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999개 한정판! ASRock X570 AQUA 에즈윈

퀘이사존오즈
42 4869 2019.10.19 12:21


▲ 3세대 라이젠 올코어 4.4GHz 정복!

ASRock X570 AQUA 제품 영상

(1920x1080 해상도 지원 / 영어 자막 있음)






ASRock X570 AQUA 에즈윈

 

대부분의 PC 부품과 발열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요. 특히 PC에서 가장 발열이 높은 부품 중 하나인 CPU의 쿨링을 위해 일반적인 공랭에서 벗어나 최근 널리 보급되고 있는 AIO(일체형) 수랭 쿨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거기에 좀 더 쾌적한 PC 환경이나 오버클록을 위해 커스텀 수랭을 구성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적인 CPU 커스텀 수랭은 단순히 CPU 워터 블록을 이용하여 오직 CPU 발열만을 쿨링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CPU가 작동하는 데 전원을 공급하는 메인보드 전원부의 발열도 역시 무시할 수 없는데요. 이에 하드웨어 마니아들은 커스텀 수랭을 구성하는데 CPU 워터 블록 대신 CPU와 메인보드 전원부를 동시에 쿨링 할 수 있는 모노블록을 추가로 구매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모노블록 특성상 범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 보니 가격적인 부담은 둘째치더라도 자신이 사용하는 메인보드에 맞는 것을 구하는 것조차 힘든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퀘이사 칼럼을 통해 만나볼 제품은 ASRock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ASRock X570 AQUA입니다. ASRock X570 AQUA는 위에서 언급한 CPU와 전원부는 물론 발열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알려진 X570 칩세트까지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커스텀 수랭용 모노블록인 AQUA Cooling Armor(모노블록)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아주 특별한 녀석입니다. 또한, AMD 시스템용 메인보드임에도 Intel JHL7540 칩세트를 탑재하여 최대 40Gb/s 속도의 Thunderbolt 3 Type-C를 지원하는 또 하나의 특별함을 갖추고 있네요. 메인보드 대부분이 AQUA Cooling Armor(모노블록)과 메인보드 커버로 덮여있는 ASRock X570 AQUA는 E-ATX 크기에 999개 한정판으로 출시되었으며, 제품마다 001부터 999까지 중 1개의 고유 번호가 칩세트 쪽 워터 블록에 마킹되어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ASRock X570 AQUA를 살펴보기 전에 PC 하드웨어에 관심이 어느 정도 있는 소비자라면 꽤 들어봤을 ASRock이라는 하드웨어 제조사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ASRock

연구소?!




 

ASRock K8 Combo-Z

AMD 소켓 754 / 939 지원

ASRock P4 Combo

INTEL 소켓 478 / 775 지원

 

퀘이사존 회원분들에게도 친숙한 제조사인 ASRock은 2002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최근에는 AMD RADEON 그래픽 카드도 시장에 선보이고 있지만, 원래 메인보드에 특화된 제조사입니다. ASRock은 국내에서 '연구소'라고 별명으로 종종 불리고 있는데, 해외 소비자들의 반응도 비슷합니다. 대표적으로 위 두 사진의 예처럼 2가지 CPU 소켓이 1개의 PCB에 있는 기묘한 제품이나 AMD 소켓 754 보드임에도 ASRock Future CPU Port 슬롯을 이용하여 소켓 939 CPU를 사용할 수 있는 메인보드 등 독특하고 어찌 보면 '기괴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그런 '연구소'라는 이미지와 별명이 생긴 것이죠.


최근에는 저런 독특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하기보다는 등급 기준으로 타 제조사보다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선보이며 좋은 평가를 꾸준히 받고 있는데요. 특히 Z390 Phantom Gaming-ITX/ac는 오버클록 마니아들도 인정한 가성비가 뛰어난 오버클록용 메인보드로 상당한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현재 ASRock의 라인업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약간씩의 변화를 겪으며 지금에 이르렀는데, 이번 칼럼의 주인공이면서 ASRock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인 X570 AQUA와 하이엔드에 속한 X570 CREATOR는 현재까지는 AMD 전용 모델이며, 그 외 라인업의 큰 틀은 AMD, INTEL 상관없이 공통적입니다. 물론 각 시리즈별로 등급이 다시 세분화되어 하이엔드, 메인스트림, 밸류 등으로 나뉘긴 하지만 기본적인 것은 위 이미지 대로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메인스트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하이엔드 라인업인 TAICHI 시리즈의 장점을 녹여내어 내구성을 높이고, 블랙 색상의 PCB와 실버 색상의 I/O 커버 및 방열판으로 멋을 낸 STEEL LEGEND 시리즈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 모습입니다.







제품 사양









제품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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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570 AQUA는 비록 999개만 출시되는 한정판 모델이긴 하지만 ASRock의 AMD, INTEL 플랫폼 전체를 통틀어서도 가장 최상위 제품입니다. AMD 라이젠 3세대 프로세서에 맞춰 전 세대와는 다르게 다양한 메인보드가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데, ASRock에서도 X570 메인보드를 준비하면서 기존의 TAICHI나 PHANTOM GAMING 같은 하이엔드 라인업보다 더 상위 모델을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죠.


ASRock X570 AQUA의 첫인상은 실버 색상의 AQUA Cooling Armor(모노블록)로 인해 사이버틱하면서도 묵직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메인이 되는 AQUA Cooling Armor(모노블록)와 M.2 SSD 방열판과 I/O 커버를 포함한 풀사이즈 메인보드 커버의 색상도 실버로 통일하여 깔끔함이 더욱 빛나는 외형을 갖추었습니다. 풀사이즈 메인보드 커버의 기본 베이스는 플라스틱이지만 외부로 보이는 실버 색상의 부분을 모두 알루미늄을 덧댄 것으로 실제 외관과 감촉도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비록 PCB는 블랙이지만 PC 하드웨어에서 블랙 색상은 가장 기본이 되는 색상이기도 하고 또한 ASRock X570 AQUA은 PCB가 대부분 가려지기 때문에 화이트 색상 콘셉트의 시스템을 구성하는 데에도 잘 어울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PCI Express x16 슬롯은 3개(x16, x8, x4)이며, 2.5 ~ 3 슬롯 두께의 그래픽 카드를 고려한 슬롯 배치를 하였습니다. 3개의 슬롯 모두 내구성을 높여주는 ASRock Steel Slot Gen4가 적용되었으며,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는 NVMe SSD를 장착할 수 있는 M.2 슬롯이 2개 있습니다. 8개의 SATA 6Gb/s 포트, PCI Express 2.0 x1 슬롯 3개, USB 3.2 Gen 1과 USB 2.0 온보드 헤더 등 확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첫 번째 PCI Express x16 슬롯 위에 있는 DisplayPort-IN 단자는 Thunderbolt 3 Type-C 패스스루(Pass Through)를 위한 것입니다.


AQUA Cooling Armor(모노 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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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Rock X570 AQUA에 적용된 모노블록은 상당히 묵직합니다. 베이스는 니켈 도금된 구리로 되어 있으며 CPU + VRM과 칩세트 부분의 위쪽은 아크릴 마감되어 워터 블록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CPU에 닿는 부분은 보호필름이 붙어있으니 사용 전 제거하여야 하며, 전원부 주요 부품과 칩세트에 닿는 부분에는 하얀색의 서멀 패드가 붙어있습니다.

전원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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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Rock X570 AQUA 전원부의 모습입니다.

 

전원부는 VCore와 SoC로 나눠 살펴보면 12+2 페이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 후면 전원부에 6개의 Infineon IR3599 더블러가 사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리얼 페이즈만 계산하면 6+2 페이즈로 구성된 것이죠. VCore와 SoC 모두 Infineon IR3555 60A PoweIRstage가 탑재되었으며, 커패시터는 Nichicon 12K Black 폴리머 제품이 사용되었네요. PWM 컨트롤러는 최대 8 페이즈를 지원하는 Infineon IR35201 Dual Output Digital Multi-Phase Controller가 사용되었습니다.

입출력 포트

 


 
 

ASRock X570 AQUA 후면 입출력 패널의 모습입니다.

BIOS Flashback 버튼, Wi-Fi 안테나 단자, PS/2 포트, USB 3.2 Gen 1 Type-A 6개, USB 3.2 Gen 2 Thunderbolt 3 Type-C 2개, 내장 그래픽 출력을 위한 HDMI(HDMI 2.0b, 4,096 x 2,160 @60Hz), DisplayPort-IN 포트(Type-C 모니터 연결용)AQUANTIA AQC107 10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인텔 I211-AT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광출력이 포함된 오디오 단자로 구성되었습니다.



AQUA Cooling Armor 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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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되는 메인스트림급 이상의 메인보드에는 RGB LED가 대부분 기본으로 탑재되어 메인보드 자체의 디자인을 한층 더 살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측면 윈도 패널 케이스와 짝을 이뤄 시스템 전체를 더욱 화사하고 멋스럽게 꾸며주는데요. ASRock X570 AQUA도 I/O 커버와 메인보드 칩세트 블록에 RGB LED가 탑재 되었습니다. 2곳의 온보드 RGB LED 외에 추가로 AMD FAN LED 헤더, 4핀 RGB LED 헤더, 3핀 RGB LED 헤더를 이용하여 시스템 전체의 RGB LED를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어를 위한 ASRock Polychrome RGB 소프트웨어도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 다운로드 페이지 바로 가기 <<

​전원부 온도 테스트

 




ASRock X570 AQUA의 12+2 페이즈 전원부는 커스텀 수랭 모노블록으로 발열을 해소하는 구조로 되어있어 성능이 기대가 되는데요. AMD 라이젠 9 3900X 기본 상태와 4.4GHz / 1.475v 설정으로 오버클록 한 상태로 풀 로드를 걸었을 때 전원부 온도가 어떤지 측정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커스텀 수랭 구성에 사용한 주요 부품은 EKWB Coolstream PE 360 라디에이터, EKWB D5 PWM 워터 펌프, EK-Vardar EVO 120ER RGB입니다.

 

 

 

전원부 온도 측정

테스트룸 실내 온도 : 23~24℃ (에어컨 가동)

 

*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는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감지하여 대상 물체의 열 분포를 보여주는 카메라입니다. 같은 비접촉 방식인 열화상 온도계가 한 점의 온도만을 측정할 수 있다면, 열화상 카메라는 대상 물체 전체의 온도를 동시에 측정하여 온도의 높고 낮음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 상태

전원부 후면 온도 : 최대 45.3 

4.4 GHz / 1.475 V 오버클록 상태

전원부 후면 온도 : 최대 47.5 

​

AMD 라이젠 9 3900X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Blender로 10분간 부하를 걸어 측정한 전원부의 열화상 사진입니다. 전면은 모노블록 때문에 열화상 촬영을 할 수 없어 후면만 촬영한 결과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기본 상태일 때 약 45℃로 측정되었고, 4.4GHz / 1.475 V로 오버클록 한 상태에서도 50℃가 넘지 않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정도 결과는 다른 하이엔드 메인보드에서도 볼 수 없는 상당히 뛰어난 결과인데요. 11월에 출시될 예정인 16코어 / 32스레드의 라이젠 9 3950X를 오버클록 하더라도 전혀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총평





지금까지 ASRock의 야심작인 X570 AQUA 제품을 살펴봤는데요.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에 대한 메인보드 제조사의 기대를 반영하듯이 CPU와 함께 출시된 X570 메인보드의 종류도 전 세대보다 훨씬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데스크톱 PC용으로는 처음으로 12코어를 탑재하여 8코어라는 코어 수의 벽을 무너뜨린 라이젠 9 3900X를 비롯하여 11월에 출시될 16코어의 라이젠 9 3950X까지 기존보다 많아진 코어와 스레드를 탑재한 CPU의 안정적인 작동을 위해 전원부 등의 하드웨어적인 뒷받침이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ASRock X570 AQUA는 12+2 페이즈의 든든한 전원부와 AQUA Cooling Armor(모노블록)의 탁월한 쿨링 능력으로 전원부 및 CPU 발열에 대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용하는 메인보드에 맞는 EK WaterBlocks나 BitsPower 같은 커스텀 수랭 부품 전문 제조사의 모노블록을 사용해도 되지만, 특정 메인보드가 아니면 애초에 모노블록이 출시되지도 않기 때문에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런 모노블록은 거의 대부분 CPU와 전원부만을 쿨링 히는 구조로 되어있고, 어느 정도 틀에 고정된 형태의 디자인으로만 출시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ASRock X570 AQUA에 적용된 AQUA Cooling Armor(모노블록)는 CPU와 전원부뿐만 아니라 X570 칩세트까지 한 번에 쿨링 할 수 있으며, 디자인도 모노블록 콘셉트 단계부터 I/O 커버나 풀사이즈 메인보드 커버와의 어울림을 고려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메인보드의 일체감을 이루어 커스텀 수랭을 구성했을 때도 보다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제품의 위상과 가격을 생각하면 아쉬운 점도 몇 개 있습니다. 우선 백플레이트의 부재를 들 수 있는데요. 커스텀 수랭 구성이 전제가 되는 제품이라 백플레이트로 인한 전원부 온도 하락은 크게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무게가 무게이니 만큼 물리적인 손상으로부터 후면 PCB를 백플레이트로 보호해줄 수 있었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커스텀 수랭 구성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온보드 온도센서 헤더가 없다는 것과 CPU + 전원부 워터 블록 윈도에 RGB LED가 빠져있는 것도 아쉽게 느껴진 부분이었습니다.






100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은 웬만한 최상위 메인보드보다도 훨씬 비싸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용자 입장에서는 가격 하나만으로도 거부감이 들 만큼 가까이하기에는 멀기만 한 제품인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ASRock X570 AQUA의 콘셉트 자체가 999개만 판매되는 한정판에 타깃층이 PC 하드웨어 가격에 크게 제약을 받지 않는 마니아층이기 때문에 높은 퀄리티에 일체감을 극도로 높인 커스텀 수랭용 메인보드를 찾는 PC 하드웨어 마니아라면 구매 후보군에 ASRock X570 AQUA를 올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 세계 999개 한정판의 주인공이 되어보시겠습니까?

ASRock X570 AQUA 에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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