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착 예시 INSTALLATION EXAMPLE
그럼 직접 카메라에 직접 프롬프터를 거치해 보겠습니다. 우선 예시에 사용한 카메라 렌즈는 직경 62 mm 필터를 사용하니, 그에 맞는 스텝업 링을 찾아야 합니다.
[스텝업 링] 49, 52, 55, 58, 62, 72, 77, 82 mm
스텝업 링은 49 mm부터 82 mm까지 총 9종을 제공합니다. 웬만한 렌즈는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셈인데, 만일 사용하는 렌즈가 호환되지 않는다면 별도로 스텝업 링을 구매하거나 범용 슈라우드 백플레이트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어서 세 가지 백플레이트(DSLR/미러리스, 페이스캠 프로, 범용 슈라우드 백플레이트) 가운데 적절한 걸 선택합니다. 스텝업 링을 활용해 카메라와 연결하고자 하니 DSLR/미러리스 백플레이트로 교체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카메라에 고정한 스텝업 링을 백플레이트와 잘 맞물리도록 고정하면 됩니다.
[무게] 부속품 제외: 약 692 g DSLR/미러리스 플레이트 포함: 약 739 g
실제로 카메라에 가해지는 프롬프터 무게는 약 739 g입니다. 렌즈 교환식 카메라를 사용할 때 2 kg에 달하는 렌즈까지도 장착하는 만큼 웬만한 상황에선 문제 되지 않을 수준이지만, 렌즈 길이가 지나치게 길다면 마운트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매직암 등을 활용해 밑에서 한번 받쳐주면 좋습니다.
다음으로 범용 슈라우드 백플레이트와 범용 브래킷을 활용해 카메라를 장착해 보겠습니다. 우선 앞서 DSLR/미러리스 백플레이트를 제거하고 범용 슈라우드 백플레이트로 교체합니다. 이어서 범용 브래킷에 카메라를 장착해야 하는데, MOUNT CAMERA HERE 스티커가 부착된 곳에 카메라를, 다른 면은 프롬프터에 고정하면 됩니다.
위 과정을 마치면 이러한 모습이 되며 카메라 위치를 조절해 적절한 곳에 고정합니다. 이때 렌즈 앞부분이 거울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거치를 마쳤으면 빛이 세어 들어가지 않도록 면을 뒤집어 씌워주면 됩니다.
스텝업 링을 통해 고정할 때와 달리 곳곳에 빈틈이 생겨 프롬프터 안으로 빛이 세어 들어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카메라 앞에 있는 거울에 상이 맺히면서 결과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지름 82 mm까지 사용할 수 있었던 DSLR/미러리스 백플레이트와 달리 범용 슈라우드 백플레이트는 렌즈 직경이 80 mm 보다 크면 간섭이 생깁니다. 물론 카메라를 뒤쪽으로 배치하면 되긴 하지만, 카메라 길이에 따라 브래킷에 정상적으로 장착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장착이 되더라도 너무 뒤로 거치한 탓에 천이 카메라를 제대로 못 덮어줄 수 있죠. 대신 DSLR/미러리스 백플레이트를 활용하면 해결될 문제니 사용 환경에 따라 적절히 선택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을 장착해 보겠습니다. 범용 브래킷 중앙에 있던 나사를 앞쪽으로 옮깁니다. 이어서 스마트폰을 고정할 만한 홀더를 활용해 스마트폰을 고정하면 됩니다. 기본 구성품에 홀더는 제공하지 않으니 스마트폰을 활용할 예정이라면 미리 구매하는 편이 좋습니다.
범용 슈라우드 백플레이트를 활용해 카메라를 거치했을 때와 달리 빛이 상대적으로 덜 들어옵니다. 부피가 작은 덕분에 천이 제대로 스마트폰을 덮어 빛을 차단해 줬다고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