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 FUNCTION
[헤드레스트 조절] 높이 조절(슬라이드): 10단계, 약 7 cm 각도 조절(헤드레스트 쪽 관절): 18단계 위치 조절(프레임 쪽 관절): 5단계
헤드레스트는 슬라이드 1개와 관절 2개를 활용해 위치 및 각도를 조절합니다. 프레임 쪽 관절을 통해 헤드레스트의 대략적인 앞뒤 위치를 맞춘 후 헤드레스트 쪽 관절과 슬라이드를 통해 각도 및 높이를 조절하면 신장에 맞게 헤드레스트 위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슬라이드와 헤드레스트 쪽 관절은 강하게 고정되고 단계가 촘촘해서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와 달리 프레임 쪽 관절은 상대적으로 단계 간의 간격이 넓고 단단히 고정된다는 느낌보다는 일정 구간에서 비교적 유동적으로 조절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각도에 따라 머리를 받쳤을 때 조금 밀린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조절할 수 있는 폭이 넓고 헤드레스트 자체 품질이 좋아서 편하게 기댈 수 있습니다.
많은 연구에서 의자를 건강하게 오래 앉고 싶다면 헤드레스트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합니다. 그래서 값비싼 의자들 가운데에서 헤드레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제품도 더러 있는데요. FUJIN PRO은 구성에서 제외하는 대신 간단하게 헤드레스트를 탈거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의자를 조립하는 과정에서 헤드레스트 장착을 생략하거나, 조립을 모두 마쳤다면 기본 동봉된 도구를 활용해 헤드레스트를 간단하게 탈거할 수 있습니다.
[요추 지지대] 높이 조절: 7단계, 약 6 cm 깊이 조절: 19단계, 약 1.5 cm
요추 지지대 높이는 지지대 양옆에 있는 손잡이, 깊이는 다이얼을 통해 조절할 수 있습니다. 모두 앉은 자리에서 조절할 수 있으며 깊이 조절 다이얼은 사용자에 따라 조금 멀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숫자상으론 깊이 조절 폭이 좁아 보이는데, 실제로 깊이를 조절해가며 비교해 보면 착좌감이 크게 달라집니다. 저는 정자세로 앉을 때 높이고 틸팅 기능을 활용해 누워있을 땐 낮춰 사용하니 편하더군요.
[높이 조절] 약 10 cm(좌판 기준 약 470 ~ 570 mm)
착석했을 때 기준으로 좌판 오른쪽에 있는 레버를 당기면 의자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레버가 자세를 바꾸지 않고도 손에 닿는 위치에 있어서 높이를 조절하기 수월합니다.
[틸팅 조절] 4단계(잠금 지원), 최대 약 136도
틸팅은 착석 기준 좌판 왼편 앞쪽에 있는 레버를 통해 조절할 수 있습니다. 레버를 아래로 향하게 하면 잠금이 해제되면서 등받이와 좌판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위로 향하게 두면 잠기면서 각도가 고정됩니다. 각도를 잠글 수 있는 단계는 총 4단계로 간격이 넓은 편이라서 사용자에 따라 원하는 각도로 고정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저를 포함 여러 동료 QM이 앉았을 때 만족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1단계와 2단계 중간 단계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거란 평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팔걸이가 등받이 쪽 프레임과 연결되어 있어 의자를 뒤로 젖히면 팔걸이 각도도 따라 가팔라집니다. 좌판도 같이 가팔라지지만, 비교적 덜 움직여 신체 각도가 서서히 완만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틸팅 장력은 착석 기준 좌판 오른쪽에 있는 다이얼을 돌려 조정할 수 있습니다. 설정한 장력에 따라 등받이가 몸을 밀어내는 힘이 달라지는 걸 체감할 수 있는데, 장력을 어느 정도로 설정하든 등받이가 직각에 가까워질수록 자연스럽게 틸팅 장력이 약해집니다. 그래서 누워있는 상태에서 일어설 때 등받이가 인위적으로 몸을 밀어낸다는 느낌이 적습니다.
[좌판 깊이 조절] 6단계(잠금 지원), 약 4.8 cm
좌판 깊이는 착석 기준 좌판 왼편 뒤쪽에 있는 레버를 당겨 조절할 수 있습니다. 레버를 당긴 채 하체로 좌판을 밀거나 당기면 손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간혹 조절 장력이 너무 강해서 위치를 옮기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FUJIN PRO는 손으로 옮길 수 있을 정도로 장력이 약합니다. 팔걸이는 등받이 프레임 쪽에 연결돼있으므로 좌판 위치를 옮기더라도 팔걸이 위치가 바뀌지 않습니다.
[팔걸이] 4D(앞뒤 위치, 좌우 위치, 각도, 높이) [팔걸이 앞뒤 위치 조절] 8단계(잠금 지원), 약 4 cm [팔걸이 각도 조절] 3단계(잠금 지원), -25도, 0도, 25도
팔걸이는 네 부위를 조절할 수 있는 4D 팔걸이입니다. 앞뒤 위치 및 각도를 바꾸기 위해선 팔걸이 안쪽 끝에 있는 버튼을 누른 채로 조작하면 됩니다. 보통 팔걸이 높이를 제외하면 따로 잠금장치를 마련하지 않는 걸 고려하면 구성이 세밀합니다. 잠금장치 덕분에 팔걸이를 잡은 채 자세를 고쳐 앉더라도 위치가 틀어질 염려가 없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팔걸이 위치를 최대한 등받이 쪽으로 옮기더라도 앞에 돌출된 부분이 길어 높이를 조절하지 않는 이상 의자를 책상에 바짝 붙이기 어렵습니다.
[팔걸이 높이 조절] 7단계(잠금 지원), 약 7 cm
높이 조절은 팔걸이 바깥쪽 레버를 당기면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단계가 촘촘하고 조절 폭이 넓어 사용자의 습관 및 환경에 따라 적절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팔걸이 좌우 위치 조절] 4단계(잠금 지원), 약 2 cm
좌우 위치는 팔걸이 안쪽 버튼을 누른 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각각 2 cm 씩 총 4 cm 정도 조절할 수 있으며 체구에 따라 조절하면 됩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팔걸이 간격이 넓은 편이므로 최대한 좁혀도 넓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