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박스 겉에는 작은 리플릿을 담은 봉투가 있습니다. 리플릿 겉에는 프렉탈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열어보면 감사의 인사말과 함께 리파인 디자인 스케치가 그려져 있습니다.


제품 박스를 열면 'Quick start guide' 인쇄물이 크게 들어있습니다. 제품 설명서를 참고하지 않더라도 바로 조립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사용자 가이드는 조립 순서뿐만 아니라 각종 기능과 설명, 유의 사항 등을 적어 놨습니다.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지만 알기 쉬운 일러스트 덕분에 충분히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관련 문서는 아니지만 시트 앞에 두 장의 비닐 태그가 붙어있습니다. 주목해야 할 주요 내용은 '법적으로 소비자 외에는 이 태그를 제거해서는 안 된다'입니다. 리파인을 구매한 소비자만이 제거할 수 있다는 얘긴데, 태그가 거슬린다면 떼고 사용하면 됩니다.
제품 외형
   
프렉탈 디자인 리파인은 다크와 라이트 두 가지 색상과 패브릭, 메시, 알칸타라® 세 가지 소재 옵션이 있습니다. 다만 알칸타라®는 다크만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색상을 블랙, 화이트라고 기재하는 걸 생각해 볼 때 빛과 어둠으로 표현하는 점이 게이밍 의자에 잘 어울립니다. 리뷰에서 활용한 샘플은 메시 라이트 버전으로 여러 톤의 회색과 아이보리 컬러를 조합해 밝고 깔끔하면서 동시에 따스한 느낌을 줍니다.
   
▲ 메시 라이트를 제외한 나머지 4가지 옵션(출처: 서린씨앤아이)
메시 보다 천 소재를 더 선호한다면 패브릭 버전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위 이미지 상단 의자가 각각 패브릭 라이트와 패브릭 다크입니다. 하단은 메시 다크와 알칸타라® 다크 버전인데요. 특히 알칸타라® 다크는 동명의 인조 섬유를 활용해 더욱 고급스러운 외형과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입니다.


등받이는 좌우 폭이 넓고 신체에 맞게 굴곡이 있어 상체를 안정적이고 편하게 받쳐줍니다.

의자 곳곳에는 바느질이 돼 있는데 마감이 준수하여 쉽게 뜯어질 일은 없을 듯합니다.


[쿠션 재질] 메모리 폼
헤드레스트에는 면적을 대부분 덮을 크기의 쿠션을 마련했습니다. 메모리폼을 활용해 푹신하며 아래쪽으로 갈수록 두꺼워지게 설계해 머리보다 상대적으로 들어가 있는 목 부분까지 편안하게 받쳐줍니다.

다양한 사용자 신체에 맞출 수 있도록 쿠션 높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쿠션 높이를 최대로 낮춰도 헤드레스트 뒤에 레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프렉탈은 어디에 레일을 숨긴 걸까요?


등받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버튼을 눌러 쿠션을 분리하면 그 비밀을 알 수 있습니다. 쿠션 뒤쪽에 레일을 마련한 건데요.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레일을 겉으로 보이지 않게 해 깔끔한 외형까지 갖춘 세심한 설계가 인상적입니다. 쿠션을 사용하지 않을 사용자라면 버튼으로 제거해 사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부드러운 높이 조절을 위해 레일에는 윤활제를 도포했습니다.

많은 게이밍 의자들이 쿠션이나 헤드레스트 부분에 자사 로고를 큼지막하게 새겨 넣곤 합니다. 리파인은 프렉탈 로고가 있는 작은 태그를 쿠션 옆면에 달았습니다. 호불호가 덜 갈리면서 어느 제조사 제품인지 확실히 표시할 수 있는 방법이군요.

헤드레스트 뒷부분 역시 깔끔하게 마감했습니다.

[등받이 재질] 메시
직접적으로 등이 맞닿는 부분은 메시를 활용해 장시간 앉아 있어도 열이 축적되지 않습니다. 여름처럼 덥고 습한 날씨에 어울리는 소재입니다. 다만 맨살이 닿았을 때 부드러운 느낌이 아니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기에 사용자 취향에 맞게 패브릭이나 알칸타라® 옵션을 선택해도 좋습니다.

[프레임 재질] 유리 섬유 강화(20~30%) PP/PA [요추 지지대] 지원
프레임은 겉보기엔 평범한 플라스틱인 것 같지만 유리 섬유로 강화한 PP폴리프로필렌과 PA폴리아미드를 활용했습니다. 덕분에 프레임이 등받이 전체를 감싸고 있지 않음에도 내구성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요추 지지대를 탑재해 사용자가 등을 기댔을 때 척추 아래쪽이 뒤로 굽어지지 않도록 받쳐줍니다. 이 요추 지지대도 각기 다른 신체에 맞게 높이와 깊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요추 지지대 아래에 프렉탈 디자인 로고를 위치 시켰습니다. 의자 뒤쪽에 위치한 유일한 로고인데도 크기가 크지 않고 음각으로 각인해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디자인이 차분한 리파인에 더 잘 어울립니다.
 
[시트 재질] 메시
[시트 넓이] 약 54 x 48 cm
시트도 등받이와 동일한 메시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표면이 적절히 팽팽해 장시간 앉아 있어도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양 가장자리는 약간 솟아있어 사용자 하체를 가운데로 모아주고 안정감을 느끼게 합니다. 다만 가부좌를 틀 때는 오히려 허벅지에 닿아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트 앞쪽은 곡선으로 꺾이게 설계하여 무릎 뒤쪽이나 허벅지를 압박하지 않습니다.
  
[팔걸이 면적] 약 25 x 11 cm [팔걸이 덮개] TPU 커버로 감싼 부드러운 PU 폼
팔걸이는 좌우로 넓어 팔을 올렸을 때 안정감이 좋지만 길이는 짧은 편이라 사용자에 따라 아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덮개는 PU폴리우레탄 폼 덕분에 쿠션감이 있어 장시간 팔을 올려놔도 부담이 덜합니다.
 
[중심봉] 120 mm 클래스 4 가스 피스톤 [휠베이스 재질] 알루미늄 [최대 하중] 125 kg
내구성을 보장하는 클래스 4 중심봉을 채택했습니다. 휠베이스는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했는데, 만듦새가 좋습니다.

휠베이스에도 프렉탈 로고를 음각으로 작게 새겨 깔끔합니다.
 
[캐스터 직경] 65 mm
직경 65 mm 캐스터는 속이 비어있어 뒤가 비치는 메시 소재와 디자인적으로 잘 어울립니다. 부드러운 폴리우레탄 재질로 만들어 의자를 옮길 때 정숙합니다. 바닥에는 브레이크 레버가 있는데, 이를 바깥쪽으로 두면 브레이크가 활성화됩니다. 브레이크를 활성화하면 사용자가 앉았을 때는 바퀴가 움직이고 일어나 체중이 실리지 않으면 바퀴가 구르지 않아 의자 위치를 고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상태가 쉽게 변하지 않도록 레버가 빡빡하므로 맨손보다는 도구를 활용해 변경하는 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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