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시간 비교 테스트 LATENCY TIME TEST

[2.4 GHz RF] 20 ms
[Bluetooth 5.0] 27.83 ms [USB Wired] 18.33 ms
평소 테스트 게임으로 활용하는 레인보우 식스 시즈는 게임 컨트롤러 버튼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를 지원하는 Aimlabs를 통해 B 버튼에 격발을 할당한 후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소프트웨어 SOFTWARE 
ASUS 전용 소프트웨어 Armoury Crate를 활용해 컨트롤러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장치 정보' 탭에서는 '설정'탭에서 사용자가 조정한 모든 상세 설정을 종합해 보여줍니다. 트리거, 스틱, 키 할당, 진동 4가지 상세 설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꾸고 싶은 설정이 있을 때 오른쪽 화살표를 클릭하면 바로 상세 설정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설정' 탭에서는 트리거, 스틱, 키 할당, 진동 4가지를 상세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먼저 트리거 항목에서 트리거 감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시작은 트리거를 눌렀을 때 감도를 조절하고 종료는 최대 입력에 도달하기 위해 눌러야 하는 정도를 조절합니다. 시작 수치를 줄일수록 트리거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며 반대로 늘릴수록 깊이 눌러야 반응합니다. 또한 종료 수치를 줄일수록 조금만 눌러도 최대 입력으로 작동하며 반대로 늘릴수록 깊이 눌러야 최대 입력이 됩니다. 사용자가 직접 설정을 바꿔 사용해 보며 자신에게 맞게 조절하면 됩니다. 당연하지만 시작 수치는 입력에 관한 설정이고 종료는 최댓값 도달에 관한 설정이므로 시작 값이 종료보다 높게 설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단 오른쪽 or 왼쪽으로 미러링을 누르면 한 쪽 설정한 값을 반대쪽도 동일하게 즉각 바꿔줍니다. 따라서 양쪽 수치를 동일하게 설정하려면 굳이 둘 다 조절할 필요 없이 미러링만 눌러주면 됩니다.

스틱에서는 조이스틱 감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데드존, 외부 임계값 그리고 반응 곡선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데드존은 스틱을 움직일 때 보기와 이동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값입니다. 따라서 데드존이 작을수록 게임에서 이동과 조준이 더 정밀해집니다. 하지만 조금만 스틱을 움직여도 즉각 반응하게 됩니다. 반대로 값이 클수록 작은 움직임은 무시됩니다. 불필요한 짧은 입력은 반응하지 않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값을 찾는게 좋습니다. 외부 임계값은 쉽게 말해 스틱 감도를 조절하는 값입니다. 이 값을 낮출수록 실제 움직인 거리보다 더 빨리 최대값으로 진입하며 최대로 높이면 끝까지 움직여야 최대 입력이 됩니다.




반응 곡선은 게임 중 사용자와 스틱 간 응답 상호작용을 조정하는 그래프입니다. 프리셋으로 고속, 선형, 부드러움 3가지가 있으며 사용자가 지정해서 쓸 수 있는 값이 2가지가 있습니다. 고속으로 설정하면 스틱을 움직였을 때 기본 값보다 더 빠르게 이동합니다. 따라서 움직임과 조준을 더 빨리할 수 있는데요. 대신 감도가 높아져 정밀한 조준과 움직임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부드러움으로 설정하면 기본 값보다 더 느리게 이동합니다. 보다 미세한 이동과 조준을 가능케 하지만 화면 전환이 어려워지게 되겠죠. 선형은 기본 값으로 스틱을 움직이는 만큼 1 대 1로 반응하기 때문에 가장 무난한 설정입니다. 사용자 지정 값에서 스틱 특정 거리까지는 정밀하게 반응하다 그 이상으로는 빠르게 반응케 할 수도 있고 그 반대로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사용자가 직접 사용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값을 찾으면 되겠습니다. X축 반전과 Y축 반전은 말 그대로 조이스틱 입력을 반대로 하는 설정입니다.

키 할당에서는 컨트롤러 하단 매핑할 수 있는 4개 버튼(M1~M4)에 원하는 키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디폴트 값은 4개 키 모두 비활성화이므로 원하는 키를 할당해 자신에게 맞춰 편하게 사용하면 됩니다.


키 할당을 통해 새롭게 키를 할당하거나 좌우 조이스틱 감도를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좌우 스틱 감도를 할당하게 되면 눌렀을 때 스틱 감도를 고속, 선형, 부드러움 그리고 사용자 지정 중 하나로 변경할 수 있게 됩니다. 마우스로 FPS 게임을 플레이할 때 필요에 따라 순간적으로 DPI 조절 버튼을 눌러 감도를 바꿔 사용하는 걸 떠올리면 좋습니다. 다시 매핑 버튼은 트리거를 제외한 위, 아래, 좌, 우, LSB, RSB, LB, RB, A, B, X, Y 모든 키를 할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 중 자신이 누르기 힘들다고 판단한 키를 설정해 접근성을 높이면 좋습니다.

하단 4개 버튼을 각각 새로 매핑하고 나면 키 우측 상단 삼각형이 빨간색으로 바뀝니다. 이를 통해 자신이 어느 키를 매핑했고 안 했는지 굳이 눌러보지 않고도 알 수 있습니다.

진동에서는 좌우상하단 진동 세기를 결정합니다. 강한 피드백을 원하면 높은 수치를, 강한 진동이 부담되면 낮은 수치를 설정하면 되겠습니다. 기본 진동은 모두 80%로 저는 너무 강하다고 느껴 조절해 보니 50~55% 정도가 적절하다고 느꼈습니다.

조명에서는 LED에 관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상단 ON/OFF를 통해 조명을 켜거나 끌 수 있으며 정적부터 Aura Sync까지 총 8개 프리셋이 존재합니다. 정적: 선택한 색으로 빛나게 합니다. 브리딩: 선택한 색이 숨 쉬듯 LED가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합니다. 색 순환: 여러 가지 색이 순환합니다. 반작용: 입력이 있을 때마다 LED가 반응하여 점등합니다. 무지개: 무지갯빛으로 한번에 여러 색이 점등합니다. 혜성: 선을 따라 LED가 마치 혜성처럼 떨어집니다. 배터리 모드: 배터리 상태에 따라 색을 점등해 알려줍니다. Aura Sync: 호환 장치끼리 조명 효과를 동기화합니다.
조명 밝기 기본 값은 50%이며 25% 단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조명 효과 속도를 더 느리게 혹은 빠르게 설정할 수 있으며 어느 방향으로 흐르게 할지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원'에서는 현재 배터리 잔량을 백분율로 보여주며 유선으로 연결하면 충전 중이라고 표시합니다. 또한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을 때 경보등을 표시할지, 얼마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절전 모드로 전환할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에서는 현재 버전을 표시하고 새 펌웨어가 있을 시 업데이트 여부를 물어봅니다.


RAIKIRI PRO는 내장된 OLED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각종 설정들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애니메이션이나 텍스트를 통해 개성을 뽐내고 싶어 하는 사용자가 많겠죠. ASUS가 마련한 사전 설정된 애니메이션도 좋지만 자신이 원하는 GIF 파일을 직접 업로드해 화면에 표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텍스트도 가능하며 한 번에 띄울 수 있는 최대 글자 수는 8글자입니다. 스크롤 속도를 조절해 느리거나 빠르게 텍스트를 움직일 수 있으며 이 경우 최대 20 글자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상세 설정에서 자신이 원하는 설정을 완료하고 다시 장치 정보로 돌아오면 한눈에 트리거부터 진동까지 어떤 설정값을 지정했는지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번거롭게 다시 상세 설정을 확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용하다 변경하고 싶은 부분을 클릭 한 번에 찾아 들어가 재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