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기능 ADD-ONS
▲ 오디세이 Neo G9 S57CG950
□ 패널 마감
▲ S57CG950에 적용한 매트 디스플레이
오디세이 Neo G9, 57형 S57CG950과 49형 S49AG950 차이를 주요 사양을 바탕으로 알아봤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성능과 관련된 요소는 아니지만, 제품을 선택할 때 사용자 취향을 탈 수 있는 항목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패널 마감입니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 S24 Ultra는 Anti Reflecting 마감을 적용해 화면에 발생하는 빛 반사를 크게 줄였습니다. 덕분에 실사용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데요. S57CG950도 마찬가지로 매트 디스플레이 마감을 적용해 빛 반사를 크게 줄였습니다. 난반사가 발생하도록 표면을 미세하게 가공해 빛이나 주변 사물로 인한 반사를 최소화한 겁니다. 덕분에 안전 규격 개발 기관이자 인증 회사인 UL Solutions으로부터 Glare Free 인증(바로 가기)을 받았습니다.
반면에 S49AG950은 일반적인 모니터처럼 논글레어 마감을 적용했습니다. S57CG950만큼 빛 반사를 크게 줄여주진 않지만, 사용하는 데에 불편함이 있을 정도는 아닙니다. 오히려 최대 2,000 cd/m² 밝기를 지원하므로 상대적으로 빛 반사에 유리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 반사되는 빛보다 화면으로 표현하는 빛이 훨씬 밝기 때문입니다.
□ 화면 분할
▲ 왼쪽: 16 : 9 + 16 : 9, 오른쪽: 21 : 9 + 11 : 9
S57CG950과 S49AG950은 32 : 9 비율을 갖추고 있어, 일반적인 16 : 9 모니터 2대를 가로로 이어 붙인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쓰임새가 다양한데요. 우선 32 : 9 비율 전체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고, 가로로 긴 화면을 2등분하여 두 가지 영상 신호를 동시에 표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를 PBP(Picture by Picture)라고 하며, S57CG950과 S49AG950 모두 16 : 9 + 16 : 9 또는 21 : 9 + 11 : 9 비율로 화면을 나눌 수 있습니다. 예컨대 데스크톱과 노트북 컴퓨터를 동시에 연결해 두 가지 기기를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고, 아니면 데스크톱 컴퓨터 하나에서 영상 케이블을 각각 연결해 마치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는 작은 화면을 창처럼 표시하는 PIP(Picture in Picture)입니다. 32 : 9 비율 전체 화면을 사용하면서 작은 창 안에 게임 공략 또는 영상을 띄워두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KVM 스위치
▲ KVM 스위치는 S57CG950만 지원
KVM 스위치(Keyboard Video Mouse Switch)는 모니터에 연결한 입력 장치를 영상 신호에 맞춰 여러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모니터에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한 뒤 입력 신호를 DisplayPort로 설정하면 해당 컴퓨터에서 키보드,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고, 입력 신호를 HDMI로 설정하면 해당 컴퓨터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디세이 Neo G9 시리즈처럼 가로 화면 길이가 길고, 화면 분할 활용도가 높은 모니터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기능은 57형 S57CG950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49형 S49AG950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 모니터 암
콘텐츠 앞쪽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오디세이 Neo G9 시리즈는 화면 부분이 크고 무거워 이를 안정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책상 공간을 넓게 차지하는 스탠드를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스탠드 받침대 모양도 V 형태라서 책상 위를 차지하는 면적이 더욱더 넓습니다. 이를 위한 해결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크기가 매우 큰 책상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화면 부분을 공중에 띄우는 모니터 암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디세이 Neo G9 시리즈는 1,000 R 곡률을 적용해 일반 모니터와 무게 중심이 다르고, 화면 비율도 32 : 9라서 모니터 암에 가해지는 부감이 훨씬 큽니다. 그래서 아무 제품을 선택하기 보다는 안정성이 보장된 모니터 암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S57CG950, S49AG950을 지원하는 모니터 암
49형 S49AG950을 지원하는 모니터 암은 여러 제품이 있습니다. 반면에 57형 S57CG950을 지원하는 모니터 암은 카멜마운트 PMA2X(콘텐츠 보기)가 대표적입니다. S57CG950은 화면 부분 무게가 16 kg에 달하고, 1,000 R 곡률 특성상 무게 중심이 쏠려 있어 카멜마운트 PMA2X처럼 모니터 암 제조사에서 호환성을 보증한 제품을 선택해야 안전합니다(단, 삼성전자에서 공인한 제품이 아님). 또한 단순히 모니터를 거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틸트, 스위블, 엘리베이션 등 움직임이 부드러워야 사용자 경험에 유리하므로, 충분한 지지 하중을 제공하는 모니터 암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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