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코스 THINKWAY truMech K1040? 지난 시간에는 (주)웨이코스 자체 브랜드인 TH!NKWAY TINY MECH MULTI 미니 키보드를 살펴 바 있지만, 오늘은 미니 배열이 아닌 풀배열 기계식 키보드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제품명은 THINKWAY truMech K1040이며, 풀배열 104키 기계식 키보드이다. 해당 제품의 상판 프레임은 알루미늄으로 설계되었으며, 각 사이드에는 다이아몬트 컷팅으로 깔끔한 마감 상태를 보여준다. 키캡 배열은 US 배열이 아닌 독일 유럽 배열로 제작되어 엔터 모양이 "┘" 이 아닌 "┐" 모양으로 설계되어 문자열을 제외한 키캡 놀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 바 x6.25이며, 하단 알트 컨트롤 윈도우 키캡은 x1.25로 설계되었다.) * x1.25, x5.25, x1.5 용어 설명 해당 크기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문자열 키캡 크기를 기본적으로 x1라고 칭한다. 즉 모든 문자열 키캡의 사이즈는 표준화되어있어 대부분 동일하다. 그래서 해당 크기를 기준으로 x1라고 말한다. x1.5는 문자열 키캡보다 약 1.5배 큰 사이즈를 말하며, x1.25는 문자열 키캡보다 1.25배 큰것을 말한다. 스페이스바 x6.25는 문자열 키캡보다 6.25배 큰 사이즈를 말한다. 즉, 해당 키보드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기계식 키캡들과 호환성이 떨어진다. 상판 프레임에 반사되는 은은한 LED 모드! 개별적인 LED 설정은 불가능하지만, 다양한 LED 모드가 제공된다. 그리고 상판 프레임에 LED가 반사되어 은은한 LED가 방출되어 실버색상 프레임과 조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중 사출 키캡! 이중 사출 각인 방식으로 각인 보존성을 높인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보급형 기계식 키보드이지만, LED 투과성과 각인 보존성을 위해 이중 사출 방식으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한글 각인 및 일부 각인은 레이저로 각인된 점은 아쉽게 느껴졌다. 키캡 수납이 가능한 프레임 해당 키보드는 별도의 키캡 리무버를 수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분실 걱정이 없는 기계식 키보드이다. 키캡 리무버는 키보드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키캡을 교체하고 싶을 때 사용되는 도구이다. 하지만, 이 도구는 생각보다 작아서 내버려둔다면 쉽게 잃어버리기 마련인데, 바닥 프레임에 수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사용자가 필요할 때마다 손쉽게 꺼내서 사용할 수 있다.
윤활제가 적용된 스테빌라이저 보급형 기계식 키보드치고는 제법 신경을 많이 쓴 흔적도 찾아볼 수 있었다. 기능적인 부분에만 신경을 쓴 것이 아니라 성능적인 부분에도 많은 노력을 투자한 모습이다. 대부분의 기계식 키보드에는 윤활제가 사용되지만, 윤활처리가 된 여부와 말로만 처리된 것인지에 대한 판별하기 어렵다. 하지만, 해당 키보드는 구리스 타입 플라스틱 윤활제를 비교적 많이 사용하여 육안으로도 식별이 가능한 모습이다. 윤활제의 역할은 플라스틱과 철심의 마찰력을 줄여주고 부드럽게 조작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윤활제의 도포 여부는 키감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아쉬운 점이라면 필자가 분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점은 단면 PCB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LED 발열과 전기적 신호에 대한 발열 내구성은 다소 부족할 것으로 생각되며, 스위치의 내구성 보다 PCB의 내구성이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 어디까지나 필자의 생각이므로 단순히 참고만 하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