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GB LED와 방열판의 원조 GeIL GeIL은 세계 최초로 RGB LED를 메모리에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RGB LED를 탑재한 메모리가 많지만, 처음 나왔을 때만 하더라도 기술 한계로 별도 케이블을 연결해야 했으나, 성장을 거듭하면서 지금 모습까지 발전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제조사에서도 RGB LED를 탑재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죠. RGB LED에 일가견이 있는 GeIL답게 넓은 호환성까지 갖췄는데요. ASUS, GIGABYTE, MSI, ASRock, BIOSTAR 등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RGB SYNC를 통해 RGB LED를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 있는 RGB LED 바는 중간에 굴곡을 넣어 감성 튜닝 메모리의 정체성을 챙겼으며, 상단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잘 보이도록 디자인했습니다.
메모리에 방열판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회사도 GeIL입니다. 일명 시금치, 누드램이라고 부르는 메모리에는 방열판이 없는데 고클록 메모리는 왜 방열판이 필요할까요? 메모리 같은 반도체 내부엔 전기 신호를 인가했을 때 연산 처리를 수행하는 트랜지스터가 있습니다. 트랜지스터가 빼곡히 들어가 있을수록, 또 처리 속도가 빠를수록 성능이 향상되는데, 그만큼 발열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고클록 메모리는 빠른 속도로 작동하는 만큼 발열이 발생해 이를 원활히 해소하기 위한 방열판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제품은 알루미늄 방열판을 기본 장착했으며, 메모리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넓은 면적으로 골고루 분산해 냉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XMP 3.0 적용과 동급 가장 낮은 타이밍 GeIL DDR5-5200 CL34 POLARIS RGB Gray는 XMP 3.0을 지원합니다. 덕분에 오버클록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죠. 방법도 간단한데요. 메인보드 BIOS 진입 후 설정 하나만 바꾸면 제조사에서 미리 입력해둔 클록, 타이밍, 전력으로 전환되어, 손쉽게 메모리 오버클록을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수동 메모리 오버클록은 적정 클록과 타이밍, 전압 값을 찾아야 하기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진정 오버클록을 즐기는 유저가 아니라면 도전하기 쉽지 않은데요. 물론 최적의 값을 찾아내면 그만큼 희열도 느낄 수 있지만, XMP를 활용하면 오버클록의 수고로움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
XMP 3.0 적용 시 메모리 클록을 5,200 MHz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클록 자체가 유별난 것은 아니지만, 동급 제품보다 낮은 CL34 타이밍을 적용해 지연 시간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성능에 조금 더 욕심을 내고 싶은 사용자는 오버클록에 도전해 볼 만합니다. 모든 제품 특성을 대변할 수 없지만, 퀘이사존 입고 제품 기준 메모리 클록은 5,600 MHz, 타이밍은 34-41-41-84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XMP와 비교했을 때 타이밍 손해를 크게 보지 않으면서 클록이 올라간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 결과로 AIDA64 기준 4,000 MHz 대비 복사 속도는 26.7% 빨라지고, 지연 시간은 21.2% 짧아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게임에서는 종합 평균 FPS가 4.7% 증가하여 조금 더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낮은 타이밍 값을 원하는 사용자 · 개성 있는 RGB LED를 선호하는 사용자 · 까다로운 수동 대신 간편한 오버클록(XMP)을 하려는 사용자 · 믿음직스러운 사후 보증이 필요한 사용자 |
· 정갈한 디자인을 원하는 사용자 · 값비싼 DDR5 메모리가 부담스러운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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