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케이스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1. 최근 케이스 3개가 오픈케이스여서 먼지 청소가 귀찮았던 것
2. 듀얼모니터 중 서브 모니터를 오른쪽에 두고 쓰는 것이 편한데, 케이스를 왼쪽에 둘 수 있다는 것
3. 간만에 케갈이로 본체 분해 청소하려는 것
세가지 정도네요.
조립하는 과정을 보통 사진을 찍어 두는데 나이가 들어서 인지 까먹고 완성샷만 찍게 됐습니다.
일단 케이스에 ITX, MATX 보드만 장착이 되지만 넓이만 좁을뿐 두께와 높이는 꽤 돼서 조립 난이도는 낮은 편입니다.
모든 패널들이 푸쉬풀 방식이라 때고 붙이기도 쉽습니다.
가장 큰 장점을 꼽자면 케이스를 왼쪽 오른쪽 구분 없이 둘 수 있다는 점이고, 전체적인 퀄리티와 외관은 상급 정도입니다.
쿨링은 이전 케이스들이 오픈형이라 비교하기가 애매하고 오픈형에 비해 씨퓨 기준 7~8도 정도 올라가네요.
쿨링팬은 P28을 사용했고 하단 흡기 1, 수냉라디 배기 3, 뒷면 흡기 1, 상단은 흡기나 배기나 온도 차가 거의 없네요. 에어컨을 틀면 상단 흡기가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딱히 쿨링이 좋은 케이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강화유리 틴팅은 강하지 않고 엷습니다.
유리 반사 때문에 사진 찍기가 쉽지 않네요 ㅎㅎ
유투브에서는 IO패널에 선들이 꼽힌 걸 안보여줘서 선을 어케 빼지 고민 많이 했는데... 상단에 있네요.
강화유리 3면이 각기 나뉘어 있어 일체감은 떨어지는 편이고 외관 중에서 가장 단점은 상단 덮개가 플라스틱 입니다.... 옥의 티에요.
그래도 전체적인 감성은 봐줄만 합니다. 외형 자체가 레어한 녀석이기도 하구요.
케이스 왼쪽에 두고 쓰시는 분들한테는 추천할 수 있는 케이스 같습니다.
먼지 청소 이제 해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