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수한 대용량 파일 쓰기 속도 보급형 M.2 NVMe SSD는 다른 하이엔드 제품에 비해 낮은 성능을 지녔지만, 대신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갑니다. 가격을 잡기 위해 하이엔드 제품과는 구성이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DRAM 캐시 메모리를 탑재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DRAM 캐시 메모리는 NAND 플래시 메모리에 저장한 값을 좀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핑 테이블과 DRAM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린 NAND 플래시 사이에서 쓰기 버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최적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DRAM 캐시 메모리를 탑재하지 않은 보급형 제품은 성능이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는 것도 자연스러울 겁니다.
ADATA XPG SX6000 Pro M.2 NVMe (512GB)는 이러한 걱정을 해소할 수 있도록 HMB와 SLC 캐싱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HMB(Host Memory Buffer)는 장착한 시스템 메모리 일부를 DRAM 캐시 메모리처럼 활용하는 기능이고, 그리고 SLC 캐싱은 탑재한 NAND 플래시 메모리 중 일부 영역을 SLC처럼 사용해 쓰기 성능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이런 기능을 적용하면 일상적인 파일 전송이나 대용량 파일을 다룰 때 사용자가 느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나래온 더티 테스트를 수행한 결과, ADATA XPG SX6000 Pro (512GB)에 설정한 SLC 캐싱 영역은 대략 170 GB 정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512GB 전체 용량 중 큰 부분을 캐싱 영역으로 사용한 것이죠. 적지 않은 SLC 캐싱 영역 덕분에 AJA System Test와 100GB 파일을 계속해서 복사하는 테스트에서 다른 제품에 비해 크게 뒤처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4K 랜덤 쓰기 테스트 결과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수치적인 성능이 아쉬울 수는 있지만, 일상적인 사용 조건이라면 큰 불편을 느끼지 않을 정도입니다.
■ 알루미늄 히트싱크 제공 NVMe SSD를 사용할 때 신경 써야 하는 것 중 하나는 작동 온도입니다. SSD 컨트롤러나 NAND 플래시 메모리 작동 온도가 너무 높아지면, 제품을 보호하도록 온도를 낮추기 위해 성능이 하락하는 스로틀링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 사용자의 불편을 초래하게 되므로, 온도에 신경 써야 합니다. 일부 제품에서는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별도로 히트싱크를 제공하기도 하고, 메인스트림 등급 메인보드는 대부분 M.2 SSD 히트싱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XPG SX6000 Pro도 앞서 언급한 히트싱크를 제공합니다. 히트싱크를 장착하지 않은 기본 상태에서 부하를 걸어도 56.6 ℃로 준수한 온도가 측정되었습니다. 기본 제공하는 히트싱크를 부착하면 약 5 ℃가 하락하고, 메인보드 히트싱크를 사용하면 약 14 ℃의 온도 하락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히트싱크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그리 걱정스러운 온도는 아닌데요. 히트싱크를 사용하면 온도가 꽤 하락하니 더욱 쾌적하게 사용하려면 히트싱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각종 소프트웨어로 편리하게 사용하자 ADATA SSD를 사용한다면 사용자를 위해 SSD ToolBox를 제공합니다. 저장장치를 진단할 수 있고, 펌웨어 업데이트도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유지·보수하기 좋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저장장치를 추가하거나 교체할 때, 저장된 데이터를 옮겨야 하거나 새로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운 점이 있는데요. ADATA에서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데이터 복제(마이그레이션) 소프트웨어인 Acronis True Image를 제공하니, 기존에 사용하던 저장장치에서 교체할 예정이라면 간편하게 데이터를 옮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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