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세대 CPU와 그래픽카드에 대비해 미리 준비하자 하드웨어 뉴스 게시판에서 AMD 젠4 및 인텔 13세대 CPU 그리고 GeForce RTX 40 시리즈에 대한 루머 기사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주된 내용으로는 성능과 관련된 코어 개수나 클록을 다루고 있습니다. 성능 외에도 큰 관심을 끄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소비전력입니다. 특히, RTX 4080(가칭)로 예상하는 AD103은 TGP가 420W이고, AD102는 훨씬 더 높을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는데요. 만약 사실이라면, 피크Peak치 등을 고려했을 때 안정성을 위해서는 1000W 또는 그 이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칼럼의 주인공인 be quiet STRAIGHT POWER 11 1200W 80PLUS PLATINUM은 정격 출력이 1200W로 소비 전력이 높아질 다음 세대 CPU와 그래픽카드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제조사 보증기간이 5년? 아니, 묻고 더블로 가~ 10년! 파워서플라이를 선택할 때, 정격 용량은 물론, 80PLUS 인증을 확인합니다. 그 밖에도 커넥터 및 케이블 타입, 섀시 크기(앞뒤 길이) 등이 있지만, 소비자들이 의외로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 바로 '보증기간'입니다. 아무래도 파워서플라이는 시스템 내 모든 컴포넌트와 연결되어 있어 안정성과 직결되고 비교적 교체 주기가 긴 제품인 만큼 3~5년 정도는 상당히 보증 기간이 짧은 축에 속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be quiet STRAIGHT POWER 11 1200W 80PLUS PLATINUM은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보증기간은 5년으로, 동급 제품이 10년 이상 제공함을 고려하면 많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be quiet 유통사인 서린씨앤아이는 국내 시장 상황에 맞춰 서린 워런티 플러스(SW+)를 제공해, 5년을 추가해 총 10년을 보증하고 있습니다.
■ ???: 쿨링팬 조용히 해! PC 시스템에서 소음의 원인은 무엇이 있을까요? 고주파(코일 떨림음)는 전기적인 특성상 논외로 친다면 대부분 소음은 쿨링팬에서 발생합니다. 케이스와 라디에이터 및 그래픽카드 쿨링 설루션에 장착된 쿨링팬에서 말이죠. 그리고, 간과한 곳이 하나 있는데, 바로 파워서플라이입니다. 파워 작동 시 발생하는 열기를 빼내기 위해 대부분 제품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퀘이사존 파워서플라이 효율 측정을 진행하면서 부하 구간에 따른 쿨링팬 RPM도 측정합니다. 동급 제품이 100% 부하 구간에선 1,600 RPM 이상으로 작동하는데, STRAIGHT POWER 11 1200W는 최대 1,100 RPM 내외로 작동하여 보다 정숙한 환경을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60% 부하까지는 500 RPM 중반을 유지하면서 파워서플라이 쿨링팬에 소음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었습니다. 다만, 제로팬 기능이 없는 만큼, 완벽한 무소음을 원하는 소비자에겐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1200W 파워가 필요하다. · 고부하 조건에서도 저소음을 원한다. · 슬리빙 마감된 케이블을 선호한다. · 1커넥터, 1케이블을 선호한다. (CPU, PCI-E) |
· 무소음의 제로팬 기능을 원한다. · 내 케이스에 길이 170 mm 파워는 안 들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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