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I 오차율 테스트 DPI ACCURACY TEST
[센서] PixArt PAW3399 [측정 결과] 평균값 퀘이사존이 진행한 DPI 오차율 테스트에서 쿠거가 실망스러운 적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튜닝을 잘하는 기업입니다. PAW3395 센서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제조사별 격차가 많이 줄었습니다만, 그 와중에도 쿠거는 굉장한 모습을 보이는군요. PAW3399로 업그레이드한 결과 역시 흠잡을 데 없습니다.
지연 시간 테스트 LATENCY TIME TEST
[MCU] SONiX SN32F247BFG(ARM Cortex®-M0 32-bit Micro-Controller) [스위치] Kailh GM 8.0 [측정 결과] 평균값
클릭 소음 테스트 CLICK NOISE TEST
[녹음기] ZOOM H6
[소음계] Cirrus Research OPTIMUS+ CR-152A
[측정 거리] 30 cm
[측정 결과] 테스트 중 최곳값 기재
구성품 BOX & COMPONENTS
[구성품] 에어블레이더 토너먼트 마우스, 매뉴얼, 그립 테이프
주황색으로 포인트를 준 케이블은 가볍고 유연하게 설계했습니다. 마우스를 움직였을 때 저항이 크게 느껴지진 않는데, 바닥에 끌리는 느낌이 싫다면 마우스 번지와 조합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쿠거에는 벙커Bunker라는 훌륭한 마우스 번지가 존재합니다.
외형 DESIGN
[하우징 형태] 대칭 [옆면 버튼] 왼쪽 배치, 오른손 전용
[케이블] 탈부착 불가능
마우스 높이가 낮아서 엄지가 사이드 버튼을 덮는 형태로 쥐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잘못 누르게 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자연스럽게 생길 텐데요. 쿠거는 옆면 그립부 하우징과 버튼 높이를 비슷하게 맞춰서 의도적으로 힘을 가하지 않는다면 버튼이 눌리지 않게 설계했습니다. 버튼을 얇게 설계한 이유도 같은 맥락일 겁니다. 이 마우스를 설계하면서 얼마나 많은 고민이 있었고,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세심하게 접근했는지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 블랙(반투명) 옵션
에어블레이더 토너먼트는 작고 가벼운 대칭형 마우스입니다. 타공 마우스가 시장에 우후죽순 풀릴 때 쿠거는 조금은 다른 형태로 무게와 통기성을 챙겼습니다. 그들이 고안한 디자인은 독창적이면서 실용적이고 아름답습니다. 다른 타공형 마우스와는 다르게 기판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내구성에 대한 우려도 말끔하게 씻어냈습니다. 지금 봐도 멋진 설계입니다.
이전 버전과 다르게 토너먼트 버전은 DPI 버튼을 바닥으로 옮겼습니다. 잘못 누르는 걸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요. DPI 버튼을 다른 기능으로 변경해서 사용하는 분에게는 아쉬운 변화일 수도 있겠습니다. 반면에 버튼 기능 변경 없이 사용하는 게이머들에게는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휠 밑에 볼록하게 솟아 있는 부분은 버튼처럼 보이지만, 디자인 요소일 뿐입니다.
그립감 GRIP
[안내] 손 크기가 비슷하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모양이나 마우스를 쥐는 습관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달하는 내용이 절대적이진 않습니다. 저는 위와 같은 손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클로 그립을 활용해서 마우스를 쥐는 편입니다. 물론, 마우스 모양과 무게에 따라 쥐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무게] 62 g(근사치)
[추천 그립 방법] 핑거, 클로
작고 가벼운 마우스라서 핑거 팁이나 클로 그립으로 쥐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높이가 낮고 세로 길이가 짧아서 핑거 그립이 더 잘 어울렸습니다. 단, 테스트를 위해 제품을 사용하다 보니 '62 g치고는 묵직함이 느껴지는데?'라는 인상을 받았는데요. 이는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쏠려 있기도 하고, 전체적인 크기가 작아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번들 그립 테이프를 부착하더라도 디자인적 완성도가 무너지지는 않습니다. 곳곳에 포인트로 검은색을 활용한 덕분입니다. 그립 테이프를 부착하면 마우스를 격렬하게 움직였을 때 손에서 흔들리거나 빠져나가려는 느낌이 사라집니다. 무의식중에 힘을 더 주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반면에 그립 테이프가 아주 얇은 건 아니라서 좌우 폭이 미세하게나마 넓어집니다. 손이 작은 분이라면 이 부분이 더 신경쓰일 수 있는데, 흔적 없이 떼낼 수 있으므로 직접 사용해 본 뒤 판단하면 되겠습니다.
분해 TEAR DOWN
[분해 방법] 빨간색으로 표시한 피트 밑 나사 4개 제거 후 버튼 프레임 들어내기
[스위치] Kailh GM 8.0
에어블레이더에 탑재한 HUANO 블루 스위치 대신 Kailh GM 8.0 스위치를 사용했습니다. 최근 TTC 골드 스위치와 더불어 많은 게이머가 선호하는 스위치인데요. 시장 트렌드를 제대로 파악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버튼 프레임이 분리되어 있고, 아래쪽에 있는 바운스 온 텐션 시스템(BOUNCE-ON tension system) 덕분에 안정적이고 균일한 클릭감을 유지합니다.
[휠 스위치] Micro-tact [휠 인코더] TTC
쿠거는 휠 인코더 수명이 500만 사이클이라고 밝혔습니다. 구분감이 확실하면서도 가볍게 굴릴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측면 버튼] Kailh
[센서] PixArt PAW3399 [MCU] SONiX SN32F247BFG(ARM Cortex®-M0 32-bit Micro-Controller)
소프트웨어 SOFTWARE
COUGAR PIX라는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아직은 초기 단계라서 그런지 센서 성능을 십분 활용하지는 못하는 모습인데요. 개별 소프트웨어에서는 직선 보정, LOD 설정 등을 지원한 바가 있기 때문에 차차 지원할 거로 예상합니다.
[Buttons] 버튼 기능 변경
[Sensor] DPI, 폴링레이트 변경
DPI 프로필은 5개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Level 밑 숫자를 더블 클릭하면 키보드로 수치를 직접 입력할 수 있습니다. 스크롤을 이동하면 100 단위로 설정이 변경됩니다. 폴링레이트는 2,000까지 지원합니다.
[Macro] 매크로 녹화 및 설정(딜레이타임 / 키스토크, 마우스 버튼, 텍스트 입력)
[Linked Games] 프로그램 별 프로필 지정
[Settings] 언어 설정, 화면 알림 표시, 가이드, 초기화, 펌웨어 업데이트
한국어 설정이 가능합니다만, 번역이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영문 상태로 활용하는 게 수월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서 재정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의견 요약 SUMMARY OF OPINIONS
- 유선 버전만 존재 - 앞쪽으로 쏠려 있는 무게 중심(호불호)
+ 센서 튜닝 + 클릭감
+ 독창적이고 멋진 디자인
+ 그립 테이프 기본 제공
+ 가볍고 유연한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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