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외형 PRODUCT DESIGN
[배열] 104키
외관은 크게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키캡 색상 조합과 오른쪽 구석에 있는 볼륨 조절 노브를 꼽을 수 있는데요. 하우징에 아무런 특징이 없습니다만, 키캡을 하우징과 잘 어울리도록 콘셉트를 잡은 덕분에 특별한 느낌을 줍니다. 단일 검정 혹은 흰색이 주는 단조로움에 싫증이 났거나 강렬한 색감에 피로도를 느꼈던 분이라면 매력을 느낄 만한 디자인입니다.
▲ White 옵션
▲ Army Green 옵션
▷ 디테일
[MAC 배열 전환] Fn + A 5초간 입력 [윈도우 배열 전환] Fn + S 5초간 입력
안내한 방법대로 macOS와 윈도우 배열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5초간 누르고 있으면 오른쪽 인디케이터 4개에서 조명이 한 번 깜빡입니다. 이를 통해 전환 상태를 인지할 수 있습니다.
[인디케이터] Num Lock, Caps Lock, Scroll Lock, Windows Lock [볼륨 노브] 음량 조절, 음소거 ON/OFF
볼륨 노브는 디지털 방식으로 작동하여 시작과 끝 지점 없이 계속 돌아갑니다. 작게 튀어나온 점을 손톱으로 걸친 상태로 돌리면 되는데요. 유격감이 느껴지는 건 살짝 아쉬웠습니다. 반면에 전체적인 외관에 디자인이 잘 녹아들었으며, 눌러서 음소거 상태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참고로 음량은 2단위로 조절됩니다.
[미끄러짐 방지 패드] 모서리 5개 + 각도 조절 구조물 4개
디자인 요소를 첨가했던 G917 SCUD와는 달리 G915 PRINCE는 단조롭게 마감했습니다.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패드는 모서리 부분에 5개와 각도 조절 구조물마다 하나씩 부착했습니다.
▷ 하판
[각도 조절] 3단계
각도 조절 구조물을 모두 접었을 때 손목 각도입니다. 손목이 꺾이는 정도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건강 상 손목은 꺾이지 않는 게 좋으므로 팜레스트 활용을 추천합니다.
[케이블 탈부착] 가능 [연결 방식] 유선 [USB 포트] Type-C
포트가 하우징 안쪽에 위치하여 케이블을 연결했을 때 일체감이 좋습니다. 내구성 측면에서도 유리하고요. 케이블이 빠지지 않도록 구조물과 나사 2개를 제공하는데, 이 파츠를 부착하면 내구성이 더더욱 보강됩니다.
▷ 케이블 연결, 정리 관련
[케이블 정리 홀] 3 방향(좌, 우, 중앙) [중앙 홀 케이블 시작 위치] F9
케이블은 3 방향으로 빼서 정리할 수 있으며, 정중앙은 F9 키 부분에서 빠져나오는 형태입니다. 좌우로 뺄 경우 케이블이 직각에 가깝게 꺾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완만하게 휘는 정도라서 문제 될 확률이 낮습니다.
▷ 무게
[무게] 1,163 g(케이블 제외)
조명 LIGHTING
[LED 조명] RGB(스위치, 볼륨 노브) [LED 밝기 조절] Fn + ↑ / ↓(끄기 포함 5단계) [LED 효과 변경] Fn + 1~0(1~6: RGB 백라이팅 효과 모드 / 7: 백라이팅 효과 및 색상 변경 / 8~0: 사용자 지정 모드)
광량 자체는 강한 편이나, 조명이 투과되지 않는 이중 사출 키캡이라서 화려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 대신 흰색 보강판에 반사되어 은은한 느낌을 주며 볼륨 노브 주변 효과 덕분에 심심한 느낌도 덜합니다. 인디케이터 조명이 희미해서 한눈에 식별하기 어렵다는 점이 아쉽기는 합니다만, 아이러니하게도 디자인 콘셉트와는 잘 어울립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프리셋을 확인해 보니 끄기 포함 20개를 제공하더군요. 질릴만할 때 변경해서 사용하는 재미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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