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Crucial P2 M.2 2280 아스크텍 (250GB)
마이크론 3D TLC가 탑재된 NVMe SSD
안녕하세요. 퀘이사존달려입니다.
1970년대 이후 컴퓨터, 자동제어 기계, 정보통신 기기, 마이크로 칩 등 기술 집약형 산업이 급속도로 팽창 하면서 우리 삶의 질도 어느 때보다 윤택해졌습니다. 브라운관 TV, PDP를 거쳐 LCD, LED, OLED 등 진보된 제품들로 다양한 콘텐츠를 4K 고화질로 즐길 수 있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길거리 전화기에 동전을 넣고 전화하던 시절에서 핸드폰이 등장했고, 3G, 4G 시대를 거쳐 지금은 최대 20Gbps에 달하는 5G(IMT-2020) 이동통신 기술이 상용화되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시기라 할 수 있죠.
기술 발전은 PC 부품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중 하나로 저장장치를 들 수 있는데요. 플로피 디스크 시대를 지나 플래터 구동을 통해 데이터를 쓰고 지우는 HDD가 대중화되었습니다. 2000년 이후 낸드플래시와 컨트롤러, 캐시 메모리를 얇은 PCB에 실장한 SSD가 등장하며 저장장치 패러다임은 바뀌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통신 규격인 NVMe 인터페이스가 추가되며 기존 AHCI + SATA의 대역폭 한계를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출시된 X570 마더보드 등장으로 PCIe 4.0x4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최대 5,000 MB/s 이상 속도를 보장하는 저장장치까지 등장하며 소비자는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중 SATA SSD 등장 초기 시절에 '좀비 SSD'라는 별명으로 큰 인기를 누려왔던 Crucial(크루셜)의 신제품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2018년 출시된 P1의 후속 제품인 P2가 되겠습니다. PCIe3.0x4(32GT/s)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NVMe SSD로 공식 제품명은 마이크론 Crucial P2 M.2 2280입니다. 퀘이사존 공식 후원사인 아스크텍을 통해 유통되며, 250GB와 500GB 두 가지로 라인업을 구성했는데요. 본 칼럼에서는 250GB 제품 구성과 함께 어떠한 성능을 보여줄지 함께 확인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