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케이스 ME NO.9 RGB 강화유리 케이스를 살펴봤습니다. 전면에 4개, 후면에 2개의 RGB 쿨링팬을 기본 제공하는 가성비가 인상적인 제품이었는데요. 추가로 상단 2개, 파워서플라이 체임버에 3개까지 장착 가능해서 총 11개의 쿨링팬을 탑재할 수 있는 케이스였습니다. 제조사에서 원활한 공기 흐름과 쿨링 설루션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제품이라는 것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확장성을 살펴보면 CPU쿨러는 최대 170mm, 그래픽카드는 최대 375mm, 파워서플라이는 200mm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쿨링팬은 전면, 후면, 상단, 하단(파워서플라이 체임버) 4면 모두 장착할 수 있는데요. 미들 타워임에도 내부공간이 상당하여 전면과 상단에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는 점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제품 판매용 상세페이지에는 후면에 240mm 라디에이터가 장착 가능하다고 표기되어 있으나, 퀘이사존이 보유한 여러 다른 제조사의 라디에이터를 장착해본 결과 PCI 슬롯과의 간섭으로 장착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점 역시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장장치는 2.5" SSD 전용 슬롯를 통해 SSD 3개, 3.5" HDD 베이(2"5 겸용)를 통해 HDD 2개가 장착 가능하여, 총 5개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칼럼을 진행하면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요. 바로 메인보드 장착부에 제공되는 스탠드오프가 6개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대중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ATX 규격의 메인보드의 필요 스탠드오프 개수는 총 9개인데요. 물론 6개의 스탠드오프로 장착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9개로 고정하는 방식보다 불안하고 안정감이 떨어지는 것은 명확한 사실입니다. 타사의 저가 케이스들도 대부분 9개의 스탠드오프를 제공한다는 점을 참고하였을 때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강력한 쿨링 설루션을 위해 무려 6개의 쿨링팬을 기본제공하고 11개의 쿨링팬이 장착 가능한 대양케이스 ME NO.9 RGB 강화유리 케이스를 살펴보았는데요. 쿨링 설루션 외에도 강화유리를 통해 RGB LED 튜닝 효과를 제공하는 팔방미인과도 같은 제품이었습니다. 이상, 대양케이스 ME NO.9 RGB 강화유리 칼럼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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