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SPLUS i400 강화유리깔끔한 디자인, 폭 넓은 호환성 그리고 사용자 편의성까지 넣었다
저는 제품을 살 때, 조건을 따지고, 그에 부합하는 제품을 삽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최근 팬데믹 사태로 인해 제 활동 범위는 퀘이사존(회사)과 자택으로 제한되었습니다. 활동이 줄다 보니 몸무게 앞자리가 바뀌었고, 운동 부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날씨 풀리면 운동할 목적으로 자전거를 알아보고 있는데요. 조건으로 가격은 200만 원 전후, 시마노 105급 구동계, 디스크 브레이크 등 같은 조건을 걸다 보니 네 가지 제품으로 한정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제 취향인 디자인을 선택하니 Giant社 Contend AR1으로 귀결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러진 않겠지만, 저처럼 조건으로 제품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퀘이사존 회원이라면 관심 있어 할 PC 시장은 어떨까요? CPU는 목적(문서, 영상, 렌더링, 게임 등)에 따라 선택하고, 그래픽카드도 비슷한 맥락에 디자인이라는 조건을 추가해 선택합니다. 저장장치는 용량과 인터페이스, 파워서플라이는 정격출력과 AS 기간 등을 고려해 선택하죠. 다른 PC 컴포넌트도 조건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택하지만, PC 케이스는 조금 더 까다롭게 선택해야 합니다. 앞서 선택한 PC 컴포넌트를 호환해야 하며, 고성능 시스템이라면 쿨링 성능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케이스는 사람으로 치면 옷에 해당하는 만큼 사용자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해야 하죠. 그런 의미에서, 퀘이사 칼럼으로 소개해드린 케이스 중, '깔끔하다', '이쁘다'와 같은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브랜드가 있는데요. 바로 JONSBO입니다.
퀘이사 칼럼을 통해 여러 JONSBO 제품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가장 최근에 다뤘던 JONSBO HX7280은 RGB를 배제한 ALL-BLACK CPU 공랭 쿨러로, 깔끔하고 정숙한 디자인도 뛰어났죠. PC 케이스도 마그네슘 알루미늄 합금이라 하면 JONSBO가 떠오를 정도로 아이덴티티를 확립했고 깔끔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이번 칼럼 주인공은 JONSPLUS i400 강화유리로, "Focus on the essence of the product"를 신념으로 삼는 JONSBO의 서브 브랜드 JONSPLUS의 케이스입니다. JONSPLUS i100 PRO를 이은 i 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으로, 굴뚝형 미들 타워 케이스 구조와 디자인만 놓고 보면 i100 PRO를 세로로 늘린 모습인데요. 호환성과 확장성도 좋아졌으며 편의성도 겸비했다고 하니, 이어지는 칼럼을 통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