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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인지도는 소비자가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어떻게 해석하는지를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제품 및 서비스, 마케팅 등 여러 요소를 포괄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경험, 감정을 바탕으로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2022년, Statista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5명이 이미지가 마음에 드는 브랜드에 추가 비용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브랜드가 유통 중인 SSD는 브랜드 인지도 영향이 큰 시장 중 하나입니다. 특히, 오랫동안 한결같은 제품을 선보인 글로벌 브랜드를 선호합니다. 그중 2013년 M500을 시작으로 인지도를 높여간 마이크론(Micron)은 2023년 Gen5 SSD인 T700을 출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리고 2023년 11월, T500을 새롭게 선보였는데요. 대중화된 Gen4x4 인터페이스 제품으로 기존 P5 Plus 모델 후속작으로 평가 받고 있는데요. 마이크론 신제품, T500의 구성과 성능을 확인해보시죠.
[구성품] 마이크론 Crucial T500 (2TB), 사용자 설명서
패키지를 개봉하면 플라스틱 케이스에 T500이 담겨있습니다. 공식 유통사 대원씨티에스 홀로그램 스티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폼팩터] M.2 2280
[크기] 80.0 x 22.0 x 2.28 mm
[무게] 6.9 g
대중적인 M.2 2280 폼팩터를 사용했으며, PCB 구성은 단면입니다. 윗면에는 Crucial, T500만 간결하게 표기한 스티커를 부착했으며, 아랫면에는 용량, 인증 내역들이 상세히 표기되어있습니다.
[컨트롤러] Phison PS5025-E25
[NAND 플래시 메모리] Micron 232L 3D TLC NAND
[DRAM 캐시] LPDDR4 1GB
PCB 윗면에는 PCIe Gen4x4를 지원하는 Phison PS5025-E25 컨트롤러, LPDDR4 메모리와 마이크론 232단 3D TLC NAND 플래시 메모리 2개와 캐시메모리를 배치했습니다. 컨트롤러는 독특하게 사선 형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이크론 Crucial 전용 소프트웨어인 Crucial Storage Executive를 제공합니다. 드라이브 상태를 확인하고,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삭제, 포맷, 셀프 테스트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합니다.
Acronis True Image for Crucial도 제공합니다. SATA SSD 또는 Gen3x4 NVMe SSD에서 저장장치 업그레이드 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 복제 버튼 클릭을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하면 손쉽게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합니다.
먼저 AJA Video Systems, Inc.에서 개발한 AJA System Test 프로그램입니다. 사용자는 다양한 해상도와 코덱을 녹화하고 재생하는 모든 드라이브 시스템의 기능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3840 x 2160 해상도(4K), 코덱 타입은 10bit RGB 그리고 파일 크기는 64 GB로 설정하여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스펙에 명시된 최대 읽기 7,400 MB/s, 최대 쓰기 7,000 MB/s보다는 다소 낮은 속도이지만, Gen4x4 인터페이스를 사용한 비교군 제품과 오차 범위 내 성능입니다.
마이크론 Crucial T500 M.2 NVMe(2TB) 결괏값을 보면, 스펙보다 다소 낮은 성능이 확인되었습니다. 최대 읽기 5,839.73 MB/s, 최대 쓰기 5,695.19 MB/s로 측정되었습니다. 앞서 살펴본 AJA SYSTEM TEST 결괏값과 양상은 비슷합니다.
ATTO Disk Benchmark는 저장장치와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는 ATTO Technology에서 제작한 저장장치 벤치마크 소프트웨어입니다. SSD뿐만 아니라, HDD와 RAID 배열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록 크기가 큰 영역에서는 제품 사양에 가까운 성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512B부터 2KB 구간의 쓰기 성능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기존 P5 Plus 제품보다는 IO/s 성능이 개선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저장장치 종합 성능 벤치마크인 CrystalDiskMark 8.0.4 x64입니다. 그래프는 0을 순차적으로 채우는 0Fill 테스트가 아닌, 임의의 값을 기록하는 Random 테스트 결과입니다.
앞서 살펴본 AJA, AS SSD 벤치마크 결괏값과 달리 CrystalDiskMark에서는 제품 스펙을 만족하는 결괏값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Gen4x4 메인스트림 이상 제품과 견줄만한 성능입니다.
2,540개 파일로 총 21 GB을 구성한 폴더를 해당 저장장치 내에서 압축 프로그램인 반디집을 이용해 ZIP 확장자로 압축하고, 압축을 푸는 시간을 측정했습니다. 모든 설정은 반디집 기본값입니다.
파일 압축에는 56초, 압축 해제에는 16초가 소요되었습니다.
[테스트 시간] 42분 57초
[최대 속도] 5,967 MiB/s
[평균 속도] 2,733 MiB/s
[평균 속도 50% 미만 구간] 62.4%
속도 기록 단위를 0.1%로 설정 후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캐싱 구간은 약 37.5%이며, 이 구간 내에서는 평균 5,829.6 MiB/s로 작동합니다. 이후 TLC 낸드 플래시 메모리에 직접 쓰기를 시작하면서 속도가 떨어집니다. 해당 구간 평균 속도는 878.4 MiB/s입니다. 디램이 탑재되었지만, 캐시 영역 이후 성능 저하가 다소 크게 나타난 점은 지속 쓰기 성능에 민감한 사용자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일 수 있습니다.
100GB 더미 파일을 연속으로 쓰고 지우는 테스트 결과입니다. 마이크론 Crucial T500 (2TB)는 10회 평균 29.29초로 가장 빠른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C930, P41보다 빨랐으며, Gen3x4 NVMe SSD인 P31보다 11초 이상 빠릅니다. (해당 결과가 SSD 성능을 직접 대변하는 결과는 아닙니다. 컨트롤러와 낸드 플래시 메모리 조합이 동일한 제품이 많습니다. 이외에도 시스템 구성과 같은 다양한 변수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 GB 파일 연속 복사 테스트를 10회 진행하며, HWiNFO 소프트웨어로 측정한 온도입니다. 소프트웨어에서 T500 제품 온도는 1개만 표기됩니다. 대기 상태에서는 40 ℃ 이하로 유지되다가, 데이터를 쓰기 시작하면서 온도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종료까지 70℃ 내외 온도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기본 상태로 측정된 결과입니다.)
▲ 왼쪽: 윈도우 11 바탕 화면, 오른쪽: 100 GB 파일 연속 복사 10회 이후
열화상 카메라로 외부 온도 변화도 확인해봤습니다. 윈도우 11 대기 상태에서는 최대 45.6 ℃로 측정되었습니다. 이후 100GB 파일 연속 복사 테스트 10회 진행 후, 측정된 온도는 85.3 ℃로 상승했습니다. HWiNFO를 통해 측정된 온도보다 15.3 ℃ 높았습니다. 측정된 온도보다 더 낮추고 싶다면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히트싱크 사용을 권장합니다.
- 동급 대비 다소 낮은 지속 쓰기 성능(더티 테스트 기준)
- 다소 높게 측정된 MSRP
+ 최대 7,400 MB/s 속도로 P5 Plus보다 높아진 성능
+ 마이크론 232단 3D TLC 낸드 + 디램 탑재
+ 플레이스테이션 5 지원
+ 전용 소프트웨어 제공 및 무상 5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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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Crucial T500 M.2 NVMe 대원씨티에스 (2TB)
댓글: 32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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