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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k
11-08
2021.04.16 16:50
1시 반쯤에 택배로 무사히 도착한 3900x네요.
박스부터 우람한게 아주 마음에 듭니다
뚜껑을 열면 가장 먼저 나오는 CPU 본품입니다.
얘가 제 메인컴의 새로운 노예입니다.
박스가 박스인만큼 기쿨도 같이 들어있습니다.
라이젠 9은 레이스 프리즘 쿨러가 들어갑니다.
뚜껑을 열어보면 우리가 흔히 보던 그 모양이 보입니다.
얘는 쓰는곳이 없으면 개조해서 스팟쿨링용으로 쓸 생각입니다.
본격적인 교체작업을 위해서 컴퓨터를 눕히고 쿨러 나사를 다 풀어줍니다.
수냉쿨러에 먼지가 엄청 쌓여있었네요..
조만간 다시 들어내서 청소해야겠습니다..
라디에이터를 들어내고 수랭쿨러 워터블럭 나사를 돌려서 풀어줍니다.
작업공간을 위하여 램도 빼줍니다.
워터블럭을 들어내고 써멀을 닦아주면 그동안 고생해준 3500x가 보입니다.
걸쇠를 들고
심장을 빼줍니다.
새로운 심장을 이식하기전에
핀부터 싹 체크를 해줍니다.
심장을 소켓에 꽂고
소켓에 심장을 고정해줍니다.
고생해준 3500x는 안전하게 보관용 가이드에 넣어서 보관해줍니다.
써멀을 얼추 잘 펴발라주고
워터블럭을 그 위에 얹어줍니다.
워터블럭을 다시 튼튼하게 결착시켜줍니다.
라디에이터를 다시 장착하고
옆판때기가 닫히도록 다시 선정리를 해줍니다.
전원선이랑 키마선, wifi안테나 등등 원래 꽂혀있던 선들을 다 연결해줍니다.
3500x는 3900x 박스에 보관됩니다.
나중에 3500x는 서브컴 빌드에 쓰일 예정입니다
멀리서 보면 꼭 3900x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부팅을 해봅니다.
윈도우 진입 후 작업관리자로 CPU가 정상적으로 인식되었는지 체크해줍니다.
바둑판이 아주 든든해보이네요
샘플도 체크해볼 겸 CTR을 돌려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실버는 기대하고 있었네요
그러나..
현실은..
만년 브론즈...
결국 3900X로 올라와도 저는 브론즈랑 천생연분인가 봅니다..
상심을 뒤로하고 퀘붕이들의 국민게임 삼디맠을 돌려봅니다.
파스 점수입니다. 피직스 스코어가 2만점 후반대가 된것을 볼수 있습니다.
CPU 테스트때 3500X에선 있던 잔렉이 싹 사라졌네요.
타스 스코어 또한 1만점대로 올랐습니다.
CPU는 항상 8000을 못넘기고 빌빌댔는데
10000을 넘기고 CPU TEST에서도 렉없이 부드럽게 돌아가주네요 ㅎㅎ
여기까지가 3900X 업글 후기입니다.
3500X 쓰다가 올라와서 그런지 체감이 확 되네요 ㅎㅎ
이제 이 3900X는 5900X 업글전까지 3년간 열심히 구를 예정입니다.
5900X가 3년 뒤에 자리를 차지하면 3900X가 서브컴에 달리겠네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하고, 언제나 즐거운 퀘존라이프 되세요 :)
행성: 우주인
포인트: 45,807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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