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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k
11-08
2020.12.20 13:02
CPU : 라이젠 5600X
VGA : MSI RTX 3070 트리오
RAM: 삼성 시금치 2666 8G X 2EA
쿨러: RC400
케이스: DLS 480
파워: FSP HYDRO G 750W GOLD 풀 모듈러
메인보드 : MSI MAC B550 게이밍엣지 WIFI
애기 컴린이의 메인보드 사용기 입니다.
사실 컴퓨터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사용기라고 하기는 좀 뭐하지만 그래도 사용하거나 조립하면서 느꼈던 부분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우선 구하기가 정말 어려웠던 게이밍엣지 WIFI 모델의 개봉사진입니다.
품절 나기가 거의 대학교 때 수강신청 시절과 비슷하다고 할 정도로 가장 핫했던 이 보드를 구한 다음에
택배 선생님을 그렇게 기다려 본 게 처음인 것 같네요.
외관부터가 고급스러워 보이지 않습니까?? 실제로 보면 정말 멋있습니다.
용마크도 멋있고 방열판의 재질과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리고 일체형으로 나온 뒷판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요. 솔직히 IO 실드 갖다 대면 없어 보이잖습니까?
예전에 한번 실드 가시에 찔린 적이 있어 가지고 좋은 기억은 없는데 일체형으로 나오고 게다가 재질과 색도
제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이 제품을 구매한 궁극적인 목적인 와이파이입니다. 와이파이가 수신이 좀 느리다, 응답속도가 좀 떨어진다 라는 얘기를 종종 듣고는 했는데 그건 저의 문제는 아닌가 봅니다. 문제없이 수신이 잘 되고요.
추가적으로 블루투스도 아주 잘 되서 기분이 상당히 좋네요. 이래서 몇 만원 더 주더라도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이오스 진입 후 장면인데요. 사실 컴알못이라 오버클럭이라든지 램오버, PBO 이런 용어 자체가 저한테는 많이 낯섭니다. 하지만 다른 회사와는 다르게 MSI는 바이오스 장면에서 딱 알아볼 수 있도록 간단명료하고
정확하게 보이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국민 램오버를 진행하는 장면입니다. 하라는 데로 따라하는 거였지만 상당히 즐거웠습니다.
문제 생기면 어떡하지? 컴퓨터 안 켜지면 어떡하지? 조립을 하면서 이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요.
그런 생각을 확실하게 없어지게 바이오스 업데이트도 한번에 잘 되었습니다.
그래픽카드가 상당히 크고 무게도 제법 나가서 걱정을 했는데 메인보드의 슬롯이 딱 잡아줘서 고정이 잘 되더라고요. 램 부분도 그렇고 PCI-E 슬롯도 그렇고 보조로 잡아주는 멈치가 잘 되있어서 좋았습니다.
조립을 다 하고 나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보드도 그렇고 그래픽카드도 그렇고 직접 제 손으로 조립을 했다고
생각하니까 엄청 뿌듯하더라고요. 그냥 보통의 컴퓨터 사진인데 제 눈에는 이뻐 보입니다.
컴퓨터 사면 이것부터 하는게 국룰이라고 하기에 저도 한번 해봤습니다. 어떤가요??
평균 점수에 가깝나요??
제발 그렇다고 해주세요ㅠㅠ
배경 사진을 찍어보고 싶어서 아무 게임이나 접속해서 스크린샷을 가져 왔습니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네요.
메인보드를 포함해서 한 4일 정도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MSI 제품은 저에게 상당히 만족감을 가져다 줬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거나 또 다시 구매를 하게 된다면 그때도 MSI 제품을 사용할 것 같네요.
행성: 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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