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심한 메모리에 LED 추가 RH-1 EVO는 이미 사용 중인 밋밋하고 평범한 일반 메모리를 튜닝 메모리로 탈바꿈해주는 메모리 방열판입니다. 시중에 판매 중인 화려한 튜닝 메모리를 새로 구매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튜닝 메모리 감성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더미 램을 통해 비어 있는 메모리 슬롯을 꽉 채울 수 있어 풀 뱅크를 구성이 가능합니다. 풀 뱅크를 하고 싶지만, 현재 메모리 용량에 만족하는 와중 풀 뱅크를 위해 굳이 필요하지 않은 메모리를 추가 구매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죠. 이런 분들도 풀 뱅크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더미 램을 제공한 점은 충분히 칭찬받을 부분입니다.
RGB LED는 5V ARGB로 연결되며,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RGB SYNC 소프트웨어로 다른 제품과 함께 제어하며 다양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사용 중인 메인보드에서 5V ARGB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별도로 판매 중인 AC-1 컨트롤러를 구매하여 해결할 수 있습니다. SATA 케이블로 전원을 공급받으며, 컨트롤러 중앙에 있는 버튼으로 여러 가지 모드를 순차적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RH-1 EVO는 조립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방열판을 고정하는 나사 2개만 풀어준 후 사용한 메모리에 맞춰 서멀 패드를 붙여준 뒤 방열판을 다시 고정하는 것만으로 조립이 끝납니다.
■ 필요한 만큼 구매할 수 있는 폭넓은 선택지 제품을 구매하기에 앞서 가격 비교 사이트를 둘러보면 많은 양을 묶어서 판매하고 있는 걸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런 제품들은 보통 대량으로 구매할수록 소분해서 구매할 때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대량으로 구매하는 만큼 필요한 양보다 많이 구매하게 되고, 그만큼 한 번에 큰 금액을 지출하게 됩니다. 물이나 휴지와 같이 계속 소비하고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생필품 같은 물건이라면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대량으로 구매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한 개 살 바에 두 개 사는 게 훨씬 이득이네’라는 생각처럼 소분해서 살 때보다 조금 더 저렴하다는 이유로 굳이 필요하지 않은 양까지 구매하는 것은 합리적인 소비라 할 수 없습니다. 지출되는 금액도 높아질 뿐만 아니라 사용하지 않을 테니 오히려 짐만 될 뿐이죠.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게 더욱 영리한 소비죠.
RH-1 EVO는 1PACK, 2PACK, 4PACK으로 소비자가 필요한 만큼만 구매할 수 있으며, 개수가 늘어날수록 가격도 조금씩 저렴해집니다. 품목을 세분화한 만큼 소비자는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2PACK을 구매하고 싶은데, 4PACK만 판매하고 있다면 불필요한 물건을 더 사야 하는 상황이 생겨 구매가 꺼려졌을 겁니다. 또한, 본문에서 잠시 소개해드린 AC-1 컨트롤러가 필요하다면 AC-1만 별도로 구매할 수 있고, RH-1 EVO와 AC-1 컨트롤러가 함께 구성된 KIT는 더욱 저렴하게 판매 중입니다. 그래서 소비자는 자신에게 딱 맞는 품목을 고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