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사무실의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서 어마어마하게 주문을 해봅니다
3700x와 x470 prime, 2600와 b450 tuf는 이미 있어서 추가로 3700x 두 개와 3900x를 주문하고 모자란 부품들도 주문합니다
본체는 3rsys와 abko를 쓰고 있었는데, usb c 타입을 지원 안 하고 조금 난잡해서 nzxt h510을 네 개 주문했습니다
한글날 전에 부품이 다 오면 한글날에 다 조립하려고 했는데 cpu 쿨러와 120mm 시스템팬이 안 와서 조립을 조금 미룹니다
작업컴의 심장이 될 3900x 그리고 게임컴과 서브컴에 쓰일 3700x이 추가로 왔습니다
게임컴에는 x470을 쓰고
3900x과 이것저것 장비와 저장장치를 달 서브컴에는 pci 레인이 더 많은 x570을 선택하였습니다
tuf를 쓰고 싶었지만, 보드에서 usb 3.2를 지원하는 보드가 최소 프라임이더라구요
게임컴에 쓸 그래픽카드로 2070S와 5700XT 중에서 고민하다가
ASUS ROG 갬성도 생각하자니 비용도 올라가고 커뮤니티에 이런저런 말이 많길래
중고로 ASUS 1080TI를 두 개 사왔습니다 와이프 하나 저 하나 ㅎㅎ
FSP, SF 파워도 있지만 용량도 부족하고
작업컴과 기존 게임컴에 쓰던 시소닉과 깔맞춤하고 싶어서
새로 나온 시소닉 골드 650W로 주문하였습니다
기존에 쓰던 컴들에 시소닉 플래티넘 650W가 있는데 분리하기가 귀찮아서 게임컴에 골드를 달고
추후에 조립한 서브컴과 사무실 CCTV 기록용에 플래티넘을 달아주었습니다
시소닉은 컴퓨터에 문제가 생기면 일단 파워는 문제가 아닐거란 신뢰도가 좋더군요
램은 게임컴에만 튜닝램을 달아주고 싶어서 이것저것 보다가
저렴하고 방열판도 튼튼한 놈으로 주문하였습니다
8 * 2 구성을 생각하다 오래 쓸 생각으로 16 * 2 구성으로 하였습니다
조립이 늦어진 주된 원인 중 하나인 CPU 쿨러입니다
게임과 작업용 컴에는 좋은 놈이 필요할 것 같아서 마초를 주문하였는데
실제로 보니 덩치가 어마어마합니다 왜 마초인지 알 것 같더군요 신뢰도가 상승!
이번에 구성하는 시스템에는 LED를 화려하게 하지 않고 CPU에 포인트를 주려합니다
프랙탈 디자인의 120mm 3팩을 주문하여 달아보니 크기가 적당합니다 옆이 살짝 나오지만...
그런데 문제는 x470 보드엔 5v가 없어서 브라보텍 홈페이지에서 sata to 5v 컨버터를 주문해둡니다
기존에 쓰던 x470은 3700x를 이미 쓰고 있어서 바이오스 걱정은 없는데
새로 온 녀석은 바이오스가 괜찮은지 몰라서 2600을 가조립하여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해줍니다
전에는 시스알의 엄청 끈적한 서멀을 쓰다가 요즘 유투브에서 많이 보이는 샤칸 XTC 서멀을 대용량 샀습니다
바르기가 시스알 서멀보다 편한 것이 좋습니다 솔직히 열 관리 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마치고 제대로 조립하기 시작합니다
m.2 SSD는 1TB와 2TB가 필요한데
삼성 970evo plus를 보다가 리뷰안 NX2200와 가격을 비교하니 1.5배 차이가 나더군요 ㅠㅠ
어차피 제일 중요한 작업컴엔 이미 970evo plus 1TB가 있고
원드라이브로 1TB가 있으니 리뷰안 NX2200으로 선택하였습니다
마이크론 P1 1TB도 있는데 이건 작업컴에 서브로 달아주었습니다
기존 SSD보다 3배는 빠르지만 970이나 2200과 비교하면 2배 차이납니다
nzxt h510 상단 팬을 140mm 흡기로 구성하였는데, 먼지필터가 부실하여 추가 먼지필터를 구매하여 달아주었습니다
x470 게임 컴에는 브라보텍에서 구매한 5v 컨버터도 달아주었습니다
조립을 완료하고 돌려보니 심플하게 CPU에만 포인트를 주니 제법 예쁩니다
조립을 3개 끝냈지만 아직도 작업할 것은 많이 남았습니다
아크틱팬으로 시스템 팬을 다 변경하고 CPU 쿨러 팬도 변경하니 남는 것은 기본으로 달린 팬들만 잔뜩 나옵니다
3rsys l530 케이스에 달려있는 2600과 b450 보드...
해체해서 기존에 있던 be quiet 케이스로 옮겨주려 합니다
4대 째 조립중...
3대를 조립하고 설정한 뒤에 밤을 새면서 조립하려니 정신이 나가고 있습니다
m.2 슬롯에 낄 나사를 못 찾아서 30분을 뒤지다가 앉은 자리에서 바로 찾습니다 ㅠ
기존 컴에서 파워를 분리해야 하는데
예전 컴을 보니 제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케이블 타이를 이리 꼼꼼하게 해놨나 싶습니다 ㅠ
서브컴에는 남는 쿨러와 팬들을 활용해서 시스템을 구성하려 하는데...
전면에 서멀라이트의 140mm팬을 쓰려고 했는데, 팬을 고정하는 레인의 길이가 모자라서 1개 밖에 못 쓰더군요... ㅠ
아크틱 120mm 팬 1개가 남아서 섞어보니 간신히 가능해집니다
시금치 16 * 2 구성을 해주고
CPU 위에는 서멀을 펴발라줍니다
서브컴은 빡센 작업들을 하지 않을 예정이기에
CPU 쿨러를 기존에 쓰던 안텍 A400 RGB를 달아줍니다
RGB 모션이 간단하지만 심플하게 예쁜 CPU 쿨러입니다
리뷰가 많이 없어서 아쉽더군요
히트파이프 4개인 동일한 사이즈의 CPU 쿨러와 비슷한 성능을 냅니다
서브컴을 끝내고 새로 조립할 CCTV 컴에 사용할 케이스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에 쓰고 있던 i7 3790 시스템을 분해해줍니다
가성비가 좋을 때 구매한 his rx570 8gb가 여기저기 달려있습니다
집에 총 4개가 있는데 참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은 그래픽카드입니다
CCTV 컴도 조립을 끝내고 나니 남는 것은 기존 케이스와 번들 팬입니다
CPU 쿨러는 CCTV에 be quiet PURE 쿨러를 쓰려고 했는데 AMD 용 가이드를 버렸는지 안 보여서
결국 존스보 CR-601을 달아주었습니다 be quiet 쿨러는 팔아야겠네요 ㅠ
시스템을 추가로 구성하면서 새로 설치할 윈도우10도 구매하였습니다
시스템 구성을 끝낸 뒤의 책상입니다
램 오버도 하고 전체적으로 사양이 올라가서 그런지 확실하게 체감이 됩니다
컴 책상은 높이 조절 데스크이며, 모니터는 LG 32GK850F를 와이프와 맞췄습니다
스피커는 SONY의 X99를 모니터 뒤에 두고 쓰는데 게임하기엔 좀 과한 스피커이긴 합니다
공유기는 ASUS 최상위를 쓰는데 사고 난 다음에 후회를 좀 했습니다
아이피타임과 달리 설정하기도 어렵고 속도 차이도 많이 안 나서요 ㅠ
사무실 제 자리에 설치한 3900x와 2600 입니다
전에는 abko와 3rsys의 led 조명이 화려한 케이스를 바꾸고 나니 사무실이 차분해진 느낌입니다
게임컴에 세팅한 CPU 오버클럭 값입니다
처음엔 42배수 1.32v 로 사용하는데 CPU 온도가 78도를 찍고 덩달아 시스템팬이 고RPM으로 돌면서 소음이 심해지더군요
40배수 1.15v 로 넣어서 테스트해보니 점수는 6프로 차이, 프레임은 1프레임 차이가 나고
온도는 63~65도로 온도가 무척 착하고 조용한 시스템이 되었길래 이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3900x도 쓰다보니 비행기 뜨는 소리가 들려서 좀 낮게 오버클럭을 진행해보려 했는데
40배수로 하니 42배수와 점수 차이가 좀 납니다
결국 42배수를 넣고 언더볼팅을 해보는데 1.15v까지도 무리없이 들어가길래 1.175v로 고정합니다
테스트를 돌려보니 온도도 무척 착하게 나오고 시스템팬도 조용해져서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