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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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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알리에서 개당 3만원 주고 주문한 1TB SSD 2개 입니다.
라벨지의 시리얼번호가 똑같습니다..(?)
CrystalDiskInfo로 확인해보니 서로 다른 펌웨어, 다른 특징을 가진 제품임을 보여줍니다.
(SATA/150 USB로 연결된 것은 임시로 HDD 도킹 스테이션에 물려서 그렇습니다.)
위에 것은 실리콘모션사의 SM2258 컨트롤러, 아래 것은 악명높은 막시오텍(Maxiotek)사의 MK8215 컨트롤러입니다. 물론 둘다 디램리스(DRAM-less) 입니다.
이 두 제품 둘다 처음에 인식도 잘되고 기능상 별무리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막시오텍사 제품이 이상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컴퓨터에 인식된지 30초 정도가 지나면 자동으로 연결이 해지되버립니다...-_-;
왠지 냉납증상인 것 같기도 해서 열풍기 신공을 해주었더니 인식문제가 해결되더군요. -0-;;
걍 이참에 작정하고 둘다 분해해보았습니다.
플라스틱 케이스가 맞물려 있는 형태라 약간의 지렛대의 원리로 힘을 가해주니 쉽게 분해가 됩니다.
외관상 모습은 똑같지만 내부는 기판도, 컨트롤러도, 낸드도 전부 다른 제품입니다.
왼쪽이 실리콘모션, 오른쪽이 막시오텍입니다.
실리콘모션의 낸드 메모리는 어디껀지 모르겠습니다. 중앙에 원래 마킹이 있었는데 이를 지우고 왼쪽 하단부에 새로 마킹을 넣은 것 같습니다. (재생 낸드일 가능성 58000%)
막시오텍 낸드 메모리는 마이크론 QLC로 검색됩니다.
이참에 더티 테스트도 돌려봤습니다.
본체에 여유 SATA3 슬롯이 없어 SATA TO USB 3.0 젠더에 물려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최대 속도가 430MiB/s 정도면 정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건 실리콘모션인데 나름 쓸만합니다(?).
후반부에 트림렉인지 무슨 프리징인지 걸리면서 쓰기 속도가 오락가락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최대 속도를 내기위해 노력해줍니다.
이건 막시오텍사 컨트롤러 제품입니다.
여유공간 85% 구간을 지나면서 쓰기 속도가 처참해집니다.
그래도 여유공간 꽉 채우기 성공한거에 만족합니다. ㅠㅠ
물론 디램리스 제품에서의 더티 테스트는
위와 같이 특정구간에서 속도가 급감하거나 프리징이 어느정도 걸릴거란 걸 감안하고 있었습니다.
쓰기 캐시를 다 소진해버리면 속도가 급감했지만,
중간에 일시정지 걸고 읽기 작업을 수행하면 읽은 바이트만큼 쓰기 캐시가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용량이 90% 이상 꽉차있을 때에도 읽기 속도는 모두 정상이였으며 데이터도 유효했습니다.
결론은, 알리에서 이름모를 브랜드갈이 해가면서 저렴하게 SSD 판매하는 것은
저가형 컨트롤러 + QLC/TLC 재생 낸드 메모리 + 디램리스 SSD 라고 생각하시고 구매 결정하시면 됩니다.
컨트롤러에 따라서, 수율에 따라서 뽑기운도 좀 필요하구요.
쓰기 비중이 적고, 읽기 비중이 많으며, 언제 날아가도 괜찮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용도라면 저렴하게 장만할만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예전처럼 용량 뻥튀기 장난질은 아니였습니다.
안정성은 좀더 써봐야겠지만 저렴한 가격에 1TB SSD 2개 저렴하게 구입했네요.
쓰다가 사망하면 다시 후기 남기겠습니다. ㅎㅎ
이상 알리발 1TB SSD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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