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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0 22:44
PC 빌드를 시작하고부터 여러가지 지향점이 있었습니다만
주로 구성을 바꾸는 쪽은 쿨링 혹은 케이스였습니다
RGB 뽕을 한사발 붓거나 , 한 브랜드로 깔 맞춤을 하거나 여러가지를 맛봤습니다
여러가지를 시도하다 보니 결국엔 안 해봤던 것을 해보고 싶었고
게다가 사용하다보니 결국엔 저소음을 만족한 새로운 것을 원했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다 내린 결론은
'케이스 팬이 내는 소음도 싫기에 오픈 케이스에 청소하기 편했으면 좋겠다!' 였습니다.
그렇게 찾은 제품 XTIA ATX입니다.
23년 말쯤엔 해외배송 통관이 정말 느렸습니다
한달이 되어서야 겨우 배송을 받을 수 있었네요
상자를 까보면 매뉴얼이 드러납니다.
보호제로 부품들이 파손되지 않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오픈케이스인 만큼 직접 조립해야 합니다.
자세한 조립과정은 XTIA 공식채널 유튜브에 올라와 있습니다.
동봉된 육각, 십자 변형 드라이버와 나사들로 케이스를 열심히 조립해줍니다.
그 당시에 바빴는지 조립과정 사진은 없네요
빠르게 완성 사진으로 넘어갑니다.
작년에 빌드한 사진입니다.
is55 흑투아 쿨러에 x670e gene보드에 3070 xc3로 나름 블랙 깔맞춤 해봤습니다.
우선 이 케이스의 첫번째 장점은 마감입니다.
케이스 전면 ,후면 프레임의 도색 마감 퀄리티는 물론
개개의 부품들의 퀄리티도 진짜 좋습니다.
위 마감은 조립을 완성한 후에 제대로 빛을 발하는데
부품 사이에 이격이 거의 없어서 완성도가 좋습니다.
이격이 없는 만큼 조립하는 내내 부품이 깔끔하게 들어가서 손맛 또한 좋습니다.
두번째 장점은 이동성입니다.
케이스 상단엔 손잡이가 달려 있어
오픈케이스의 취약점인 먼지를 청소하기에 용이합니다.
(이 이하는 사진이 없습니다.)
세번째 장점은 컴팩트함입니다.
높이 34cm, 너비 28.4cm(그래픽카드 280mm이하), 본체 깊이 17cm
이런 사이즈에 atx 보드, 파워가 들어갑니다.
조립해 놓으면 심리적 만족감이 엄청납니다.
네번째 장점은 온도입니다.
오픈케이스이다 보니 실온이 곧 케이스의 온도가 되므로
봄, 가을의 실온 정도만 되면
씨퓨나 그래픽카드가 고열로 장시간 가동되지 않는 이상
칩셋, 램, m.2의 온도가 쓰로틀링 걸릴 수준으로 치솟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름에 에어컨을 튼다면? 그때는 쓰로틀링 걱정 안하셔도 될겁니다.
이 케이스 당연히 장점만 있진 않습니다.
세려면 정말 여러가지 단점을 지적을 할 수 있을겁니다.
제가 생각한 첫번째 단점은 선정리가 힘듭니다.
제가 사용한 파워는 hx1200인데 200mm로 긴 편에 속하는 데다가
전용 슬리빙 케이블의 길이 또한 긴 편입니다. 때문에 그대로 사용하다가는
선정리가 아주 지옥이 될 수 있습니다만...
커세어 sf시리즈 케이블을 이용하면 아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혹은 길이가 140mm의 일반적인 파워라면
전, 후면 프레임 사이에 공간이 있으니 안쪽으로 선을 잘 정리하면 깔끔하게 정리를 할 수 있을겁니다.
두번째 단점은 안정성입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파워는 오직 4개의 고정나사의 힘으로만 버티고 있습니다.
충분히 후면 프레임을 이용해 지지할 수 있었을텐데
왜 그렇게 만들지 않았나 의문이 들긴 합니다.
이는 ATX 파워를 사용할 경우 바닥에서 4cm 정도 떠있으니
지우개 혹은 나무로 된 지지대로 받쳐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람의 측정은 정확하지 않으므로 재질의 유연성이 있는 것으로 받쳐야 합니다.)
세번째 단점은 조립 난이도입니다.
흔히 sff 만드는 데 지옥을 맛본다고 합니다.
이 케이스는 비록 ATX 파워에 ATX 보드를 지원한다고 하지만
주어진 공간에 꽉꽉 눌러서 공간을 줄이는 데에 집중했기에
시뮬을 돌려보지 않고 조립한 경우엔
다시 분해해서 조립해야할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 파워케이블 정리나 일체형 수냉 호스쪽 문제일 경우가 높으므로
이를 유념하셔서 조립하시면 잘 넘길 수 있을겁니다.
네번째 단점은 가격입니다.
그냥 구멍 숭숭 뚫린 알루미늄 철판떼기가 얼마?
라이저 케이블이 3.0 기본버전인데
관세 배송비 포함 25만원???
이건 어쩔 수 없습니다...
저는 직구를 알아보다 결국 머리쓰지 않아도 되는 네이버 쇼핑 구매대행 업체에서 구매했는데
이 가격이 나왔습니다.
라이저 4.0 버전은 라이저 케이블을 따로 사는 것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에
4.0으로 하셔야 겠다면 따로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반드시 일반 버전이 아닌 리버스 버전으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구글에 riser cable pci-e 4.0 reverse 이런식으로 검색해보면 감이 오실겁니다.
길이는 일반적인 atx 보드의 경우 18cm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m-atx나 itx 혹은 pcie 위치가 1번에 위치하는 보드의 경우엔 1~2cm 정도 더 길어도 됩니다.)
총평입니다.
파워 고정의 안정성 문제, 가격, 조립 난이도를 제외하면 제 기준에선 딱히 깔만한 게 없습니다.
이를 감안할 수 있다면
독특하면서도 딱 들어맞는 컴팩트함 거기에 뛰어난 마감을 원하신다면
추천해드릴 만한 오픈 케이스입니다.
또한 팬을 일반 케이스처럼 많이 달지 않기에 저소음을 추구한다면 고려해볼만합니다.
팬이 최소로 달린 저소음에 대체로 만족스러웠으나
그래픽카드의 팬 소음이 싫어서
팬속을 줄이니 열기에 칩셋과 램, M.2 온도가 올라가는 것은 참을 수가 없었고
일체형 수냉 그래픽카드를 사용할까? 하던 찰나에
원래 컴질 시작하면서 해보고 싶었던 것을 해보자란 생각이 들어서
다음 스텝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커스텀 수냉입니다.
이후는 커스텀 수냉 게시판에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성: 명왕성
포인트: 6,435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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