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외형 PRODUCT DESIGN
[색상] 그린, 블랙, 다크 그레이
외형은 기존 Iskur 의자와 큰 틀을 공유합니다. 레이싱 버킷 시트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 콘셉트에 레이저 로고와 녹색 스티치를 활용하여 포인트를 줬습니다. 하지만 외형이 비슷하다고 같은 의자는 아니죠. 파츠 별로 여러 개선점 및 디테일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색상은 그린, 블랙, 다크 그레이가 있으며 리뷰에서는 그린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좌: 블랙 / 우: 다크 그레이
헤드레스트 중앙에는 레이저 로고를 사용했습니다. 보통 의자에 로고를 마감할 때 자수를 활용하는 편인데, Iskur V2는 옷에 열전사지로 로고를 입히듯 합성수지를 활용했습니다. 그래서 로고에 입체감이 느껴집니다. 한쪽에는 레이저 문구를 추가로 마감했습니다.
로고에 누구보다도 진심인 레이저
Iskur V2는 따로 헤드레스트를 조절할 수 없습니다. 대신 머리를 기댈 수 있는 쿠션을 제공합니다. 중앙에 레이저 로고 자수를 마감한 쿠션은 양옆에 완만한 벽이 있어 머리를 효과적으로 받쳐줍니다.
사용 방법은 쿠션 뒤에 있는 버클 클립을 포함한 밴드를 적절히 조절한 뒤 헤드레스트에 고정하면 됩니다. 쿠션과 의자가 맞닿는 부분에 마찰력이 높은 소재를 사용해서 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등받이 재질] 그린, 블랙: EPU 가죽 / 다크 그레이: 기능성 패브릭
등받이는 두 파츠로 구성했습니다. 그중 실제로 등을 기대는 부분은 마치 뱀 허물처럼 패턴을 삽입했습니다. 파츠를 둘로 나눈 이유는 요추 지지대 조절 기능 제공과 더불어 몸의 각도에 따라 기울어지도록 설계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중 구조로 인해 일반적인 게이밍 의자와 비교해 쿠션 없이도 등받이가 불룩 튀어나와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이 독특한 메커니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기능 단락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주변을 둘러싼 파츠는 레이싱 버킷 시트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카본 패턴을 가미했으며 가장자리에 녹색 스티치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재질은 그린 기준 EPU 가죽을 사용했습니다. 세 가지 색상 중 다크 그레이는 기능성 패브릭을 사용했는데요. 레이저에서 밝힌 재질간 차이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 EPU 등급 인조 가죽 | 오염 방지 패브릭 | 재질 | 천연가죽과 유사한 탄력, 부드러운 촉감
물과 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화학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아 생산 과정의 환경에 대한 영향 감소 | 아주 부드러운 고급 패브릭
더운 날씨에 대비해 통기성을 염두에 둔 설계 | 색상 구성 | 그린, 블랙 | 다크 그레이 | 내구성 | 벗겨짐, 찢김에 강한 내구성 및 우수한 내수성 | 높은 마모 방지성
내수성, 내유성, 방진 기능 | 유지보수 | 오염 물질을 젖은 천으로 닦아 쉽게 처리 가능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보호층 코팅 처리 | 오염 물질을 젖은 천으로 닦아 쉽게 처리 가능
심한 얼룩에는 따뜻한 젖은 천과 약간의 세제 사용 |
후면은 전면에 비해선 깔끔하게 마감했습니다. 위쪽 레이저 문구는 전면에 있는 뱀 로고와 같은 방식으로 마감했습니다. 등받이와 좌판이 만나는 부분에는 레이저 택을 사용해 포인트를 줬습니다.
등받이와 좌판을 연결하는 관절에도 레이저 로고를 사용했습니다. 대신 검은색을 사용해 존재감이 크진 않습니다. 커다란 의자를 조립하면서 가장 번거로운 순간을 꼽으라면 등받이를 고정하는 과정이 떠오릅니다. 크고 무거운 등받이를 한 손으로 고정하면서 다른 손으로 나사산에 맞춰 나사를 결합하면 온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죠. 이 과정을 조금이나마 순조롭게 만들기 위해 가이드를 추가했습니다. 이 사소한 가이드 덕분에 다른 게이밍 체어보다 한결 조립이 쉽습니다.
[좌판 재질] 그린, 블랙: EPU 가죽 / 다크 그레이: 기능성 패브릭
좌판 역시 등받이와 유사하게 뱀 허물 패턴에 카본 패턴, 녹색 스티치를 활용해 마감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양옆에 벽이 높게 치솟은 거 같지만, 정면에서 봤을 때 벽이 높지 않습니다. 실제로 의자에 앉았을 때 두 다리를 모두 올려놓더라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전작에서 지적받았던 부분인 만큼 확실하게 개선했습니다.
[팔걸이 넓이] 약 105 x 274 mm
팔걸이는 팔꿈치를 지지했을 때 부담스럽지 않도록 약간 쿠션감이 있습니다. 팔이 맞닿는 부분은 평평하고 모서리는 비스듬하게 마감했습니다. 면적은 아래팔을 전부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합니다. 팔걸이 측면에는 레이저 문구를 음각으로 마감한 베지를 사용해 디테일을 줬습니다.
[권장 하중] < 136 kg [베이스 재질] 알루미늄 [가스 리프트 클래스] Class-4 [캐스터 크기] 60 mm
Class-4 가스 리프트와 알루미늄 오발을 사용한 덕분에 권장 하중이 136 kg 미만으로 넉넉합니다. 알루미늄 오발은 분말 코팅 덕분에 손으로 만졌을 때 날카롭다고 느낄 부분이 없을 만큼 마감이 뛰어납니다. 캐스터 크기는 60 mm로 무거운 의자를 수월하게 옮길 수 있으며 소음이 크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