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트 클록] 2,610 MHz(지포스 RTX 4080 레퍼런스 부스트 클록 2,505 MHz)
[TGP] 350 W(지포스 RTX 4080 레퍼런스 TGP 320 W)
[부스트 클록] 2,505 MHz(지포스 RTX 4080 레퍼런스 부스트 클록 2,505 MHz)
[TGP] 320 W(지포스 RTX 4080 레퍼런스 TGP 320 W)
그동안 테스트하던 게임이 아닌 다른 게임을 가지고 왔습니다. 마블 미드나잇 선즈인데, 이름에서 짐작하셨듯 마블 코믹스 캐릭터가 주축이 된 턴제 RPG입니다. 12월 2일 출시했으며, 26일 현재 메타크리틱 83점으로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포스 그래픽카드 프로모션 게임인데, RTX 3060부터 RTX 3090 Ti 그래픽카드를 구매하면 게임 코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신 지포스 RTX 40 시리즈 그래픽카드가 프로모션에서 제외된 게 약간 아쉽네요.
지포스 x 마블 미드나잇 선즈 프로모션 소개 사이트 링크
QHD 해상도까지 하이엔드 이상이면 플래그십과 프레임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4K 해상도에서 비로소 그래픽카드 등급별로 눈에 띄는 차이가 발생합니다. 지포스 그래픽카드 프로모션 게임답게 라데온보다는 지포스 그래픽카드 성능이 좋습니다.
레이트레이싱이란?(눌러서 펼치기)
오늘날 TV나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각종 영상물(영화, 드라마, 광고 등)에는 다양한 컴퓨터 그래픽, 우리에게 익숙한 용어로 CG가 첨가됩니다. CG를 사용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현실적인 여건(촬영 조건, 환경, 기후, 가상 생명체나 물체 등)이나 배우에게 들어가는 비용, 위험성(폭발과 같은 고난도 스턴트 등)과 같은 복합적인 문제를 해소할 목적이 큽니다. 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품질로 CG를 삽입한다면 몰입감을 해치고 조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현실과 비슷하게 만드는 게 중요한데, 현실성을 더해주는 CG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레이트레이싱(Ray Tracing, 광선 추적)입니다.
레이트레이싱은 표현 그대로 광선, 즉 빛을 발하는 물체로부터 발산하는 빛이 어떤 경로로 이동하는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빛을 추적하는 게 어떻게 현실감을 주는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 레이트레이싱이 접목됨으로 인해 가장 두드러지게 보이는 표현 차이 중 하나는 바로 사물 반사입니다. 그간 일반적인 게임에서는 유리나 금속 재질과 같은 사물에 반사되는 물체를 미리 렌더된 화상으로 대체하거나 여러 기법을 이용해 눈속임해 왔습니다. 레이트레이싱은 매우 높은 시스템 성능을 요구해왔고, 비교적 최근까지도 실시간 렌더링에는 상당한 제약이 뒤따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NVIDIA에서 RT 코어를 탑재하면서부터는 얘기가 달라졌습니다. 레이트레이싱 처리를 위한 전용 RT 코어가 탑재되면서 레이트레이싱 성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었고, 후발주자로 따라온 AMD 역시 레이트레이싱을 앞으로 게임 산업을 이끌어갈 중요 기술로 받아들이고 RA(Ray Accelerator) 코어를 탑재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더 현실에 가까운 그래픽을 표현하고자 그래픽카드 제조사들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게이머 입장에서는 사양을 깎아 먹는 주원인으로 여겨 이를 잘 활용하지 않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레이트레이싱 처리를 위한 성능은 더욱더 가속화될 테고, 머지않은 시점에서는 진정한 의미로 누구나 레이트레이싱 옵션을 활성화해서 조금 더 현실적인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레이트레이싱 테스트 분야에서는 3DMark Port Royal 테스트와 레이트레이싱 지원 게임 성능을 함께 측정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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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 레이트레이싱 테크 데모 영상
* FE: Founders Edition | Ref.: Reference
게임 그래프 0.1%, 1% Low Framerate란?(눌러서 펼치기)
일반적인 FPS 측정 툴은 1초라는 시간 간격을 두고 FPS 수치를 기록합니다. 이는 우리가 흔히 FPS 레이트로 보는 수치가 FPS, 즉 초당 프레임 수(Frame per Second)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FPS 수치로 프레임을 기록할 경우 FPS 수치가 간헐적으로 떨어지는 끊김 현상, 스터터링(Stuttering)을 제대로 체크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임에서 FPS 수치는 60 FPS 이상을 가리키고 있지만, 낮게 느껴지는 현상이 여기에서 기인합니다. 이런 순간적인 FPS 드롭을 감지해내기 위해서는 PresentMon 계열 툴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NVIDIA에서 새롭게 제공하는 FrameView나 AMD에서 제공하는 OCAT 역시 PresentMon 계열 FPS 측정 도구입니다. PresentMon과 같이 FPS 타임을 기록할 수 있는 툴을 이용하면 벤치마크를 진행하는 동안 생성되는 모든 FPS를 기록할 수 있으며, 이렇게 측정된 원시 값(RAW Data)을 활용해 조금 더 원론적인 의미의 FPS 수치를 다양하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0.1%나 1% 같은 수치는 이렇게 측정해낸 모든 FPS 수치를 백분위로 환산했을 때 하위 0.1% 및 1%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한 값입니다. 0.1% Low Framerate는 게임을 즐기면서 체감할 수 있는 FPS 드롭 수치, 1% Low Framerate는 일반적인 FPS 측정 툴이 잡아내는 최소 FPS 수치라고 이해한다면 그래프를 읽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레이트레이싱과 FSR, DLSS를 모두 지원합니다. 레이트레이싱 옵션을 활성화하면 지포스와 라데온의 격차가 더 커집니다. DLSS는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지원하지 않아 지포스 그래픽카드끼리만 비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