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스 + CPU 쿨러 + 파워서플라이를 한 번에 저를 포함한 일부 사용자는 커스텀 시스템을 구성할 때, PC 컴포넌트를 모으는 과정부터 즐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ITX 시스템은 컴포넌트 간 간섭, 케이스 호환성을 고려하다 보면 골치 아파질 때가 있습니다. NZXT H1 v2는 CPU 수랭 쿨러와 파워서플라이를 패키지로 제공 및 장착되어 있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주었습니다. 게이밍 시스템을 충분히 구성할 수 있는 750W 파워서플라이와 쿨링 성능이 뛰어난 NZXT H1 140 mm AIO 수랭 쿨러를 제공하기에 교체할 걱정도 덜었습니다.
■ RGB 배제, 깔끔한 디자인 최근 PC 시장에서 RGB의 인기가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RGB가 없는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죠. 하지만 NZXT H1 v2는 트렌드를 거스르듯 RGB를 완전히 배제했습니다. 거기에 전면 강화유리는 틴트가 강하게 들어가 내부가 잘 안 보이죠. 막힌 상단 패널과 내부보단 주변이 반사되는 강화유리 구성에 화려함은 줄어들었지만 깔끔함은 확보할 수 있습니다. RGB가 없다면, 전면 강화유리를 쿨링 성능을 끌어 올려줄 에어홀 금속 패널로 구성했어도 좋을 거 같단 생각도 했습니다.
■ 좋아진 호환성! 그래도 일부 사용자에겐 부족하다... NZXT H1을 출시했을 때, 반응이 나뉘었습니다. 깔끔한 외관, 주요 컴포넌트 3개 구성 등 긍정적인 면이 있다면, 부족한 파워서플라이 용량과 제한된 그래픽카드 공간 등 아쉬운 의견도 있었습니다. 새롭게 출시한 NZXT H1은 v2라는 수식어가 붙으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개선했습니다. 기존 H1은 그래픽카드 길이 305 mm, 폭 128 mm(길이 265 mm 미만은 폭 145 mm까지) 그리고 두께 50 mm까지 지원했습니다. H1 v2는 I/O 포트 위치를 옮기고 섀시 크기를 늘려 그래픽카드 길이 324 mm, 폭 145 mm 그리고 두께 58 mm까지 지원하도록 공간을 확장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PCI 3.0 라이저 케이블을 PCI 4.0으로 버전 올리면서 최신 제품에 맞췄고 CAM 소프트웨어도 지원해 일체형 수랭 쿨러와 시스템 쿨링팬도 함께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부족하다고 여겼던 파워서플라이 용량도 650W에서 750W로 늘리면서 웬만한 고사양 게이밍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RTX 3080 Ti 이상부턴 850W를 권장 용량으로 추천하는 만큼 일부 사용자는 여전히 아쉽게 느낄 텐데요. 이러한 일부 사용자를 위해 850W 이상 파워서플라이가 들어간 패키지도 출시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 책상 위가 좁다면 NZXT H1 v2 어떠신가요? ITX 시스템은 부피가 작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NZXT H1 v2는 바닥 면적이 196(W) x 196(D) mm로 A4 용지(297 x 210 mm)보다 작습니다. 책상 위에 시스템을 배치했을 때 차지하는 면적이 작은 만큼 공간 활용도가 높죠. 좁은 책상에 모니터 2대를 사용하면서 PC본체를 바닥에 두고 싶지 않은, 저 같은 사용자에겐 딱입니다. 또한, H1 v2에 CPU 수랭 쿨러와 파워서플라이가 포함 및 장착되어 있습니다. 호스나 케이블은 길이를 케이스 구조에 맞게 제작해 조립과 정리하기 수월했습니다. NZXT H1 v2 하드웨어 마니아부터 초보자까지, ITX 시스템에 쉽게 입문할 수 있게 해주는 케이스입니다.
· 책상이 좁아 소형 PC가 필요한 사용자 · 케이블 정리가 어려운 사용자 ·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용자 |
· 800W 이상 파워서플라이가 필요한 사용자 · RGB 튜닝을 원하는 사용자 · 3.5" 대용량 HDD가 필수인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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