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GABYTE 지포스 RTX 3060 Ti Gaming OC PRO 8GB

온도? 소음? 뭐가 더 중요해? 마음대로 골라봐

QM센스
90 7052 2020.12.04 15:58


실제 시스템에 그래픽카드 장착 시 RGB LED효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촬영된 사진으로 테스트는 오픈 케이스 시스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포스 RTX 3060 Ti는 암페어 아키텍처 최초의 퍼포먼스~메인스트림 등급 그래픽카드로 가격이 어느 정도 낮아서 접근성이 높아진 제품입니다. 그러면서 성능은 전 세대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인 RTX 2080 SUPER를 넘습니다. 가격이나 네이밍이나 RTX 2060 SUPER를 대체하는데, RTX 2060 SUPER를 살 돈으로 RTX 2080 SUPER 이상의 성능을 누릴 수 있다는 뜻이죠. 시간이란 참 야속합니다. 최신 제품이 출시되면 삽시간에 전 세대 모델은 경쟁력이 떨어지니까요. 현재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RTX 3090 같은 괴물도 2년 후에는 과거의 영광이 되고 말 겁니다.


갑자기 당연한 잡소리를 했는데요, 다시 돌아가서 RTX 3060 Ti는 하이엔드 모델과 달리 판매량이 많고 당연히 물량이 중요합니다. RTX 3080, 3090 초기 품귀현상이 아직도 생생하고 심지어 인기 모델은 아직도 구할 수 없습니다. 이를 생각하면 걱정이 앞서는데요, 다행히 RTX 3070은 모든 제품이 품절로 나타나는 품귀현상까지는 발생하지 않았고 이는 RTX 3060 Ti도 비슷한 양상입니다. 최초 출시 가격도 나쁘지 않습니다. RTX 3060 Ti의 MSRP는 399달러인데, 현재 환율로 세금까지 계산해보면 48만 원이고 실제 시장에서는 50만 원 초중반으로 시작합니다. 일부 인기 모델을 제외하면 물량도 충분하고 가격도 출시 가격에서 크게 높지 않으므로 RTX 3060 Ti의 시장 안착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해도 되겠네요.


GIGABYTE는 총 5개의 RTX 3060 Ti를 발표했습니다. 소개해드릴 GIGABYTE 지포스 RTX 3060 Ti Gaming OC PRO 8GB는 그중에서 AORUS Master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모델입니다. 




제품 사양





제품 외형

 


 

인접한 쿨링팬의 회전 방향이 반대인 WINDFORCE 3X 쿨링 설루션이 탑재됩니다. 다른 30 시리즈 Gaming OC 브랜드와 디자인적으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 검은색을 메인으로, 푸른빛이 도는 회색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합니다. 쿨러 하우징은 플라스틱, 백플레이트는 금속 재질이며, 측면 GIGABYTE 로고에서 RGB LED가 점등됩니다. LED가 점등되는 면적은 크지 않습니다.








제품 두께는 2.5 슬롯이며 브래킷을 제외한 실측 길이는 287mm, 너비는 114mm입니다. 기판 길이는 200mm라 기판에 보조 전원 커넥터를 배치하면 제품 중간에 케이블이 연결될 수밖에 없는데요, GIGABYTE는 보조 전원 커넥터를 연장 케이블을 사용해서 그래픽카드 끝에 배치했습니다. 출력 포트는 DisplayPort 1.4a 2개, HDMI 2.1 2개를 지원합니다. DP포트를 1개 줄인 대신 HDMI 포트가 1개 더 많습니다.






보조전원 옆에 듀얼 바이오스 스위치가 있습니다. 백플레이트에 스위치 방향에 따른 모드 이름이 적혀있어서 혼동될 일은 없습니다.




쿨링 설루션

 


 

6mm 히트파이프를 5개 사용한 히트싱크는 GPU, 메모리, GPU 전원부를 한 번에 쿨링합니다. 히트파이프가 GPU에 직접 닿습니다.




전원부 구성

 


 

GIGABYTE 자체 설계된 기판으로 전원부는 8+2페이즈입니다. GPU 전원부 모스펫은 Alpha & Omega AOZ5311NQI 50A PowerStage, 메모리 전원부 모스펫은 UBIQ Semiconductor QN3102(high-side)와 QN3106(low-side)로 구성됩니다. 커패시터는 FPCAP 5K 시리즈와 AP-CON 5K 시리즈 솔리드 폴리머 모델이 사용되었습니다.



성능 테스트





후원사 협찬

 


CPU 쿨러 : GIGABYTE ​AORUS LIQUID COOLER 280

메모리 ​: G.SKILL TRIDENT Z NEO DDR4 8GB x2 서린씨앤아이

파워서플라이 : EVGA SUPERNOVA 1000G+ 80PLUS GOLD​ 이엠텍아이엔씨



GPU-Z 정보




GIGABYTE 지포스 RTX 3060 Ti Gaming OC PRO 8GB의 GPU-Z 정보입니다. 이 제품은 표기상 부스트 클록이 1,770 MHz로 이는 RTX 3060 Ti 기본 부스트 클록(1,665 MHz)보다 105 MHz 높습니다. BIOS OC Mode와 SILENT Mode의 부스트 클록, 파워 타깃 설정은 같습니다.


테스트에서는 추가적인 오버클록을 적용한 결과도 첨부했는데요. 코어 클록은 105 MHz, 메모리 클록은 1,000 MHz(유효 클록 2,000 MHz)를 추가로 인가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오버클록을 적용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파워 타깃(파워 리밋)은 8%만큼 높일 수 있어 최대로 올렸습니다. 퀘이사존에 입고된 한 개 제품의 오버클록 결과이므로 모든 제품이 이 정도로 오버클록 된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3DMark Fire Strike 기본 설정




3DMark Time Spy 기본 설정





3DMark Port Royal 기본 설정





배틀그라운드 |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옵션 정보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Call of Duty: Black Ops Cold War



옵션 정보


데스 스트랜딩 | Death Stranding



옵션 정보

* FE: Founders Edition | Ref.: Reference


※ 게임 그래프 0.1% 최소 FPS와 1% 최소 FPS란?

일반적인 FPS 측정 툴은 1초라는 시간 간격을 두고 FPS 수치를 기록합니다. 이는 우리가 흔히 FPS 레이트로 보는 수치가 FPS, 즉 초당 프레임 수(Frame per Second)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FPS 수치로 프레임을 기록할 경우 FPS 수치가 간헐적으로 떨어지는 끊김 현상, 스터터링(Stuttering)을 제대로 체크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임에서 FPS 수치는 60 FPS 이상을 가리키고 있지만, 낮게 느껴지는 현상이 여기에서 기인합니다. 이런 순간적인 FPS 드롭을 감지해내기 위해서는 PresentMon 계열 툴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NVIDIA에서 새롭게 제공하는 FrameView나 AMD에서 제공하는 OCAT 역시 PresentMon 계열 FPS 측정 도구입니다. PresentMon과 같이 FPS 타임을 기록할 수 있는 툴을 이용하면 벤치마크를 진행하는 동안 생성되는 모든 FPS를 기록할 수 있으며, 이렇게 측정된 원시 값(RAW Data)을 활용해 조금 더 원론적인 의미의 FPS 수치를 다양하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0.1%나 1% 같은 수치는 이렇게 측정해낸 모든 FPS 수치를 백분위로 환산했을 때 하위 0.1% 및 1%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한 값입니다. 0.1% 최소 FPS는 게임을 즐기면서 체감할 수 있는 FPS 드롭 수치, 1% 최소 FPS는 일반적인 FPS 측정 툴이 잡아내는 최소 FPS 수치라고 이해한다면 그래프를 읽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NVIDIA Founders Edition(파운더스 에디션)에 대해

NVIDIA 파운더스 에디션의 평가를 다시 내려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운더스 에디션=레퍼런스로 여기고 있었는데요, 20시리즈에서 이례적으로 파운더스 에디션에 플라워 타입 쿨링 설루션, 팩토리 오버클록을 적용하고 출시가보다 높은 가격을 책정하면서 이런 고정관념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최신인 30시리즈에 이르러서는 그래픽카드 제조사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독특한 쿨링 설루션과 미려한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전원부는 이전 세대부터 레퍼런스라고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 강화됐고요. NVIDIA 지포스 RTX 30시리즈 파운더스 에디션은 웬만한 서브 밴더 그래픽카드보다 높은 게임, 쿨링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파운더스 에디션을 NVIDIA 자체 비레퍼 모델로 보아도 손색없는 수준이 되었다고 해도 무리는 아닙니다.


RTX 3060 Ti 파운더스 에디션보다 높은 팩토리 오버클록이 적용되어 있음에도 실제 성능은 비슷하거나 미세하게 낮습니다.




부스트 클록 변화

 


 

부스트 클록이 거의 변동 없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BIOS OC Mode와 SILENT Mode는 실제 부스트 클록에 차이가 없습니다.




쿨링 성능, 소비 전력 측정




​시스템 전체 소비 전력/소음 측정에 쓰인 장비 (왼쪽: HPM-100 Wattman, 오른쪽: CR-152A)



그래픽카드 소비 전력 측정에 쓰인 장비 NVIDIA PCAT (장비 소개 기사 링크)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를 10분간 구동했을 때 최댓값을 측정하였습니다. 퀘이사존 테스트 시스템은 오픈 케이스에 구성되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케이스에 그래픽카드가 설치될 경우 더 높은 온도와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쿨링팬 속도가 느리게 설정된 SILENT Mode가 가장 높은 최대 70℃, BIOS OC Mode는 65℃로 측정됩니다.







SILENT Mode는 이름 그대로 정말 정숙한 소음 수치가 측정되었습니다. 반면 BIOS OC Mode는 소음이 제법 있습니다.



소음원 사례별 소음 크기 (출처: 국가소음정보시스템)








GPU-Z Board Power Draw는 GPU-Z 소프트웨어에서 표시되는 그래픽카드 소비전력입니다. GPU-Z 소프트웨어 센서 값임에도 PCAT로 측정되는 그래픽카드 소비전력과 평균 소비전력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열화상 카메라 온도 측정


*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는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감지하여 대상 물체의 열 분포를 보여주는 카메라입니다. 같은 비접촉 방식인 열화상 온도계가 한 점의 온도만을 측정할 수 있지만, 열화상 카메라는 대상 물체 전체 온도를 동시에 측정하여 온도의 높고 낮음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그래픽카드 기판 뒷면을 찍은 사진입니다. GPU 온도와 비슷한 양상입니다. SILENT Mode의 쿨링팬 속도가 가장 낮은 만큼 온도는 가장 높지만, 그렇다고 해도 80℃를 넘지 않습니다.




총평



GIGABYTE Gaming OC 브랜드 디자인은 너무 무난한 느낌입니다. 좋게 말하면 어느 콘셉트 시스템에 장착되던 주변에 잘 녹아들어서 범용성이 높지만, 수수해서 기억에 각인되지는 않죠. 일장일단이 있는 특징이므로 어디에나 어울리는 Gaming OC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도 분명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AORUS나 VISION 쪽 디자인이 더 좋습니다.




듀얼 바이오스를 지원하는데 두 설정간 차이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부스트 클록과 파워 타깃이 똑같아서 게임 성능은 차이가 거의 없지만, 쿨링팬 설정에 따른 온도와 소음 수치가 극과 극입니다. SILENT Mode는 조용하다는 이름 그대로 40 dBA 초반대로 정숙하지만, 최대 GPU 온도는 70℃를 기록했습니다. BIOS OC Mode는 최대 GPU 온도가 65℃로 낮지만, 소음 수치가 47dBA로 케이스 내부에 장착되더라도 느낄 수 있을 만한 수준이고요. 사용자 성향에 따라서 온도보다는 귀가 중요하다면 SILENT Mode를, 온도가 중요하다면 BIOS OC Mode로 설정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시스템에 그래픽카드 장착 시 RGB LED효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촬영된 사진으로 테스트는 오픈 케이스 시스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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