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시간 테스트 LATENCY TIME TEST
[스마트폰] iPhone 13 Pro [테스트 앱] Game Controller Tester [블루투스] 73.66 ms
포트를 활용하지 않고 블루투스 연결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딜레이 걱정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버전 아톰 컨트롤러 리뷰를 통해 딜레이를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이는 iOS 버전도 마찬가지입니다. 테스트한 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텐데요. 앱 6종을 비교 테스트한 뒤 값이 유독 높은 앱은 자체 딜레이가 있는 거로 판단하여 과감하게 삭제했습니다. 최종으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활용한 앱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Game Controller Tester'를 활용했습니다.
iOS 버전은 평균 73.66 ms 정도로 게임을 즐기는 데 큰 문제가 없는 수치입니다. 다만, 주변 환경에 따라 값이 크게 튀는 경우도 있어서 직접 연결하는 방식과 비교했을 때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대신 포트를 가리지 않는 점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최근 포트 규격을 바꾼 아이폰 진영에선 꽤 중요한 부분입니다. 참고로 아이폰 15 프로에도 연결하여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테스트해 봤는데, Game Controller Tester 앱에서 모든 버튼이 정확하게 입력되는 걸 확인했습니다.
범퍼 버튼은 마우스 스위치와 느낌이 비슷합니다. 짤깍거리는 소리가 나며 구분감이 확실합니다. 형태적으로도 트리거와 달리 불룩하게 튀어나온 형태라서 헷갈릴 일은 없을 겁니다. 구분감이 확실한 만큼 발생하는 소리가 큰 편입니다. 액션 버튼과 D-패드는 멤브레인을 활용하여 소음 크기가 비슷합니다. 메뉴, 홈, 옵션 버튼은 Micro-tact 스위치를 활용하여 클릭 압력이 높은 편이나 소리는 그다지 거슬리지 않습니다.
상자 및 구성품 BOX, COMPONENTS
[구성품] 아톰 컨트롤러, USB Type-C to A 케이블, 파우치, 관련 문서, 로고 스티커, 고무 패드 2세트
휴대용 제품인 만큼 파우치를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제품 외형 PRODUCT DESIGN
[크기] 132.5 x 102.1 x 42 mm [무게] 179.7 g
아톰 컨트롤러는 사용하지 않을 때 포개서 보관할 수 있는데, 부피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은 휴대용 제품에서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게 또한 약 180 g으로 휴대했을 때 크게 부담되지 않습니다. 단, 부피감이 있어서 가방 안에 넣어서 휴대하는 게 편리할 겁니다. 다양한 색상 옵션을 준비한 안드로이드 버전과 달리 iOS 버전은 코발트블루 색상만 출시했습니다.
양 끝부분에 마그네틱을 배치하여 '착'하고 붙도록 설계하여 고정력을 높였습니다. 자석 옆에는 충전을 위한 포고 핀이 있으므로 포갠 상태로 충전을 진행하면 됩니다.
클립 안쪽은 스마트폰 흠집 방지와 단단한 고정을 위한 고무 패드를 부착했습니다. 클립 장력이 강한 편이고 플라스틱 끝부분이 모서리를 내려칠 경우 흠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손으로 잘 받친 후 스마트폰을 밀어 넣는 게 좋습니다. 장력이 강해야 스마트폰이 빠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으므로 단점은 아니며, 사용자 입장에서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장착 가능 두께] 최대 약 11.23 mm [장착 가능 폭] 약 60.60 ~ 87.66 mm
컨트롤러를 스마트폰 양쪽에 각각 부착하는 방식이라서 세로 높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만, 이론상 두께와 폭에 제한이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 종류가 다양한 안드로이드 버전과 달리 아이폰은 대부분 문제없이 호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케이스를 장착했을 때 두께 정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너비는 클립이 큰 폭으로 조절되므로 아이폰 프로 맥스 버전도 문제없이 장착 가능합니다.
[왼쪽 컨트롤러 버튼 구성] 옵션 버튼, 아날로그 스틱, D-PAD, 홈 버튼, L 범퍼 버튼, L 트리거 [왼쪽 컨트롤러 전원] 홈 버튼 길게 누르기
버튼 구성은 기존 엑스박스 컨트롤러와 유사합니다. 홈 버튼 위로 LED가 하나 있는데, 이 LED를 통해 전원 및 스마트 기기와 연결 상태를 안내합니다. D-패드는 범용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멤브레인 방식을 채택했으며, 측면 범퍼 버튼은 마우스 버튼과 클릭감이 비슷합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다른 버튼보다 발생하는 소음이 큰 편입니다.
[왼쪽 컨트롤러 측면 구성] 충전용 USB Type-C 포트,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 [연결 방식] 블루투스 4.2 이상 [충전 시간] 약 2.5시간 [사용 시간] 최대 20시간
측면에는 충전을 위한 USB Type-C 포트와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이 있습니다. 홈 버튼을 길게 눌러 전원을 켠 뒤 페어링 버튼을 길게 누르면 페어링 모드에 진입합니다. USB 케이블을 연결했을 때 단자 일부가 노출됩니다. 외부 장소에서 게임 패드를 충전할 상황을 대비해 일체감보다는 호환성에 초점을 맞춘 듯합니다.
[오른쪽 컨트롤러 버튼 구성] 메뉴 버튼, 액션 버튼(A, B, X, Y) 아날로그 스틱, R 범퍼 버튼, R 트리거 [오른쪽 컨트롤러 전원] 메뉴 버튼 길게 누르기 [컨트롤러 간 연결 방식] 2.4 GHz
오른쪽 컨트롤러도 엑스박스 컨트롤러와 버튼 구성이 유사합니다. 액션 버튼은 D-패드와 마찬가지로 멤브레인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왼쪽 컨트롤러 전원을 켠 상태에서 오른쪽 컨트롤러의 메뉴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전원이 켜짐과 동시에 두 컨트롤러를 페어링합니다. 컨트롤러는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해 2.4 GHz 신호로 연결되며, 마스터가 되는 왼쪽 컨트롤러가 저지연 블루투스 프로토콜을 통해 스마트 기기와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아날로그 스틱은 사용감이 일반 게임 컨트롤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고급 컨트롤러에서 지원하는 스틱 변경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 탈부착 고무 패드
[호환] 아이폰 11 이후
고무 패드는 2쌍을 제공합니다. 자세히 보면 높이가 다른데, 케이스 사용자를 위한 배려입니다. 툭 튀어나온 카메라 섬에 딱 맞도록 재단했는데, 아이폰 13 프로는 물론이고 14 프로도 문제없이 딱 들어맞았습니다. 왼쪽 컨트롤러에 카메라가 향하도록 설치하면 됩니다.
▲ 케이스를 사용할 경우 낮은 고무 패드를 부착
▲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높은 고무 패드를 부착
스마트폰을 결합했을 때 모습입니다. 마치 일체형 게임기와도 같은 모습인데요. 유격 없이 단단하게 잘 고정되어 안정감과 조작감이 모두 좋았습니다. 버튼을 가리지 않아서 음량도 문제없이 조절할 수 있습니다.
뒷면은 그립감을 고려하여 러버 코팅으로 마감했습니다.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좋은데, 유분기가 잘 보인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너무 새게 닦거나 자주 닦을 경우 코팅이 벗겨질 수 있으니, 가끔씩 마른 천으로 닦아내며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사용 예시 EXAMPLE
제가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잘 하지 않는 이유는 조작 버튼이 화면 내에 있기 때문입니다. 피드백도 약할뿐더러 안 그래도 작은 화면을 가리게 되면서 답답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또한 뜨끈뜨끈해지는 뒷면을 손으로 받치고 있어야 하는 게 썩 유쾌하지 않습니다. 아톰 컨트롤러는 앞서 언급한 부분을 대부분 해결해 내는 도구입니다.
스마트폰 게임 업계에서 역사를 쓰고 있는 원신을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설정 메뉴에서 조작 방식을 터치스크린에서 컨트롤러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컨트롤러 항목은 블루투스를 통해 아톰 컨트롤러가 페어링 된 상태여야만 활성화됩니다.
컨트롤러로 원신을 즐겨보니 첫 번째로 시야가 확 트여서 좋았습니다. 노치 부분이 거슬리긴 하지만, 손으로 가리는 거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시야를 돌릴 때도 훨씬 편했으며,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손으로 직접 느끼지 않아도 돼서 좋았습니다. 블루투스 연결을 활용하는데도 딜레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원신을 즐길 때도 개선된 환경이 마음에 들었지만, 개인적으론 레이싱 게임을 즐길 때 만족감이 훨씬 높았습니다. 평소 게임 컨트롤러로 레이싱 게임을 즐기는 분이라면 스마트폰으로도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와닿을 겁니다. 다만, 아스팔트로 테스트하기 이전에 카트라이더를 즐겨볼 생각이었는데, 호환이 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즐기고자 하는 게임이 컨트롤러 조작이 되는지 잘 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톰 컨트롤러는 앱과 사이트를 통해 호환 게임 목록을 안내합니다. 해당 내용은 아래 애플리케이션 단락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이패드 프로 11 3세대(M1)에도 연결하여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너비 제한으로 인해 태블릿 PC 양쪽을 고정할 수는 없지만, 모든 버튼이 정상으로 작동했습니다. 이는 블루투스 연결 방식을 채택한 덕분에 얻은 이점입니다. 아톰 컨트롤러를 양손에 각각 쥐고 사용해도 되고, 아이폰이나 비슷한 구조물을 통해 하나로 고정하여 게임 패드처럼 활용해도 됩니다.
애플리케이션 APP
[소프트웨어] Turtle Beach Atom
Turtle Beach Atom 애플리케이션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오버뷰에서는 전체적인 설정 상태와 배터리 잔량을 안내합니다.
[데드존] 왼쪽 스틱, 오른쪽 스틱, 트리거
데드존에선 좌, 우 스틱과 트리거의 데드존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스틱 X 축과 Y 축은 현 상태를 보여주기 위한 장치로 데드존 설정은 서로 동기화된 상태입니다.
[응답] 왼쪽 스틱, 오른쪽 스틱
응답에선 스틱의 감도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기본 설정은 일반으로 되어있으며 정밀과 고속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데드존과 마찬가지로 X 축과 Y 축은 동기화된 채로 설정됩니다.
게임 탐색은 컨트롤러가 지원하는 게임 혹은 플랫폼을 안내합니다. 모바일 게임뿐만 아니라 PS Remote Play, Steam Link, Xbox Cloud Gaming, GeForce Now 등 스트림 서비스도 호환되는 걸 목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목록은 터틀비치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바로 가기]
[파워 매니지먼트] 배터리 잔량, 예상 사용 시간 안내
▲ 터틀비치 제공 아톰 컨트롤러 소개 영상 자료
요약 SUMMARY
-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 불가능(안드로이드 전용 아톰 컨트롤러 구매 필요) → 안드로이드 Ver. 리뷰 보러 가기
+ 블루투스 연결 방식을 활용하여 간편함 + 블루투스 방식이지만, 딜레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음 + 아이폰이 유격 없이 단단하게 고정됨 +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 설치할 수 있음(케이스에 따라 불가능할 수도 있음) + 포개는 방식으로 부피를 최소화하여 휴대할 수 있음 + 가벼운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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