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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k
11-08
2022.09.17 22:34
소소하게 모은 부품들로 세컨 컴퓨터 조립했습니다.
케이스 : Daven A500
CPU : 하스웰 i7 4770
RAM : DDR3 1600MHZ 20gb(4 + 4 + 4 +8)
Mainboard : ASUS B85 M-G
VGA : MSI Geforce GTX 970 GAMING 4G
SSD : 타무즈 GK 300 480gb
HDD : 도시바 2.5인치 500gb, 삼성 3.5인치 1tb
POWER : ZALMAN ZM 500-GLX 80 plus standard
Cooling : Arctic Alpine12 LP(CPU), Arctic P12 PWM PST*5, Arctic P14 PWM PST*1
하스웰로 구성해 본 단촐한 업무 + 가벼운 게이밍용 컴퓨터입니다.
세컨컴을 조립하게 된 주된 계기는 갈 곳을 잃은 GTX 970 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주고 싶어서였습니다.
3월에 메인 시스템을 조립하면서 제 존버를 도와주던 중고 GTX 970은 졸지에 실업자가 된 상태였어요.
이미 핫스팟 온도가 95도를 넘나들고, 쓰로틀링까지 걸리면서 괴로워하던 녀석이었기에 과감하게 분해하여 쿨러 세척, 써멀 재도포 및 써멀패드 재부착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그대로 사망해버리면 버릴 각오로 했던 작업인데, 정성을 다한 결과물이었는지 작업 후에도 문제 없이 잘 작동하였습니다. 핫스팟 온도도 70도대까지 떨어졌고요.
6세대 스카이레이크 구성도 고려해봤지만,
여분으로 가지고 있었던 DDR3 램의 활용과 GTX 970 과의 조합을 생각했을 때 하스웰이 가장 궁합이 잘 맞아보였습니다.
때마침 당근에서 작동하지 않는 i7 4770 시스템을 부품용으로 싸게 판매하시는 분이 계셔서
CPU, 케이스, 보드, 램 8GB를 5만원에 구해왔습니다.
CPU가 사망했을까봐 조마조마했지만 누드테스트 결과 다행히 보드 사망으로 결론이 났고, CPU와 램은 살아있었습니다. 퀘존 장터에서 한 회원분이 아수스 B85 보드를 싸게 판매해주셔서 시스템 조립을 할 수 있었어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조립을 위해 핵심 부품들을 준비한 사진입니다. 예전에 하스웰 4770 시스템을 1년여간 써봤는데 발열이 상당했습니다. 타워형 쿨러를 하나 장착해줄까 고민했지만 마침 집에 남는 Arctic Alpine12 쿨러가 있어 무리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쿨러의 성능은 인텔 기쿨과 크게 차이가 없지만, 미약하나마 온도를 더 잘 잡아주며 특히 무소음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숙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음은 조립 완료 사진입니다. Daven A500 케이스는 그래도 단종된 구형 케이스 치고는 전면, 상단, 후면까지 쿨러 설치가 가능한데다 파워 챔버도 하단에 숨겨져 있습니다. 나름 2017년에 생산된 케이스 치고는 트렌드를 잘 따라가는 제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턱없이 얇고 힘없는 강판, 엉망으로 헛도는 나사 구멍들은 저가형 케이스의 한계를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특히 후면.. 선정리 공간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너무 괴로웠습니다. 영혼을 담아 선정리를 했는데, 결국 쿨러 선들 떄문에 후면 케이스 덮개가 닫히지 않아 시스템 안쪽으로 정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 부분이 계속 지저분하고 마음에 걸립니다.
또한 보드에 CPU 팬 단자를 제외한 케이스 팬 단자가 1개뿐이어서, 스플리터 케이블을 사용하여 분배했는데 그 덕분에 미관을 해친 것 같아 아쉽습니다.
다음은 후면 선정리 사진입니다. 정말 뒷면 덮개가 닫히도록 선정리를 하기 위해 온몸을 땀에 절여가며 노력했습니다. 깔끔하게 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똥손의 한계에 눈물이 앞을 가릴 뿐입니다. 하지만 저 두꺼운 구형 파워 케이블로 뚜껑이 닫히도록 선정리를 해냈다는 데 의의를 두고자 합니다. (거의 미션 임파서블입니다)
데이븐 A500 케이스는 전면 바람구멍이 너무 작아 공기유입에 불리하다는 점을 빼면 그래도 나름대로 깔끔한 장점을 가진 케이스로 생각됩니다. 세컨컴에 너무 좋은 케이스를 사용하기도 좀 그래서 고민이었는데, 업어온 케이스를 재활용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테스트를 해 보니 윈10 시스템으로 문제 없이 잘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게임 성능을 확인해보기 위해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을 돌려보았고, '중간' 옵션까지 그럭저럭 원활하게 플레이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아마 롤, 오버워치, 배그 하옵 정도까지는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떤 부품들이 언제 어떻게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시스템이지만, 이렇게 퇴역한 부품들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일도 참 즐겁네요. 요긴하게 사용하다가 주변의 필요한 분께 드리거나 합리적인 가격에 새 주인을 찾아드리거나 하려고 합니다.
인생 첫 번째 세컨컴 조립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성: 우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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