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Flash DK150

난 모닝으로도 충분해!

퀘이사존 QM제크
277 2858 2021.11.25 16:46


퀘이사존



darkFlash DK150

난 모닝으로도 충분해!


    어느 한 품목에는 다양한 등급의 제품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라는 품목에 '경형, 소형, 준중형, 중형, 준대형 그리고 대형차' 같은 다양한 등급이 있듯이 말이죠. 이러한 등급은 각각 장·단이 있고, 사용자는 여건에 따라 선택합니다.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고, 주말에 마트같이 가까운 거리만 사용하고 혼자 탄다면 경형 또는 소형 자동차로 충분합니다. 물론 덩치 큰 사람이 타기엔 다소 좁은 내부와 자동차 힘이 약하다는 점도 있지만 연비 좋고, 차체가 작은 만큼 주차하기 편하고, 뒷좌석 접으면 짐도 충분히 실을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동차죠. 방금은 자동차를 예로 들었지만, 퀘이사존과 연관된 PC 컴포넌트도 등급이 있고 그에 따른 장·단이 있습니다. 


    PC 컴포넌트 중, 등급이 명확하게 나뉜 건 CPU와 그래픽카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Intel CPU의 경우 셀러론부터 Core i9까지, NVIDIA 그래픽카드도 RTX 3060부터 3090까지 다양하게 등급을 나눴습니다. 등급이 높아질수록 가격도 비례하는데요. 가볍게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는 저가 시스템부터 고사양 게임 또는 딥러닝을 할 수 있는 고가의 고성능 시스템까지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성능 구분이 명확한 CPU 및 그래픽카드와 달리, PC 케이스는 성능을 정의하기 힘든데요. 그래도 등급을 나누자면 '가격'이 가장 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에 따라 구성, 재질 등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자동차로 비유했을 때, 소형 자동차인 '기아 모닝KIA Morning'이면 충분한 사용자에게 적합한 케이스는 어느 정도일까요? 이번 칼럼을 통해 소개해드릴 PC 케이스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바로 darkFlash DK150입니다. 2만 원 중반대 가격에 RGB 쿨링팬 3개를 제공하는 케이스입니다. 게다가 차별된 디자인을 갖고 있는데요. 과연 DK150도 기아 모닝처럼 다재다능할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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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 패널에 다이아몬드 패턴 디자인이 들어갔는데요. X자 모양을 경계로 패턴이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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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단에는 에어홀이 있습니다. 120 mm 쿨링팬 2개가 장착되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구멍이 더 넓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촘촘한 건 아쉽습니다. 별도의 먼지 필터를 제공하지는 않는데요. 상단은 보통 배기로 구성하는 만큼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I/O 포트는 Power, Reset, USB 2.0 Type-A x 2, MIC & HD Audio 그리고 USB 3.2 Gen1 Type-A x 1로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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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단 파워서플라이 에어홀에 먼지 필터를 걸쇠 방식으로 제공하는데요. 청소하기 위해 케이스를 눕혀야 하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받침대에는 패드가 붙어 있어 미끄러짐을 방지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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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아크릴 패널은 손나사 4개로 고정합니다. 보호 비닐이 붙어 있어 배송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긁힘을 방지해줍니다. 테두리 부분은 질감이 거칠게 되어 있어 단조로움을 덜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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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 금속 패널은 후면으로 이어진 부분에 손나사로 고정합니다. 패널에 약 12 mm 정도 들어간 부분이 있는데요. 이는 케이블 정리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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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 패널을 하단 틈에 손을 집어넣어 당기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다만, I/O 포트랑 일체형이다 보니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어 개폐 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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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널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파워서플라이 체임버에 darkFlash 로고를 새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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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 mm RGB 쿨링팬 3개를 기본 제공합니다. 전원은 파워서플라이 Molex(=IDE) 커넥터로 공급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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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단에는 120 mm 쿨링팬 2개를 장착할 수 있는데요. 라디에이터 장착은 공식 지원하지 않습니다. 파워서플라이 체임버에는 4개의 나사 구멍이 보이는데, 이 곳에 HDD를 파워서플라이 체임버 내부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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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보드 장착부 뒷면에 SSD 장착부 1개 제공합니다. 하단(파워서플라이 체임버) 저장장치 브래킷에 HDD 2개 또는 SSD 1개와 HDD 1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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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 정리 공간은 앞부분(길이 약 45 mm)에만 약 15 mm 제공하는데요. 뒷부분은 앞서 설명한 우측 금속 패널이 약 12 mm 들어가 있어서 케이블을 정리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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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구성품은 설치 가이드, PCI 슬롯 커버 1개 그리고 각종 나사류로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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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섀시 두께 측정은 Mitutoyo(Micrometer 293-240 0-25MM 0.001 mm) 기기를 활용하여 각 부분을 점검하였습니다. 케이스 두께 측정간 표기되는 단위 = T = mm(밀리미터) 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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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립을 마친 모습입니다. 각 컴포넌트가 알차게 들어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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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서플라이는 최대 170 mm까지 지원한다고 명시되어 있는데요. Seasonic FOCUS GOLD GX-750(길이 140 mm)를 장착했을 때, 약 35 mm의 여유 공간이 남았습니다. 케이블 정리할 공간을 고려해 표준 ATX 파워서플라이(앞뒤 140 mm)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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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장장치의 경우, 우선 메인보드 장착부 뒷면에 SSD 1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워서플라이 체임버 내에 최대 3개(체임버에 1개, 저장장치 브래킷에 2개) 장착할 수 있는데요. HDD 3개 장착하기 위해선 체임버 또는 저장장치 브래킷 상단에 장착하는 HDD는 높이가 낮은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파워서플라이 케이블을 정리할 공간이 줄어든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저장장치 브래킷 상단에 SSD를 장착하면 공간을 다소 확보할 수 있겠네요. 또는, 저장장치 브래킷을 제거 후, 섀시 하단에 HDD를 고정할 수 있습니다. 저장장치 브래킷이 제거된 만큼 공간이 확보되어 파워서플라이 케이블 조금 더 편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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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장착된 쿨링팬에 고정 RGB가 적용되었습니다. 측면 아크릴에는 약하게 틴트가 들어가서 측면을 닫았을 때 RGB가 진하게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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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퀘이사존 케이스 쿨링 테스트에서 ATX 메인보드를 지원하는 케이스에는 ASUS PRIME Z390-A, G.SKILL Trident Z neo 16GB(8GB x 2), Fractal Design Lumen S24 RGB를 사용합니다. darkFlash DK150는 상단에 라디에이터 장착을 정식 지원하지 않지만, 공간에 여유가 있어 보여 시도해 봤는데요. 케이스 쿨링 테스트에 사용하는 Fractal Design Lumen S24 RGB와 G.SKILL Trident Z neo 16GB(8GB x 2) 간에 간섭이 발생해 정상 장착이 불가능했습니다. 따라서 퀘이사존 기준 테스트를 진행할 수 없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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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 패널 디자인

    PC 케이스 몸통(섀시)은 호환성을 위해 박스 형태로 구성하고 디자인은 전면 패널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면 패널은 깔끔한 외형을 위해 강화유리 또는 금속 패널로 막든가, 쿨링 성능을 위해 메시 또는 에어홀로 구성하죠. DK150은 후자에 속하며 에어홀을 원형으로 뚫은 게 아닌 다이아몬드 패턴을 넣었습니다. 또한, X자 모양을 경계로 패턴에 변화를 줘 단조로움도 줄였습니다. 기존 촘촘한 원형 에어홀에 싫증을 느낀 사용자에게 좋은 변화가 될 것 같습니다. 


■ 미니 타워에 가까운 미들 타워

    미들 타워와 미니 타워를 나누는 명확한 기준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미니 타워는 M-ATX 메인보드까지 지원하거나 높이가 400 mm 미만이거나 살짝 넘기는 경우가 몇 있습니다. DK150은 ATX 메인보드까지 지원하는 미들 타워인데요. 높이가 432 mm로 미들 타워 중에선 낮은 편에 속합니다. 또한 깊이도 370 mm로 일부 미니 타워보다 작아 비교적 아담한 케이스인데요. ATX 메인보드를 사용하고 싶지만, 작은 케이스를 찾는 사용자에게 알맞은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 2만 5천 원대의 가성비 좋은 케이스! 하지만 강판 두께는...

    darkFlash DK150은 온라인에서 25,970원(칼럼 작성일/가격 비교 사이트 기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미들 타워'라는 조건만 있을 때, 더 저렴한 케이스가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측면 아크릴'과 'RGB 쿨링팬'이라는 조건이 추가된다면 DK150은 목록에서 최상단에 노출됩니다. 즉, RGB 튜닝에 적합한 게이밍 케이스 중 가성비가 가장 좋다는 뜻이죠. 그래도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바로 섀시에 사용한 강판의 두께가 0.5T 수준으로 얇은 편에 속하는데요. 가격 경쟁력도 좋지만, 강판 두께에 조금 더 신경 써 0.6T 정도로 했다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 QM제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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