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왕짱' 옵티머스 프라임(Optimus Prime)
많은 이가 ‘옵티머스’ 하면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옵티머스 프라임부터 떠올릴 겁니다. 이름을 풀이하면, '가장 좋은, 최선'을 뜻하는 라틴어 옵티머스(Optimus)와 '제1의, 최고'라는 뜻을 가진 영어 프라임(Prime)이 합쳐진 이름입니다. 실제 극에서도 가장 강한 로봇이고 중요한 역할을 맡습니다. 몇몇 제조사는 이 옵티머스라는 이름을 제품에 붙이곤 하는데, 대부분 자사가 보유한 제품 중 가장 좋은 제품에 붙이는 편입니다.
마이크로닉스는 꾸준히 많은 케이스를 출시해왔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PC 케이스 탭을 선택하면, 총 57개 제품이 나열될 정도로 많습니다. 57개 제품 중 미니 타워와 미들 타워 제품이 52개 달하며, 대부분 중저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실속을 챙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는데, 딱 2개. 실속을 포기하고(제품이 좋지 않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기분 좀 내라고 만든 케이스가 있습니다. 바로 '옵티머스 X1 AL GAMING 강화유리 LIMITED EDITION' 제품과 '옵티머스 X2 강화유리'입니다.
마이크로닉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CUSTOM CASE를 선택하면 노출되는 케이스
사실 튜닝 케이스라고 하면, ‘와, 멋진데!’하고 클릭했다가 ‘와, 비싸다!’하고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 특이하게 생겼을 뿐인데 수십만 원을 호가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수요가 적고, 수요가 적으면 판매량도 적고, 판매량이 적으면 생산 대수가 적고, 생산 대수가 적으면 생산 단가는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이크로닉스는 어떤 마법을 부렸는지, 상당히 멋스러운 외형을 가진 빅 타워 케이스를 10만 원 초반 가격대에 출시했습니다. 제품 설명에는 1T가 넘는 강판 두께, 좌우 패널에 강화유리 적용 등 나름 호화로운 구성을 하고 있는데요. 상당히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