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디지탈 NKEYBOARD NKEY-R3 RGB를 분석하다 해당 키보드를 분리하고 스카이디지탈 기업이 대충 만들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레임이 플라스틱 구조이지만 결합력을 높이기 위해 프레임끼리 결합하는 방식으로 설계하였으며, 고정력을 높이기 위해 나사로 보강하는 방식을 채택한 점과 보강판과 하단 하우징을 견고하게 고정하여 통 울림 증상을 억제하려고 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하단에는 선정리 홀이 타공되어 깔끔한 선정리가 가능하고 상단부에는 키 스킨이 제공되어 보다 깔끔하게 관리가 되는 점도 볼 수 있었다. 키 스킨의 경우 사용자에 취향에 따라 덮어 사용하거나 제거하도록 구성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키캡의 경우 이중 사출이 아닌 점이 아쉽지만, 출시 일자를 고려한다면 꼭 그렇지는 않다. 필자가 키캡에 대해서 칭찬하고 싶은 이유는 스위치에 탑재된 LED 방향성을 고려한 각인이다. 최근 출시되는 키보드는 클리어 커버를 활용하여 LED 효과를 극대화시키지만, 해당 제품은 LED가 스위치 상단에 위치하고있고 LED 방향을 고려하여 각인을 최대한 위쪽으로 설계된 것을 볼 수 있었다. 각인이 LED에 가깝게 위치할수록 LED 투과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때문이다. 이외 부가적인 기능이 많은 점에 대해서 분석해보았다. FN를 활용하여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키를 적용하여 기능키로 제공한 점과 USB to PS2 젠더를 활용하여 키입력 속도를 변경이 가능한 키보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해당 기능에 대해서는 검증이 필요한 상태이다. 해당 키보드 제품이 샘플전용으로 도착하였고 구성품이 제대로 동봉되어있지 않아 테스트할 수 없었다. 다양한 LED 효과와 하드웨어 매크로 지원하는 점 그리고 하드웨어 매크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점은 칭찬해주고 싶다. 번거롭게 해당 제품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고 사용자가 하드웨어만으로 조작 할 수 있도록 구성한점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판단된다. 하지만, 대부분 기능이 하드웨어 조작에 의존하여 조작 방법이 다소 어렵다는 문제점을 느낄 수 있었다. 하드웨어 조작은 사용자가 키보드 외형을 보고 한눈에 파악이 가능한 이미지가 삽입되어 손쉽게 조작하는 것이 특징이지만 해당 키보드는 별도의 설명이나 설명서 없이는 구동하기 힘들다. 키캡 역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너무 많은 이미지가 표기되어있어 다소 복잡한 레이아웃을 띄는 점과 일부의 편의 기능만 제공하고 추가로 필요하다면 소프트웨어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구성했더라면 이라는 아쉬움을 느낄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