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및 구성품 BOX, COMPONENTS
[구성품] Stream Controller X 본체, USB Type-C to A 케이블, 컨트롤러 거치대, 사용 설명서
패키지는 정육면체에 가깝습니다. 이는 구성품 중 거치대가 제법 부피가 큰 편이라서 그렇습니다. 패키지에는 레이저의 정체성이 잘 드러나는 형광 초록색을 곳곳에 사용했으며 구석에 Powered by Loupedeck을 인쇄했습니다.
제품 외형 RODUCT DESIGN
[버튼 구성] 디스플레이를 내장한 버튼 15개 [크기] 111 x 80.7 x 30 mm
제품 외형은 간단 명료합니다. 버튼을 담기 위한 하우징에 레이저 로고를 각인한 게 전부입니다. 그럼에도 표면을 독특한 질감으로 마감해서 고급스러운 인상을 줍니다. 간결한 외형만큼 크기가 작아서 책상 위에 올려두고 사용하더라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전면 패널은 자석으로 고정하여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습니다. 개성이 드러나도록 기기를 꾸미거나 버튼 사이사이를 청소할 때 용이합니다.
바닥엔 컨트롤러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패드를 부착했습니다. 앞쪽보다 뒤쪽 패드를 두껍게 마감해서 조금이나마 경사지도록 마무리했습니다.
[연결 방식] 유선 USB Type-C
연결은 유선으로만 할 수 있으며 USB Type-C 포트를 통해 케이블을 탈부착할 수 있습니다. USB 포트 주변 공간이 넉넉해서 서드파티 USB 케이블을 활용하더라도 간섭이 생길 가능성이 낮습니다.
스탠드는 바닥에 젤 형태의 미끄럼 방지 패드를 널찍하게 부착했습니다. 처음 제품을 개봉했을 때 필름이 부착돼있으니 필히 제거해야 합니다. 컨트롤러 자체에도 미끄럼 방지 패드를 부착하긴 했으나 일반적인 형태라서 거치대를 활용했을 때 훨씬 안정적입니다.
컨트롤러 본체와 스탠드는 자석으로 고정되며 서로 만나는 지점을 정교하게 마감한 덕분에 일체감이 좋습니다.
뒤쪽에는 케이블이 지나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컨트롤러 자체 경사] 8도 [거치대 경사] 50도
스탠드 없이 사용하면 약 8도, 스탠드를 사용하면 약 50도로 경사집니다. Stream Controller X를 몸 가까이에 두고 사용한다면 스탠드 없이 사용하는 편이 편리하며 반대로 멀리 두고 사용할 땐 스탠드를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컨트롤러 자체 무게] 146.9 g [스탠드 포함 무게] 314.7 g
무게는 스탠드를 포함하더라도 무거운 편은 아닙니다. 다행히 스탠드 없이 사용할 땐 사실상 바닥 방향으로 눌러서 밀릴 일이 없고 스탠드를 사용하더라도 바닥 미끄럼 방지 패드가 고정을 잘 해줘 밀리지 않습니다.
소프트웨어(Loupedeck)를 설치한 뒤 기기를 PC에 연결하면 기본 프로파일을 불러옵니다. 버튼에 내장한 디스플레이를 제외하면 별도 RGB LED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디스플레이는 광량이 충분해서 밝은 실내에서도 시인성이 좋습니다.
소프트웨어 SOFTWARE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는 Loupedeck을 활용하므로 Synapse에선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매우 제한됩니다. 프로파일을 변경할 수 있긴 하지만, Loupedeck에서도 변경할 수 있거니와 다이내믹 모드(동적 모드)를 활성화하면 이마저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대신 프로파일이 변경될 때 디스플레이 우측 하단에 프로파일 이름을 출력해 주니 함께 설치하는 게 좋습니다.
Loupedeck에서 장치를 선택하면 기본 프로파일(프로필)을 출력합니다. 이 프로파일을 직접 커스터마이징해도 좋지만, 애플리케이션 프로파일을 통해 특정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프로파일을 활용하는 편이 합리적입니다. 이 프로파일은 PC에 저장되므로 다른 PC에서 설정을 유지하고 싶다면 각 프로파일 옆에 있는 '...'을 눌러 파일을 추출해야 합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파일 아래에는 동적 모드 활성화라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동적 모드를 활성화하면 Loupedeck이 소프트웨어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프로파일을 전환합니다. 아래 영상을 통해 실제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영상에선 어도비 소프트웨어를 활용했지만, Loupedeck에 애플리케이션 프로파일로 생성했다면 어떤 소프트웨어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파일 전환 속도가 빠르고 여러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실행하더라도 잘 인식하여 활용도가 높습니다.
일부 소프트웨어는 자체 메뉴를 별도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를 플러그인이라고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어도비 포토샵, 프리미어 프로와 OBS, 트위치 등이 지원합니다. 지원 목록은 기기를 보유하지 않더라도 Loupedeck 마켓플레이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평소 사용하는 다빈치 리졸브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Loupedeck에 내장된 프로파일이 없어서 마켓플레이스에 검색하니 프로파일 2개와 아이콘 팩 1개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개인 제작자가 만든 프로파일로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다른 하나는 Loupedeck에서 제공하는 무료 프로파일입니다. 플러그인이 없다는 건 아쉽지만 이미 만들어진 프로파일이 있다면 설정이 한결 수월하겠네요. 원하는 프로파일을 선택하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어느 기기에 최적화했는지 안내합니다.
물론 기본 프로파일 및 마켓 플레이스에 없는 소프트웨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앞서 프로파일 선택 탭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하면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처럼 배틀그라운드같은 게임도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좌측 상단에 메뉴 버튼에서 설정에 진입하면 디스플레이 밝기, 펌웨어 관리 등 기초적인 설정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Loupedeck 소프트웨어에 대한 사용 방법은 별도로 영상 튜토리얼을 제공하니 아래 링크를 통해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Loupedeck Software 영상 튜토리얼 보러 가기
사용 예시 EXAMPLES
Razer Stream Controller X를 활용해 어도비 포토샵으로 사진 4장을 보정해봤습니다. 포토샵 기본 프로파일은 메인 설정과 Camera RAW 설정이 분리되어 있어 특히 유용했는데요. 컨트롤러 디스플레이에 출력되는 아이콘 혹은 문구를 통해 직관적으로 원하는 기능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요약 SUMMARY
- 다이얼 부재 - 입문하기 부담스러운 가격대
+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 + 미니멀리즘한 디자인 + Loupedeck 협업 + 고정력이 강한 받침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