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17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대만의 HNBK 인터네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THE EDGE OF BEYOND"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자사의 새로운 랩톱과 스마트폰을 대거 공개하였습니다.
많은 의자를 가득 채우고도 뒤에서 서서 발표를 지켜봐야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았는데요. 특히 이날 발표된 ZenBook과 VivoBook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바로 그 현장을 생생하게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SUS ZenBook Flip S는 화면이 360도 가까이 회전하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컨버터블 랩톱입니다. 두께는 10.9mm로 매우 얇으며, 무게도 1,100g에 불과해 오랫동안 휴대를 하여도 무리가 되지 않습니다. 화면의 경우 3840 x 2160 해상도를 지원하는 광시야각 패널을 사용하였으며, 픽셀 밀도는 282ppi를 자랑합니다. 또, 1,024 단계의 필기압을 지원하는 ASUS Pen과 윈도우 인크 기능을 통해 윈도우 10 OS를 터치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성능 또한 빠뜨리지 않았는데요. ASUS ZenBook Flip S는 최대 3.5GHz로 작동하는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16GB 용량의 2,133MHz LPDDR3 RAM을 탑재하였습니다. 여기에 PCIe 3.0 대역폭을 사용하는 1TB SSD를 내장하여 일반적인 SATA3 SSD보다 세 배 더 빠른 속도로 작동합니다. 근데 이만한 두께에 저만한 하드웨어를 넣었으니 배터리가 걱정되시나요? ASUS ZenBook Flip S에 내장된 39Whr 용량의 리-폴리머 배터리는 최대 11시간 30분의 수명을 자랑하며, 빠른 충전 기술이 적용되어 단 49분만에 배터리 용량을 60%까지 채울수 있습니다.
ASUS ZenBook 3 Deluxe는 세계에서 가장 명망있는 랩톱이란 타이틀을 내걸었습니다. 이에 맞게 상당히 고급스러운 외형을 보여줍니다. 올-메탈로 마무리된 유니바디는 테두리에 골든 다이아몬드 커팅 가공을 하여 일반적인 랩톱과는 다른 모습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대 7.46mm의 얇은 배젤을 적용하여 84%의 압도적인 화면 비율을 자랑하며, 광시야각 패널 또한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성능 역시 발군입니다.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16GB 용량의 2,133MHz LPDDR3 메모리를 탑재하였으며, 최대 1TB 용량의 PCIe 3.0 x4 대역폭을 사용하는 SSD를 내장하여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특히 하만 카돈의 4 채널 쿼드 스피커를 통해 서라운드 사운드를 채험할 수 있으며, 터치패드에는 지문 인식 센서가 내장되어 보안성도 챙겼습니다.
ASUS ZenBook Pro는 Pro라는 이름에 맞게 전문적인 작업에 앞서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고사양의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인텔 7세대 코어 i7 쿼드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Ti, 16GB 용량의 DDR4 2,400MHz 메모리 등은 높은 성능 요구로하는 사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NVMe PCIe 3.0 x4를 지원하는 1TB 용량의 SSD와 40Gbps의 대역폭을 자랑하는 선더볼트3, 867Mbps 802.11 AC 와이파이 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만한 성능을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73wh의 폴리머 배터리를 통해 최대 14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자랑하며, 49분만에 배터리 용량을 60%까지 충전시킬 수 있는 빠른 충전 기능 역시 갖추었습니다. 15인치 크기의 3840 x 2160 해상도의 화면은 흔하게 사용되는 1920 x 1080 해상도보다 4배 많은 화면 영역을 제공하여 더 많은 작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하만 카돈의 쿼드 스피커 시스템은 1.6배 더 넓은 사운드 프리퀀시를 제공합니다.
ASUS VivoBook S15는 이번 발표의 슬로건인 "Beyond the edge" 타이틀을 내세운 주인공입니다. ASUS VivoBook S15는 말끔한 알루미늄 디자인으로 1.5kg의 무게와 17.9mm의 두께로 휴대하기에 부담이 없는 수준에 속합니다. 7.8mm의 얇은 배젤 덕분에 더욱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광시야각 패널은 80%의 화면 비율을 자랑하며, 아이케어 및 바비드 등의 화면 모드를 통해 더욱 생동감이 넘치는 화면을 제공합니다. 또한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DDR4 2,133MHz 16GB 메모리, 엔비디아 지포스 940MX 그래픽 등을 내장하여 높은 하드웨어 성능을 자랑합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랩톱인 ASUS VivoBook Pro은 성능을 강조하였습니다. 인텔 코어 i7-7700HQ 프로세서 및 16GB 용량의 DDR4 메모리,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그래픽을 통해 작업성은 물론이고 게임도 거뜬한 면모를 보여주며, 두 개의 블로워 타입 쿨링팬을 내장하여 향상된 쿨링 효율을 보여줍니다. 화면의 경우 3840 x 2160 해상도를 지원하며, sRGB 100% 및 NTSC 72%를 만족하여 정확한 색상을 제공합니다. 또 1,024 단계의 필기압을 지원하여 원하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내장해 원하는 내용을 필기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8cc 스피커 챔버의 하만 카돈 사운드는 유사 랩톱 대비 320% 더 웅장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ZenBook과 VivoBook 이외에도 ASUS는 자사의 스마트폰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바로 Zenfone AR이 그 주인공입니다. 가상 현실인 VR과 증강 현실인 AR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현장에서 그 기능을 직접 체험해볼수 있게끔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ASUS Zenfone AR은 앞서 말했듯이 VR과 AR을 모두 지원하며, 이를 통해 구글의 데이드림과 탱고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560 x 1440 해상도의 5.7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더욱 더 생생한 VR 환경을 만끽할 수 있으며, 심도 센싱 및 모션 트래킹 카메라를 포함한 총 3개의 카메라 센서로 구성된 트라이캠 시스템을 통해 보다 더 나은 AR 환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821 AP와 8GB 메모리를 통해 더 나은 AR과 VR을 지원하며, 소니 IMX318 센서를 탑재하여 23메가 픽셀의 사진 촬영과 4K 해상도 동영상 촬영 역시 가능합니다.
끝으로 Blue Cave는 이름 그대로 파란색 동굴을 형상화한 AC2600 듀얼-밴드 스마트 와이파이 공유기입니다. 바깥으로 돌출되지 않는 내장형 안테나를 탑재하였으며, 기존보다 20% 빠른 1,240Mbps의 무선 전송 속도를 자랑합니다. IFTTT & Alexa 지원, 네트워크 시큐리티 등을 통해 편리하면서도 강력한 홈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각지의 언론 매체와 하드웨어 포럼 관계자들이 모여 ASUS의 새로운 랩톱과 미니 피시, 올인원 모니터, 스마트폰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뜻깊고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으며, 퀘이사존도 빠짐없이 참가하여 현장의 생생함을 회원분들께 전달해드리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ASUS의 모든것이 이 날 공개된 것은 아닙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개최될 컴퓨텍스 타이베이 2017를 위해 아직 숨겨둔 것들이 많으며, 과연 어떠한 것들이 이 세상에 공개가 될 지 기대해봐도 좋겠습니다.
|