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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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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2021.05.03 16:43
원래 첫 견적은 인텔 9세대가 출시했을 때 짰었는데, 가격 안정화를 기다리다 보니 10세대가 나왔고, 10세대 가격안정을 기다리다 보니 라이젠 5000시리즈가 나왔고, 라이젠 5000시리즈 가격안정을 기다리다 보니 지포스 3000시리즈가 출시했습니다. 그렇게 2년동안 존버를 타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작년 말 크리스마스때 운좋게 EVGA RTX3080을 공홈에서 구하게 되면서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사양은
CPU : 라이젠 5600x
GPU : EVGA RTX3080 FTW3 ULTRA
RAM : 삼성 시금치 3200 8G X 2
M.B : ASUS B550TUF PLUS
POWER : EVGA 850+ SUPERNOVA
CPU COOLER : DEEPCOOL ASSASSIN 3
CASE : THERMALTAKE COMMANDER C32
MONITOR : DELL S2721DGF
마우스 : 레이저 바이퍼 유선
키보드 : 덱 거북선 저소음적축
원래 처음살때 마음에 드는 걸로 사서 쓰는동안 후회없이 쓰자는 모토를 가지고 구매하였고, 구매당시에도 메인보드랑 그래픽카드, 램 모두가 가격이 요동치고 있을대라서 약간 눙탱이 맞고 사는거기는 했지만, 더이상 기다릴 수 없어 지르고야 말았습니다. 물론 그때 안샀더라면 지금 피눈물을 흘리고 있었겠죠
이전에 쓰던 컴퓨터 사양은
대략 i5 2500k + gtx560ti 였습니다. 배틀필드3 출시에 맞춰서 구매한 거였으니 거의 10년이 다된 컴퓨터네요. 그동안 고장 한번 없이 잘 버텨주었고, 아직 서브컴으로 잘 사용중입니다
작년 12월31일 저녁 6시에 경건한 마음으로 조립을 시작해 정확히 밤 11시 56분에 조립을 끝냈습니다 ㅠㅠ
대장급 공랭쿨러여서 차지하는 공간이 너무 많아 설치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케이스팬도 여러번 잘못 설치했고, EVGA의 파워선이 워낙 딱딱해 선정리 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무엇보다 구리스를 너무 많이 발라서 다시 바르려다가 무뽑당해서 기절할뻔도 했구요
우여곡절끝에 조립한 컴퓨터는 한번의 불량없이 잘 부팅되었고, 엄청난 팬소음과 함께 잘 사용중입니다 ㅋㅋ
필요한 박스만 남긴체 버렸더니 이것만 남았네요.
모든 부품을 한번에 바꾼게 아니고, 본체부터 시작해서,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 순으로 하나씩 바꾸었는데 모니터를 바꿀때 진짜 체감이 엄청났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모니터는 델의 22인치짜리 1680*1050 해상도 60hz 16:10 듀얼 모니터였는데 3080이 뽑아주는 압도적인 그래픽을 모니터가 따라가지를 못해 항상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본체도 상위급이니 모니터도 상위급으로 바꾸고 싶었고, 4k는 아직 끌리지 않고, fhd는 3080이 넘친다고 하니 QHD 해상도 ips 모니터로 목표를 좁혔습니다. ips 모니터의 QHD 끝판왕 자리에 항상 이름을 올리는 27gl850모델을 사려고 했지만, 딱따구리 이슈에 화이트밸런스 문제등 말이 좀 많더라구요.
그래서 27gl850의 개선판급인 델의 s2721DGF모델로 구매했습니다. 사용 1달 반정도 지난 지금 딱따구리 소음은 한번도 없었는데, 좌측 하단 빛샘이 좀 있어 어두운 화면을 봐야할때는 좀 거슬립니다.
물론 화질이나 반응속도 이런건 말할것도 없이 좋고(애초에 이전에 쓰던 모니터가 12년된 색감죽은 모니터라 체감이 심하긴 했지만) 제품 마감이나 퀄리티는 압도적으로 우수하지만, 거의 70만원이나 주고 산 모니터네 눈에 거슬릴만큼의 빛샘이 있다는게 좀 아쉽네요 ㅜ
키보드도 이전에는 irocks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하다가 기계식 키보드에 이끌려 토체프, 바밀로 로즈축, 덱 거북선 저소음 적축중에 고민하던중 덱의 압도적인 AS에 이끌려 다른걸 덱으로 구매했습니다.
첫 입문이 하필 끝판왕 제품이고, 거기다 덱 제품이다보니 이제 고장나서 키보드 바꿀 일은 없을것 같네요
이젠 성능 업그레이드는 끝났으니 감성 업그레이드 쪽으로 알아봐야겠네요
조만간 필립스 휴 같은거 들고 다시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ㅋㅋㅋㅋㅋ
행성: 토성
포인트: 566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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