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SBO TR03-G를 알아보았습니다. 알루미늄과 강화유리가 과감하게 사용되었으며, 육각형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파워서플라이 가이드에 고무 패드가 장착되고 그래픽카드 지지대가 기본 제공되며, 선정리 공간은 약 30mm에 달하는 등 단순히 멋스럽기만 한 것이 아닌, 기본 구성에도 충실한 모습입니다. JONSBO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실속있는 제품을 원래 잘 만들었지요. 나름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신제품 JONSBO TR03-G 역시 JONSBO 고유의 컬러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확장성을 살펴보면 CPU 쿨러는 175mm, 그래픽카드는 320mm(중간 패널 제거 시 460mm)까지 장착 가능합니다. SSD는 전용 가이드를 통해 2개 측면 나사 홀을 통해 2개 총 4개를 장착 가능하며, 저장장치는 SSD 가이드 - SSD x 3개, HDD 베이 - HDD x 1개, HDD & SSD 겸용 베이 - HDD or SSD x 2개 구성이 가능합니다.
COX A3 CCA301와의 강화유리 패널 결합부 비교
칼럼을 진행하면서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강화유리 패널 탈착 방식이 손나사로 이루어진다는 것인데요. 돌출된 나사가 외관에 흠이 된다는 것 외에도 탈착 과정이 다소 불편합니다. 손나사 체결 방식은 원래 불편한 방식이지만, JONSBO TR03-G 양측면 강화유리는 일반적인 사격형 형태가 아닌 육각형 구조에 커다란 크기이고 이를 고정해주는 가이드가 없기에 장착 편의성이 좋지는 못합니다. 패널을 탈착할때 마다 매번 낙하 및 파손 등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도어 방식이나 전면 패널처럼 Push-to-Lock 방식이었다면 참 좋았을 것입니다.
이상, JONSBO TR03-G 칼럼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