산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매일 10시간, 한 달을 사용했다고 가정해보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한 달로 정산해보면 약 281kWh를 소비했으며, 이를 전기요금 계산기에 적용해보면 약 40,420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850W 파워를 100% 부하로 10시간 이상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겠지만, 전기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적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 전기제품 사용량 계산 (링크)
월간 전력 소비량 계산은 N사이트 접속 후, 전기요금 계산시를 검색하시면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파워서플라이 온도 변화입니다. PC 부품 특성상 온도는 제품 수명과 성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기에 내구성이 좋은 부품, 효과적인 쿨링 설루션 구성 여부가 중요합니다. 이는 CPU, 그래픽카드 등 PC를 구성하는 모든 부품들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파워서플라이는 상단에 쿨링팬을 장착하고, 작동을 통해 파워 내부로 열을 빨아들이는 구조로 쿨링 설루션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내부로 흡기된 공기가 파워 뒷면에 뚫려있는 에어홀을 통해 배출되는 단순한 구조입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델타 GPS-850HB 파워의 경우, 100% 부하에서 약 2,000 RPM±10% 내외로 쿨링팬이 작동합니다. 최근 인기가 높은 850W 파워들과 비교해보면 다소 높은 세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반대로 쿨링팬 속도가 높은만큼 발열 해소 부분에서는 기대감을 가지게 됩니다.
테스트 시간 10시간 경과, 쿨링팬 파트(상단)에서 측정된 온도는 39.8℃였습니다. 대부분 파워와 마찬가지로 내부 가운데 방열판 사이에 위치한 스위칭 트랜스 파트에서 온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후면에서 바라봤을때도 동일합니다. 측정된 온도는 58.7℃로 60℃ 이하였습니다. 보급형 파워들의 경우 80~90℃ 이상 높아지는 경우가 있기에, 확실히 80PLUS PLATINUM 등급에 맞는 온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파워서플라이과 함께 측정 장비 온도도 확인해봤습니다. 가운데 2개와 우측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빨갛게 표기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개 장비가 12V 라인 부하 테스트를 담당했기에 +3.3V, +5V, +5VSB 등 다른 라인에 비해서는 온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10시간 경과 후 측정한 장비의 온도는 43.4℃였습니다.
싱글레일과 멀티레일에 대해서 여러 의견들이 많았지만, 현재는 출력 방식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성능 구현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다만, 아직까지도 각 라인별로 OCP 설정이 가능한 멀티레일을 선호하는 제조사 또는 기업이 존재하기에 멀티레일 제품도 꾸준히 유통중입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델타 GPS-850HB 파워도 12V 라인은 2개로 나눈 2채널 제품입니다. 각 라인별 50A까지 출력이 가능하며, 2개 라인을 모두 사용한다고 하면 각 35.4A를 사용하게 됩니다. 테스트 결과를 보면, 100% 부하 10시간 이후 측정된 효율 성능은 91.07%로 인증 기준값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내부 온도도 상단 39.8℃와 후면 58.7℃로 60℃ 이하의 준수한 온도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GOLD나 PLATINUM 인증을 받은 값비싼 파워를 구입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12V 출력 안정성 때문입니다. PC 시스템 사용 시 일정한 출력이 보장되어야 하는데요. 이는 시스템의 안정성에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에 더욱 중요합니다. 100% 부하, 10시간 경과 후 측정된 12V 라인 변화는 0.005~0.006V 내외였는데요. 아주 잔잔한 호수처럼 변화 없이 -자 형태의 안정적인 출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성능은 일반 소비자들이 면밀히 살펴보기는 어렵습니다. 값비싼 측정 장비, 공간 그리고 전기료까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요. 특히 100% 부하를 연속해서 하는 것은 부품 내구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850W 용량, 멀티레일 파워를 가지고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문제 없이 테스트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파워로 테스트를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QM달려였습니다.
퀘이사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델타 GPS-850HB, 10시간 연속 부하 테스트
댓글: 60개
How to live SMART
스마트 모니터를 스마트하게 사용하는 방법
탄탄한 기본기와 품질로 본전 회수!
삼성전자 F27T350
책상 높이를 나한테 맞추자!
제닉스 ARENA MULTI DESK 1260
그래픽카드에 녹투아 쿨링팬?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ASUS 지포스 RTX 3070 Noctua OC Edition 8GB
Windows 11, Wi-Fi 6E를 미리 준비하자
ASUS ROG STRIX B550-F GAMING WIFI II 대원CTS
B550으로 오버 해보세요
ASRock B550 PG Riptide 디앤디컴
기본 제공 쿨링 팬 무려 6개, 그중 4개는 화려한 Auto RGB 조명 탑재
잘만 i3 NEO
유선 헤드셋을 만드는 이유, 유선 헤드셋을 구매하는 이유
ASUS ROG Strix Go Core - Gaming Headset
벤큐가 만드는 게이밍 모니터는 남다르다
BenQ MOBIUZ EX3415R
멀티 레일 델타 파워, 100% 부하 간 성능 유지는 괜찮을까?
KRAKEN WHITE 시리즈 러시! 이번엔 280이다!
NZXT KRAKEN Z63 RGB WHITE
내 지갑을 지키기 위한 현명한 선택
가성비 좋은 게이밍 모니터를 고르는 방법
사무실에서 기계식 키보드를 쓸 순 없을까?
한성컴퓨터 GK787B OfficeMaster
저를 기다리셨나요?
COLORFUL iGAME 지포스 RTX 3090 Vulcan OC 24GB
플스5에 사용할 SSD는 히트싱크가 필수 아닌가요?
PS5에서 Seagate 파이어쿠다 530 히트싱크 사용하기
퀘이사존-전 우주급 커뮤니티: 우주의 시작부터 끝까지
퀘이사존 로그인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회원가입
공식기사
리포트/취재
남자를 울렸던 추억의 브랜드? 외장 SSD로 돌아왔다!
무더위 찜통 탈출 딥쿨편
(집)주인님이 벽에 구멍 못 뚫게 한다면?
지포스 팔던 엔비디아가 시총 1위라고?!
게임 프레임을 올리는 가장 쉬운 방법!
퀘이사존을 다양한 미디어에서 만나보세요
신고하기
투표 참여자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