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 - 스피커, 헤드폰, 이어폰, 카오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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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F Q150 측정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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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yes1961
2024.02.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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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maha HS3 측정 데이터 04-14
- 스피커 THD %에 대해 (중급) 03-28
- SAUNGYU BK4020D 측정 및 리뷰 03-26
- Edifier R1700BT+ 측정 데이터 03-24
- 적절한 비유가 떠오르지 않았는데.. 그래도 노력해서 첨언해보자면!THD %만을 보고 스피커를 평가하는 것은, 몸무게 만으로 그 사람의 건강 상태를 짐작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03-29
- 적어도 스피커 이야기라면, 아닙니다.저 영상은 신호에 직접적인 왜곡을 주어 가청임계를 체험해보자는 취지로 보이는데요..스피커는 이보다 훨씬 복잡하게 접근해야합니다.우선 인간 입장에서 봅시다.깨끗하고 무결한 신호에 인위적으로 하모닉 디스토션을 발생시킨다고 할 때,이것이 정현파(사인파) 상황일 때와 복합 신호일 때, 그리고 재생되는 대역에 따라서도 가청 임계값이 전부 다릅니다.인간의 청력 시스템이 선형적이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며, 고주파수에서 저주파수로, 저주파수에서 고주파수로 양방향 마스킹(상호 간섭으로 인한 가림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그리고 더 암울한 것은 이 마스킹이라는 것이 SPL(소리 크기)에 따라서도 제각각 달라진다는 점입니다.두 번째, 스피커 입장에서 봅시다.THD는 쉽게 보면 100Hz를 재생할 때 그의 정수배인 200, 300Hz ~ 등이 얼마나 섞여 나오느냐! 하는 이야기인데요.. 이것은 음향측정의 결과일 뿐이며 그 자체만으로는 원인을 대변할 수 없습니다.(물론 숙련된 사람이라면 스피커 THD 그래프만을 보고 어디가 어떻게 문제인지 짚어낼 수 있지만요..)즉 THD라는 것이 동일한 %로 나타나더라도 2차, 3차 비율과 그 양상에 따라, 또한 스피커 구조에 따라(심지어 동일 유닛이라도 인클로져 형상과 페이즈 플러그 등에 의해서도 측정되는 양이 변합니다.) 모두 달라지기 때문에.. 단순히 %만을 보고 높다, 낮다. 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물론 압도적으로 낮으면 앞뒤 떠나서 좋은 것은 맞습니다.)결국 스피커가 내는 하모닉 디스토션은 그 원인에 따라 가청될 수도, 가청되지 않을 수도 있고 어떤것은 가청여부를 떠나서 장기적 관점에서 스피커 수명에 직결되기도 합니다.즉, 말씀하신것처럼 "게임 벤치로 치면 하위1% 프레임같은 존재인지." <<는 아닙니다.분명 양상과 정도에 따라 가청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며, 당장 귀에 들리진 않더라도 기계적인 수명을 깎아먹는 상태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03-29
-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3-29
-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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