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ROG STRIX 지포스 RTX 3060 O12G GAMING OC

ROG STRIX는 구할 수나 있을까...

퀘이사존 QM바다
57 3404 2021.02.25 22:42


▲ 자세한 제품 사진 보러 가기




실제 시스템에 그래픽카드 장착 시 RGB LED효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촬영된 사진으로 테스트는 오픈 케이스 시스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때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특히 해당 브랜드가 그 제품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을 때는 집중도가 높아지는데요. 스마트폰 시장에서 예를 들자면, 사람들의 이목을 가장 많이 끄는 브랜드는 역시 삼성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을 들 수 있습니다. 이 두 회사가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시기가 다가오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됩니다.


 GPU를 제조하는 엔비디아와 AMD 또한 신제품을 공개할 때면 전 세계에서 주목합니다. 엄청난 성능 향상을 이뤘던 지포스 30 시리즈를 공개할 때도 굉장한 관심을 받았고, 일부 아쉬운 부분은 있다지만 오랜만에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시장에 돌아온 AMD GPU 또한 그러했습니다.


 GPU 제조사에서 새로운 GPU를 공개하면, 그다음으로는 GPU를 받아 완제품 그래픽카드를 제조하는 AIB(add-in board) 파트너에게 이목이 쏠립니다. 각 파트너가 GPU를 받아 어떤 그래픽카드를 선보일지 기대하게 되는데요. 이번 칼럼에서는 엔비디아의 새로운 GPU, 지포스 RTX 3060을 탑재한 ASUS 그래픽카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제품명은 ASUS ROG STRIX 지포스 RTX 3060 O12G GAMING OC입니다. ROG STRIX 그래픽카드는 언제나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는데요. 이번에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ROG STRIX 그래픽카드 디자인은 지포스 30 시리즈부터 크게 바뀌었습니다. 전면에 Axial-tech를 적용한 90㎜ 쿨링팬 3개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쿨러 하우징은 검은색 플라스틱에 회색 금속을 올렸습니다. 사선으로 포인트를 주어 속도감을 줍니다. 백플레이트는 금속 재질이고, 사선으로 헤어라인 가공을 적용했습니다. 이전에 살펴본 ROG STRIX RTX 3090에서는 ROG 로고를 사용자가 별도로 붙일 수 있도록 했는데요. RTX 3060는 ROG 로고를 분리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픽카드 히트싱크가 끝나는 곳에는 ROG 문구를 넣었습니다. 백플레이트에는 쿨링팬 바람이 히트싱크를 관통해 냉각 효율을 높이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측면과 후면 백플레이트 ROG 로고에서 RGB LED 효과가 점등합니다.





 제품 두께는 2.5 슬롯이며, 브래킷을 제외하고 실측한 길이는 300㎜, 너비는 132㎜입니다. 출력 포트에는 DisplayPort 1.4a 3개, HDMI 2.1 2개를 지원하며, 보조 전원은 8핀이 필요합니다.





 보조 전원 왼쪽에는 듀얼 바이오스 스위치가 있습니다. 왼쪽은 P(performance) Mode, 오른쪽은 Q(quiet) Mode입니다. 부스트 클록 차이는 없고, 쿨링팬 작동 속도가 다릅니다.





 그래픽카드 기판 끝에는 4핀 쿨링팬 헤더 2개가 있습니다. 여기에 시스템 쿨링팬 2개를 연결해서, 그래픽카드 쿨링팬과 연동할 수 있습니다.






 8㎜ 히트파이프 4개를 적용한 히트싱크로 GPU, 메모리, 전원부를 한 번에 냉각합니다. 주 전원부와 떨어져있는 일부 전원부에도 작은 히트싱크를 별도로 적용했습니다.





 ASUS에서 자체 설계한 기판으로 전원부는 8+2 페이즈입니다. 모스펫은 Vishay SiC654A를, 커패시터는 솔리드 폴리머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NVIDIA에서 가장 최근 `등장한 지포스 RTX 30 시리즈는 튜링(Turing) 아키텍처를 사용하던 이전 세대에서 암페어(Ampere) 아키텍처로 전환하면서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대표적으로 그래픽카드 핵심 요소인 연산 유닛에 FP32 유닛이 1:1로 추가되어 CUDA 코어가 이전 세대 대비 2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게다가 레이트레이싱이나 AI 연산과 같이 전문적인 계산을 위한 ASIC 코어 역시 이전 세대보다 한층 더 발전했죠. 상위 모델에 한해서는 이전보다 빨라진 GDDR6X 메모리가 탑재되는 등 처리 속도를 올리기 위한 여러 시도가 들어갔습니다. NVIDIA 주장대로 거대한 도약을 성공적으로 해낸 셈인데, 특히 조금 더 현실적인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게이머에게는 향상된 RTX 처리 성능이 큰 의미로 다가오지 않을까 합니다.


현세대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은 지포스 RTX 3090으로, 10,496 CUDA 코어와 GDDR6X 24GB라는 거대한 VRAM을 지닌 최강 게이밍 카드입니다. 이 밖에도 RTX 3080이나 RTX 3070, RTX 3060 Ti가 공개된 상태이며, 추후 라인업 간극을 채울 제품이나 하위 라인업 제품도 공개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아키텍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이어지는 지포스 30 시리즈 테크 데이 칼럼에서 확인 가능하니 참고 바랍니다.


지포스 30 시리즈 테크 데이 보러 가기









 ASUS ROG STRIX 지포스 RTX 3060 O12G GAMING OC의 GPU-Z 정보입니다. 이 제품은 표기상 부스트 클록이 1,882 MHz로 이는 RTX 3060 기본 부스트 클록(1,777 MHz)보다 105 MHz가 높습니다.


 테스트에서는 추가적인 오버클록을 적용한 결과도 첨부했습니다. 코어 클록은 180 MHz, 메모리 클록은 800 MHz(유효 클록 1,600 MHz)를 추가로 인가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오버클록을 적용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파워 타깃(파워 리밋)은 24%만큼 높일 수 있어 최대로 올렸습니다. 퀘이사존에 입고된 한 개 제품의 오버클록 결과이므로 모든 제품이 이 정도로 오버클록 된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날 TV나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각종 영상물(영화, 드라마, 광고 등)에는 다양한 컴퓨터 그래픽, 우리에게 익숙한 용어로 CG가 첨가됩니다. CG를 사용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현실적인 여건(촬영 조건, 환경, 기후, 가상 생명체나 물체 등)이나 배우에게 들어가는 비용, 위험성(폭발과 같은 고난도 스턴트 등)과 같은 복합적인 문제를 해소할 목적이 큽니다. 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품질로 CG를 삽입한다면 몰입감을 해치고 조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현실과 비슷하게 만드는 게 중요한데, 현실성을 더해주는 CG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레이트레이싱(Ray Tracing, 광선 추적)입니다.


레이트레이싱은 표현 그대로 광선, 즉 빛을 발하는 물체로부터 발산하는 빛이 어떤 경로로 이동하는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빛을 추적하는 게 어떻게 현실감을 주는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 레이트레이싱이 접목됨으로 인해 가장 두드러지게 보이는 표현 차이 중 하나는 바로 사물 반사입니다. 그간 일반적인 게임에서는 유리나 금속 재질과 같은 사물에 반사되는 물체를 미리 렌더된 화상으로 대체하거나 여러 기법을 이용해 눈속임해 왔습니다. 레이트레이싱은 매우 높은 시스템 성능을 요구해왔고, 비교적 최근까지도 실시간 렌더링에는 상당한 제약이 뒤따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NVIDIA에서 RT 코어를 탑재하면서부터는 얘기가 달라졌습니다. 레이트레이싱 처리를 위한 전용 RT 코어가 탑재되면서 레이트레이싱 성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었고, 후발주자로 따라온 AMD 역시 레이트레이싱을 앞으로 게임 산업을 이끌어갈 중요 기술로 받아들이고 RA(Ray Accelerator) 코어를 탑재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더 현실에 가까운 그래픽을 표현하고자 그래픽카드 제조사들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게이머 입장에서는 사양을 깎아 먹는 주원인으로 여겨 이를 잘 활용하지 않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레이트레이싱 처리를 위한 성능은 더욱더 가속화될 테고, 머지않은 시점에서는 진정한 의미로 누구나 레이트레이싱 옵션을 활성화해서 조금 더 현실적인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레이트레이싱 테스트 분야에서는 3DMark Port Royal 테스트와 레이트레이싱 지원 게임 성능을 함께 측정해보았습니다.


레이트레이싱 & RTX 소개 칼럼 보러 가기




언리얼 레이트레이싱 테크 데모 영상






​* FE: Founders Edition | Ref.: Reference


게임 그래프 0.1%, 1% Low Framerate란?(눌러서 펼치기)

일반적인 FPS 측정 툴은 1초라는 시간 간격을 두고 FPS 수치를 기록합니다. 이는 우리가 흔히 FPS 레이트로 보는 수치가 FPS, 즉 초당 프레임 수(Frame per Second)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FPS 수치로 프레임을 기록할 경우 FPS 수치가 간헐적으로 떨어지는 끊김 현상, 스터터링(Stuttering)을 제대로 체크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임에서 FPS 수치는 60 FPS 이상을 가리키고 있지만, 낮게 느껴지는 현상이 여기에서 기인합니다. 이런 순간적인 FPS 드롭을 감지해내기 위해서는 PresentMon 계열 툴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NVIDIA에서 새롭게 제공하는 FrameView나 AMD에서 제공하는 OCAT 역시 PresentMon 계열 FPS 측정 도구입니다. PresentMon과 같이 FPS 타임을 기록할 수 있는 툴을 이용하면 벤치마크를 진행하는 동안 생성되는 모든 FPS를 기록할 수 있으며, 이렇게 측정된 원시 값(RAW Data)을 활용해 조금 더 원론적인 의미의 FPS 수치를 다양하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0.1%나 1% 같은 수치는 이렇게 측정해낸 모든 FPS 수치를 백분위로 환산했을 때 하위 0.1% 및 1%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한 값입니다. 0.1% Low Framerate는 게임을 즐기면서 체감할 수 있는 FPS 드롭 수치, 1% Low Framerate는 일반적인 FPS 측정 툴이 잡아내는 최소 FPS 수치라고 이해한다면 그래프를 읽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NVIDIA Founders Edition(파운더스 에디션)에 대해

NVIDIA 파운더스 에디션의 평가를 다시 내려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운더스 에디션=레퍼런스로 여기고 있었는데요, 20 시리즈에서 이례적으로 파운더스 에디션에 플라워 타입 쿨링 설루션, 팩토리 오버클록을 적용하고 출시가보다 높은 가격을 책정하면서 이런 고정관념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최신인 30 시리즈에 이르러서는 그래픽카드 제조사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독특한 쿨링 설루션과 미려한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전원부는 이전 세대부터 레퍼런스라고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 강화됐고요. NVIDIA 지포스 RTX 30 시리즈 파운더스 에디션은 웬만한 서브 밴더 그래픽카드보다 높은 게임, 쿨링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파운더스 에디션을 NVIDIA 자체 비레퍼 모델로 보아도 손색없는 수준이 되었다고 해도 무리는 아닙니다.












​소음 측정에 쓰인 장비 (CR-152A)




소비 전력 측정에 쓰인 장비 (왼쪽: HPM-100 Wattman, 오른쪽: NVIDIA PCAT 장비 소개 기사 링크)





* 사이버펑크 2077을 10분간 구동했을 때 최댓값을 측정하였습니다. 퀘이사존 테스트 시스템은 오픈 케이스에 구성되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케이스에 그래픽카드가 설치될 경우 더 높은 온도와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사이버펑크 2077을 10분간 구동한 후 GPU-Z에 표기된 최대 RPM을 기준으로 쿨링팬을 설정하고 소음계를 그래픽카드에서 20cm 이격 시켜 테스트했습니다.




소음원 사례별 소음 크기 (출처: 국가소음정보시스템)







* Board Power Draw는 GPU-Z에서 표시되는 그래픽카드 소비전력입니다.





열화상 카메라 온도 측정


*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는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감지하여 대상 물체의 열 분포를 보여주는 카메라입니다. 같은 비접촉 방식인 열화상 온도계가 한 점의 온도만을 측정할 수 있지만, 열화상 카메라는 대상 물체 전체 온도를 동시에 측정하여 온도의 높고 낮음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새로운 ROG STRIX 디자인

 ASUS ROG STRIX 그래픽카드는 기존 지포스 20 시리즈까지 동일한 외형을 유지해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30 시리즈부터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칼럼 주인공인 ASUS ROG STRIX 지포스 RTX 3060 O12G GAMING OC에도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측면과 후면에는 RGB LED를 적용해서, 화려함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그래픽카드를 수직으로 장착하면 쿨링팬에 RGB LED가 은은하게 비칩니다. 수평으로 장착해도 측면과 백플레이트 디자인을 볼 수 있고요. 어느 방향으로 장착하더라도 이 디자인을 감상하는 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 8㎜ 히트파이프 4개와 90㎜ Axial-tech 쿨링팬 덕분에 낮은 온도와 조용한 소음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RTX 3060은 현재 30 시리즈 GPU 중에서는 가장 막내입니다. 그만큼 소비 전력이 지금까지 출시한 30 시리즈 중에서 가장 낮습니다. 그럼에도 ASUS에서는 상당한 쿨링 설루션을 적용했습니다. 90㎜ Axial-tech 쿨링팬 3개와 8㎜ 히트파이프 4개를 넣은 히트싱크를 탑재해, 효과적으로 열을 전달하고 해소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퀘이사존 테스트 결과, GPU 온도는 추가 오버클록을 적용했음에도 60℃를 넘지 않았고, 전원부 후면 온도 또한 60℃를 넘지 않았습니다.


 온도가 낮으면 쿨링팬 소음이 시끄러운 제품이 있는데요. 이 제품은 최대 32.1 dBA로, 상당히 조용히 작동합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듀얼 바이오스로 Q Mode와 P Mode를 제공합니다. Q Mode에서는 성능이 아주 미약하게 하락하지만, 소음 수준이 30 dBA 밑으로 떨어집니다. 성능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지만, 더욱 정숙한 Q Mode는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실제 시스템에 그래픽카드 장착 시 RGB LED효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촬영된 사진으로 테스트는 오픈 케이스 시스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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