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 게임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자연스레 게이밍 모니터의 인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들보다 더 나은 게임 경험을 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게이밍 모니터를 찾는 것인데요. BenQ도 마찬가지로 오래전부터 게임을 위한 모니터를 만들어 온 만큼 그들이 가진 기술력이나 노하우로 맺어진 결실 중 하나가 바로 ZOWIE XL2546S가 아닌가 싶습니다. FPS 게이머를 겨냥해 만들어진 만큼 240Hz의 높은 주사율, GTG 0.5ms의 빠른 응답 속도, 그리고 한눈에 들어오는 24.5형 화면 크기까지, 게이밍 모니터를 어떻게 만들면 게이머를 공략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는듯합니다.
그동안 현역이었던 XL2546가 가진 장점을 그대로 유지한 채 XL2546S는 가변 주사율 기술과 DyAc⁺로 한 단계 발전되어 돌아왔습니다. 물론 두 가지 기능을 함께 사용할 수 없는 아쉬움은 크지만, DyAc⁺는 오버 드라이브 기술 중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만족감이 크리라 생각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BenQ ZOWIE 게이밍 모니터의 특징인 S-스위치나 스크린 실드, 눈금이 새겨진 스탠드 등은 단순히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사용 환경에서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특히 TN 패널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제외하면 화면의 만듦새도 좋기 때문에 BenQ ZOWIE XL2546S의 전반적인 완성도는 우수한 편에 속합니다.
TN 패널과 FPS 용도로 한정 짓자면 BenQ ZOWIE XL2546S는 끝판왕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시장에는 수많은 경쟁자가 존재하죠. TN만의 영역이었던 240Hz 주사율은 VA와 IPS 패널에서도 구현이 가능해졌고, 응답 속도도 마찬가지로 1ms까지 쫓아왔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울트라 와이드 비율이나 4K UHD 해상도가 유행하면서 조금씩 BenQ ZOWIE 게이밍 모니터의 경쟁력이 흐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BenQ가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인기를 유지하려면 QHD 해상도나 360Hz 주사율 등을 도입하는 등 재정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훗날 출시될 BenQ의 차세대 게이밍 모니터를 기대해봅니다.
BenQ ZOWIE XL2546S의 출시 가격은 699,000원입니다. 중소기업을 제외한 동급 제품이 40~60만 원 정도로 판매되고 있으니 비싼 가격 맞습니다. 화면 크기가 다르긴 하지만, 27형 IPS 240Hz 제품이 50만 원대, 그리고 얼마 전 출시된 25형 IPS 280Hz 제품이 40만 원대라는 것을 고려하면 체감은 훨씬 더 크게 느껴질 텐데요. 물론 TN 패널 끝판왕 모니터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을 만큼 게임을 위한 성능이나 제품에 대한 완성도, 기능성은 모두 만족스러운 편에 속합니다. 비싼 모니터라는 인식은 피할 수 없겠지만, 자신이 금액에 상관없이 오로지 게임을 위한 모니터를 찾는다면, BenQ ZOWIE XL2546S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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